슬슬 나루드를 만날 시간이 가까워져 오고 있다.

  일단은 다음 전투에 대비해 캐리건의 능력을 점검하자.

  새로운 능력들이 개방되었다.

  1. 감염 공생충 : 애바퀴를 낳는 바퀴처럼, 평타가 적들을 감염시키고, 효과가 지속되는 상태에서 죽은 적의 시체에서 공생충이 튀어나온다.

  2. 격노 : 캐리건이 공격할 때마다 일시적으로 공격 속도가 15% 상승한다. 최대 75%까지 중첩된다.

  3. 능력 효율 : 캐리건이 사용하는 액티브 스킬의 쿨타임과 소모 에너지량이 20% 감소한다.

 다 괜찮은 것 같지만 일단 3은 제외. 내가 액티브 스킬을 거의 안 쓰기 때문.

 그래서 2로 선택했다.

 다시 돌아가 나머지 대화들을 확인해보자.

 원시 저그에게는 과학 같은 게 필요없는 것 같다.

 무기나 갑옷은 모두 진화를 시킴으로써 대체하게 되는 것이다.

 혼종을 만드는 기술은 도저히 테란의 기술력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캐리건.

 자가라는 더 강력한 존재의 도움으로 이런 게 가능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스투코프의 말에 따르면, 맹스크는 혼종이 자신을 따른다고 믿는 것 같지만, 장담은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진화 구덩이에서는 아무 것도 할 게 없으니

 바로 임무로 넘어가자.

 이제는 연구실 안으로 들어가 혼종놈들을 찢어버려야 할 때.

 전투에 들어가기 전 캐리건을 불러 나루드를 조심하라고 말하는 스투코프.

 스투코프는 나루드가 그녀가 만난 적 중 가장 위험한 존재라고 말한다.

 병력을 데리고 연구실 안으로 들어간 캐리건.

 그때, 혼종이 깨어나 캐리건에게 사이오닉 공격을 가한다.




   저글링, 바퀴 등의 병력이 조금 주어진 상태가 게임이 시작된다.




  그리고 곧 시간 제한이 걸린다.

  시간 안에 표시된 혼종을 죽이지 못하면 게임 오버인 상황.




  일단 아주 여유가 없는 건 아니니 발전과 동시에 병력을 조금 모은 뒤 혼종을 공격하러 갔다.




  아군을 튕겨내는 등의 범위 스킬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오래 버티지는 못하는 혼종.




  상대는 혼종만이 아니다.

  여기 저기에 배치되어 있는 자치령 기지에서 공격 부대가 나타난다.




  일단 가까운 위치의 혼종들의 위치를 표시해주는 이즈샤.

  아직은 깨어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한 마리씩 깨어나 다시 한 번 카운트에 들어가게 된다.




  7시 방향의 혼종이 깨어났다.

  곧바로 시작되는 카운트.




  혼종에게 가기 위해서는 약간의 자치령 군대를 뚫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범위 공격들을 가하기는 하지만

  즉각 치유 스킬로 회복시켜 주면서 진행하면 그닥 피해는 없는 것 같다.


 혼종을 처리한 다음에는 그 위쪽 테란 기지로.




  테란 기지를 신나게 부수는 동안 위쪽의 혼종이 깨어났다.

  일단 기지를 마저 부수자.




 올라가는 길에 확장 기지를 하나 더 확보해주고




 즉각 두 곳에 확장을 시도한다.

 일벌레가 두기씩 나오는 특성 덕분에 확장의 활성화는 금방 진행된다.




  중간에 브루탈리스크를 구출하는 보조 임무가 추가되었다.

  캐리건 레벨 뿐만 아니라 브루탈리스크 자체도 강력한 유닛이므로 일단 이놈부터 구출하러 갔다.




  표시된 위치에 캐리건을 보내면 브루탈리스크가 풀려나 아군으로 합류한다.




  피통이 1500이나 되는 괴물같은 유닛.

  공격력이 낮은 것도 아니다.




  브루탈리스크를 합류 시킨 뒤 곧장 혼종을 치러 ㄱㄱ

  시간이 제법 소모되어 스투코프가 불안해 하고 있다.




  혼종 처치 완료.

  이제 다섯 남았다.



  확장 지역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한다.




  이제 왼쪽편은 클리어했으니 반대쪽으로 진출할 시간이다.

  그런데 곧장 또 풀려나 사이오닉 공격을 가하는 혼종.




  이번에도 혼종에게 가고 있는 길을 자치령 병력들이 막고 있기는 하지만 어림 없다.




  혼종 주변에 두 번째 브루탈리스크가 있다. 구해내자.





  두 기의 브루탈리스크가 합류한 병력으로 다음 혼종을 처치!




  표시된 혼종을 모두 족쳐버리니 이즈샤가 추가로 혼종의 위치를 가르쳐 준다.




  이번에는 혼종이 깨어나기 전에 혼종이 있는 시설을 부순다.




  온갖 범위 기술들을 사용하는 혼종.

  저글링 위주로 구성했으면 다 녹았을 듯;




  이번에도 마찬가지.

  혼종이 줄어감에 따라 위기감이라도 느낀 것인지

  나루드가 계속해서 아가리를 놀린다.





  마지막 혼종은 두 기가 같은 곳에 있다.

   마찬가지로 시설을 파괴한 다음에 튀어나온 혼종을 처치하면 임무 완료.

  

 모든 혼종을 다 처치했다.

 하지만 나루드는 아직도 뭔가를 꾸미고 있는 것 같다.

  

 거대괴수로 돌아와 자신이 알게 된 것을 말하는 캐리건.

 나루드는 아몬의 하수인이었으며, 그를 부활시키기 위해서 여러가지 일을 꾸미고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