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URL 안통하니 전화번호만 넣는다"…휴대폰 해킹 스미싱수법 진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31 14:00:07
조회 6609 추천 11 댓글 6


스미싱 범행이 문자 메시지 등에 악성 코드가 포함된 인터넷 주소(URL)를 넣어 클릭하도록 하는 방식에서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해 휴대전화를 해킹하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3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최근 스미싱 유형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메시지에 URL을 포함해 발송하는 범행은 최근 줄어드는 추세다.

수상한 URL을 클릭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널리 퍼진 데다 악성 URL을 사전 탐지하는 기술도 발달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스미싱 범죄자들은 고령층을 주로 대상으로 삼아 전화번호가 담긴 메시지를 발송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KISA 설명이다.

가령 "개인정보가 유출돼 명의가 도용될 가능성이 있다", 또는 "카드가 발급됐으니 수령하라" 등의 메시지와 전화번호를 남긴 뒤 이용자가 전화를 걸면 가짜 상담사가 '원격 점검용'이나 '본인 확인용'이라며 앱을 깔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앱 설치를 위한 링크를 보내 클릭하게 하는데, 클릭해서 나오는 화면이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같은 공식 앱 마켓의 사용자 환경을 본떠 피해자들은 악성 앱인 줄 모르고 앱을 설치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김은성 KISA 스미싱대응팀장은 "링크를 클릭해 앱을 설치하라고 하는 것은 절대 따라 하면 안 된다. 전화 통화상으로 앱을 설치하라고 유도하는 것은 거의 100% 악성 앱 설치 유도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인터네진흥원은 또 최근 마케팅용 쿠폰을 빙자한 QR 코드로 스미싱을 시도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1차로 QR 코드 스미싱에 걸린 피해자가 지인에게 추천하면 본인은 더 많은 무료 혜택이나 마일리지를 얻는 '피라미드 구조'여서 범죄자가 한 명만 감염시키면 피해자 스스로 다른 피해자를 양산하는 구조다.

김 팀장은 "PC는 실시간 감시가 되지만 스마트폰은 실시간 감시가 아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해킹 여부를 검사하거나 백신을 깔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실수로 악성 앱에 노출된 이후에는 범죄자가 원격 제어하는 상태여서 백신 설치가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

KISA는 스미싱이 휴대전화 해킹 수단으로 진화했다고 보고 '악성 문자 X레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요청받은 대량 발송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의 악성 여부를 분석하고 악성 판정 시 발송을 차단하는 개념이다.

KISA에 따르면 올해 1월 스미싱은 16만5천건, 2월 24만4천건 등 총 40만9천건이 탐지됐다.

이 가운데 금전적 피해까지 이르지는 않고 범죄자들이 추후 범행을 위해 수집하는 계정 탈취 건이 21만8천건으로 가장 많았고, 공공 기관 사칭이 15만8천건, 지인 사칭이 3만1천건으로 집계됐다.



▶ "URL 안통하니 전화번호만 넣는다"…휴대폰 해킹 스미싱수법 진화▶ "상반기 최대행사 '롯쇼페' 진행' 롯데홈쇼핑, 다음달 27일까지 할인▶ "계란·두부·콩나물도 초특가" 이마트24, 물가안정 100종 기획전▶ "갤럭시 인증 중고폰 판매합니다" 삼성전자, 최대 64만원 낮은 가격에 구입가능▶ "미국, '저렴한 상품' 시대 끝났다"…관세 인플레 공포까지



추천 비추천

11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2025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넷 이슈는? 운영자 25/12/22 - -
16319 "이래도 집 사지 말라고?" 서울 아파트 상승률 역대급... 전망 분석 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5 20 0
16318 "집값 떨어질 바엔 사람부터 막는다" 서울 아파트, 미친 펜스 전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0 15 0
16317 "경기도 오사카·다낭·세부시?…" 한국인 얼마나 많이 가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 12 0
16316 "그 가난 저한테 좀 물려주세요?" SNS서 '가난 밈' 유행 [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5 571 1
16315 "국민 10명 중 6명 여가생활 '만족'…" 연차 소진율 79.4% 역대 최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5 11 0
16314 "걸음 데이터 기반 혜택 제공" 티맵모빌리티, '만보기'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0 7 0
16313 "파리바게뜨, 24시간 매장 도입…" 심야시간 무인 시스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0 15 0
16312 "티니핑부터 김구까지" 2026년 기념우표 16종 확정... 라인업 보니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0 183 0
16311 "복지서비스시설, 10인 미만 소규모업체가 절반…" 보육시설 비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55 6 0
16310 "시체 옮긴거나 마찬가지"…쿠팡 노트북 회수 과정도 수사할 듯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55 15 0
16309 "삼성전자, 겹호재에 최고가 경신…" 하이닉스도 상승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55 19 0
16308 "아픈데 돈도 없어요" 노인 소득 빈곤율 OECD 1위...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55 7 0
16307 "이걸 아파트라고 팔아요?" 1000만원 미끼 뒤에 '4억 지옥 아파트'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39 0
16306 "11억 찍고 한 달 만에 더 오른다?" 요즘 노원구 충격적인 상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18 0
16305 "올해 가장 많이 선물한 국내주식은 삼성전자…" 해외종목은 테슬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343 0
16304 "1대1 대신 100대100…" '솔로파티'로 만남 즐기는 청년들 [1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1235 3
16303 "시급 5천456원의 포괄 임금 계약…" 1심은 '유효'→2심은 '무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26 0
16302 "쿠팡, 개인정보 3천개만 유출·외부전송 없어"... 정부, "확인 안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49 0
16301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소폭 확대…" 지방, 8주 연속 상승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13 0
16300 "모기 암수 색깔 다르게 유전자 편집…감염병 통제 혁신 기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13 0
16299 "비상시 차 문 안열린다고?" 테슬라, 美 당국 추가 조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15 0
16298 "안드로이드에 숨은 '원더랜드'…" OTP까지 털린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28 0
16297 "계란 다시 7천원대…" 산란계 300만마리 살처분, 수급 불안 우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18 0
16296 "한은, 내년 물가·성장·집값·환율 봐가며 금리인하 여부 결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19 0
16295 "이정도로 처참할 줄 몰랐죠" 경기도 푸르지오인데 대규모 미분양 '이 아파트' 전망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80 0
16294 "1억에 내놨는데도 안 팔려요" 1호선 5분거리 경기도 '이 동네' 단독주택 전망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67 0
16293 "연말 마지막 줍줍이예요" 1000가구 넘는 서울 신축 자이 '이 아파트' 무순위 전망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54 0
16292 "월급 700 줘도 안한대요" 연봉 1.5억인데 아무도 지원 안 한다는 '이 분야' 전망 [11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8383 8
16291 "지금도 벅찬데 더 내라고요?" 전월세 동반 상승 예고된 서울 '이 지역'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57 0
16290 "부모한테 빌렸다고요?"…수억 아파트 산 자금, 2026년부터 '이렇게' 본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89 0
16289 "SSG닷컴, 이마트와 '초신선 발굴' 강화…" 할인전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32 0
16288 "크리스마스엔 내가 산다…" 셀프 선물 소비 급증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559 2
16287 "이번엔 '먹는 비만약' 경쟁…" 알약 위고비, 미국서 판매 승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60 0
16286 "성과평가 메일인 줄 알았는데…" 연말 노린 악성코드 주의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333 1
16285 "가습기살균제 참사, 사회적참사 규정…" 金총리, 국가 배상·지원 발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53 0
16284 "내년 반도체주 훈풍 이어지나…" 실적 눈높이 '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93 0
16283 "올해 주식부호 100인 중 1위는 이재용…" BTS 멤버도 순위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20 0
16282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 자동차 개소세 인하는 내년 6월말까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40 0
16281 "성실상환자 은행 문턱 낮춘다…" 징검다리론 지원방식 개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99 0
16280 "서학개미, 동학개미로 돌아오라" 20% 양도세, 한시 비과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58 0
16279 "큰집이 오히려 더 싸요" 의외로 숨겨진 서울 40평대 가성비 '이 아파트'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68 0
16278 "신축인데 반값이라니까요" 공공분양인데 서울과 제일 가까운 신도시 '이 동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35 0
16277 "한국인들 제정신이냐" 월가도 깜짝 놀란 23조 올인 서학개미 '이 종목'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72 0
16276 "1억 넣었는데 2.8억 됐어요" 순수 국내 주식인데 182% 폭등한 '이 ETF' 전망 [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1582 1
16275 "한 달 만에 70% 먹었습니다" 개미들 환호…요즘 가장 뜨거운 '이 종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130 0
16274 "연봉이 의미 없어요" 성과급만 1억6000만원… '신의 직장' 어디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73 0
16273 "박나래, 前 매니저들 추가 고소…" '업무상 횡령' 혐의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123 1
16272 "대포폰 범죄 막는다" 휴대전화 개통에 안면 인증 의무화 시행 [4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1636 5
16271 "서울 시내버스, 10%대 임금 인상안에도 합의 실패…" 교착 장기화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71 2
16270 "할인 늘리고 서비스 개선" 서울사랑상품권 새 판매대행점 선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2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