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1000개 가까이 문 닫았다, ‘치킨집 무덤’ 2위 수원…1위는?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6.12 14:12:40
조회 3225 추천 3 댓글 25

‘치킨집’은 지고, ‘멍멍이’는 뜨고




한국 시장에서 ‘치킨집’ 업종은 사양세로 접어드는 반면, ‘반려동물’ 관련 업종은 장차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월 3일 KB금융지주가 발간한 '치킨집 현황과 시장여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2월 기준으로 전국 통틀어 치킨집 약 8만7000개가 영업 중이다. 치킨집은 전체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21.2%를 차지하는 핵심 업종이다. 지난 한 해 동안만 해도 25개 브랜드가 증가했으며, 현재 브랜드 409개가 시장에서 경쟁 중이다.



조선DB


창업한 치킨집 숫자는 2014년 9700개에서 2018년 6200개로 감소했다. 반면 치킨집 폐업은 매년 8000개 이상 꾸준히 발생했다. 최근 4년 동안엔 줄곧 창업보다 폐업이 많은 상황이다. 시군구별로 최근 5년간(2014~2018) 치킨집 창업이 많았던 지역은 수원(784개), 청주(737개), 부천(698개) 순이었다. 폐업이 많았던 지역은 부천(988개), 수원(898개), 대전 서구(873개) 순서다.


살아남은 치킨집의 영업 환경도 녹록지 않다. 운영비용이 상승하며 수익이 줄어든 데다 경쟁까지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1년 6200만원 수준이던 치킨집의 영업비용은 2017년 1억1700만원으로 89% 늘었다. 그 여파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00만원에서 1400만원으로 32% 감소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신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시장 진입으로 경쟁이 심해지는 등 영업 여건이 전반적으로 나빠지는 추세다”며 “이러한 상황은 당분간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반면 KB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 5일 전국 20세 이상 남녀 1700명을 설문조사해 발간한 ‘2018 반려동물 보고서’에서 반려동물 시장을 성장 중인 업종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중 25.1%가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고 답했다. 과거에 길러본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39.2%에 달했다. 연구소는 이를 바탕으로 전국 502만 가구가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게티이미지뱅크


반려동물은 개를 키운다는 응답자가 75.3%로 가장 많았다. 고양이(31.1%), 금붕어 및 열대어(10.8%)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키우는 견종은 몰티즈(23.9%), 푸들(16.9%), 시추(10.3%) 순이었다. 고양이는 코리안쇼트헤어(45.2%)가 가장 많았다.


반려동물 양육 기간은 평균 8.9년이었다. 반려견은 10.6%가 노령견의 기준인 10세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를 키우는 가구는 사료비, 간식비, 미용비 등으로 한 달 평균 12만8000원을 고정적으로 지출했다. 고양이를 기르는 가구는 한 달 평균 지출이 12만원이었다.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는 반려동물을 불가피하게 집에 혼자 두는 때도 많다. 조사 결과 개는 하루 평균 4시간 52분, 고양이는 6시간 2분을 집에서 혼자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자 중 일부는 집에 혼자 남은 반려동물을 위해 자동 먹이 장치, 사물인터넷(IoT)이 구비된 전자제품 등을 구입한다고 답했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2017년 기준으로 그 규모가 2조3322억원에 달했다. KB금융지주는 앞으로도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연평균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한다는 답변이 85%를 넘었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도 갈수록 좋아지는 추세다”고 말했다.


글 CCBB 폴리

시시비비랩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1

1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6107 청약 땐 '앗 뜨거', 입주 땐 '썰렁'..행복주택에 무슨 일이 [11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5 18310 34
6106 8억 쓴 'I·SEOUL·U' 7년만에 바꾼다..이번엔 또 뭐? [308]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5 16534 51
6105 졸업 후 11개월 걸려 들어간 직장, 1년반 만에 떠나는 이유? [7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5 13171 19
6104 '달' 팔아 140억원 벌었다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은 누구? [4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19708 12
6103 "졸업하기 어렵네.."독후감∙한자부터 코딩까지 인증해야 [11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23833 15
6102 300개 국내기업이 연 '뉴 스페이스' 첫걸음 [2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8158 2
6101 해외 취업에선 토익∙컴활∙한국사 대신 '이것' 봅니다 [5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12984 12
6100 600만원짜린데 감자보다 작은 스테이크, 담요도 없다 [6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15113 20
6099 독박숙직부터 임금차별까지..'이것' 어기면 1억원 물어야 [12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8789 6
6098 개인정보 유출 공무원의 말로는?.."이젠 즉시 파면" [3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3572 30
6097 디카프리오와 SK도 투자했다는 '이곳'..정체는? [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2283 2
6096 "비자 발급해 드립니다" 원격근무자 유치 경쟁 [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1711 2
6095 키스신도 찍는 AI 배우..연기 실력은? [6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1 8763 10
6094 동요부터 여성 위한 센슈얼 콘텐츠까지.. [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1 3034 3
6093 '여름 특수' 노리는 여행업계, 연봉인상·특별 보너스 지급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1 1071 0
6092 "12시에 만나요 부라보콘~"..소리없는 CM송의 탄생 [1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0 3512 2
6091 BMW, 벤츠 꺾은 올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신차 1위는? [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0 2644 1
6090 10대도 쉽게 구한다더니… '악마의 마약' 펜타닐 비상 [6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0 6894 29
6089 '굿샷'보다 '인증샷'..MZ세대는 왜 '이 운동'에 빠졌을까? [58]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9 5874 4
6088 K-드라마 시즌2 확정한 넷플릭스의 속내 [3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9 5167 9
6087 '리틀포레스트' 꿈꾸지만..농촌 향한 청년들의 현실은? [2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9 2627 2
6086 "하늘에서 편의점이 내려옵니다" 드론 배달 경쟁 시작 [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748 0
6085 시간당 9620원, 알바생 10명 중 7명은 만족..사장님은? [4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3459 4
6084 어디서 일해도 괜찮다는 한국 회사, 어디? [2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3530 6
6083 요즘 정리해고 움직임 활발하다는 '이곳' [1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3717 3
6082 "글램핑, 인공수정 비용도 내줍니다"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607 0
6081 삼성·SK·현대차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나선 이유 [2]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985 1
6080 마흔 넘어 일본서 창업한 개발자의 도전 [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791 0
6079 선장 없이 가는 '바다의 테슬라'..선박도 '자율운항' 시대 [2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1958 3
6078 공무원 5년간 안 늘리고, 신규 채용 줄여..'작은 정부' 시동 [6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3579 18
6077 게임처럼 레벨 오르면 월급도 오르는 회사 [2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5785 11
6076 두유 노 '갑질(gapjil)'?..해외서 주목한 한국의 직장 내 괴롭힘 [3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4197 26
6075 '믿고 싶은' 100년 미 증시 교훈 [1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3560 21
6074 물가 오르고, 주가 빠져야 수익률 뛴다..'청개구리' 투자에 쏠린 눈 [1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3382 1
6073 '의사 연봉킹'은 4.9억 흉부외과..성형외과 전문의 2배 넘어 [9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7220 4
6072 비장애인이 장애인 연기 잘하면 연기파 배우? [12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9496 19
6071 "집밥보다 싸다"..고물가에 날개 단 밀키트 [8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3 4853 3
6070 웹에선 1만원, 앱 1만2000원..앱 결제하면 호구? [8]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3 4702 7
6069 "퇴사해서 고마워"..급성장 멎은 곳엔 해고 바람만 [1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3 4039 11
6068 "언제는 모셔가더니.." 잘 나가는 회사가 돌변한 이유 [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1586 1
6067 "바닥은 언제?"..국내·외 유니콘 기업들 몸값 폭락 [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1718 2
6066 창업·취업으로 뜨는 자격증 따로 있다던데.. [2]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1430 2
6065 "주방서 넘어져도 산재"..재택근무법 만든 프랑스·독일 [1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2709 3
6064 VJ 울린 '폐지 할머니' 기억하시나요? [8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7255 20
6063 "반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출근하세요" [2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3632 1
6062 싸이월드가 쏘아올린 '디지털 유산 상속'..애플·구글의 해법은? [4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7559 8
6061 한국서 잇따라 철수하는 해외 공유 킥보드 업체, 왜 [24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11840 47
6060 철없는 노동부..주52시간 개편 기로에서 '야근송' 추천 [13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10129 55
6059 "이번에 내릴 역이 하나은행역이라고?" [5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8071 8
6058 "그가 아니었으면, KF-21 전투기도 없었다" [3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9351 1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