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중고차 살 땐 안전벨트 꼭 보시고 이렇게 돈도 아끼세요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0.15 15:45:56
조회 2295 추천 2 댓글 9

추석이다. 명절에는 이동이 많아져 자가용 수요가 커진다.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중고차 거래가 늘어난다. 중고차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새 차보다 알아볼 것이 많아 수고스럽다. 중고차 구매부터 세금까지 무엇을 따져 확인해야 하는지 정리해봤다.




가수 현아가 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현아 인스타그램 캡처

◇온라인 매물 조회, 편하지만 체크할 것도 많아  


집도 차도 앱 하나면 매물을 볼 수 있는 시대다. 하지만 온라인에만 기대서는 안 된다. 허위매물이 많기 때문이다. 매물이 있더라도 온라인에서 확인한 시세와 실제 가격이 다른 경우도 부지기수다. 인터넷으로 원하는 차종과 조건, 대략의 가격대를 파악하고 직접 가서 차를 보고 시세를 살피는 것이 좋다. 허위매물이 아닌지 조회하고 싶다면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자동차365’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중고차 실매물이 맞는지 검색할 수 있다. 매매상품용으로 등록된 차량이라면 언제 등록했고 어떤 스펙의 중고차인지 알려준다.

출처자동차365 공식 홈페이지

유난히 길었던 장마에 매물이 침수차이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보험사에 접수된 차라면 보험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카히스토리’에서 무료로 침수차량·폐차사고 조회를 할 수 있다. 그러나 보험사에 접수되지 않은 경우 직접 확인하는 수밖에 없다. 가속페달 안쪽 등 닦기 어려운 위치에 오염이 있거나 퓨즈와 배선, 스페어 타이어 등 부품을 과도하게 교체했다면 침수차일 가능성이 높다. 안전벨트 끝부분이 오염됐는지, 악취가 나는지 등도 점검하는 것이 좋다. 계약서를 작성할 때 침수차일 경우 보상한다는 항목을 넣어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는 중고차 플랫폼에서 계약과 달리 침수차일 경우 100% 환불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출처K Car 공식 홈페이지

◇각종 이력 깨끗해야만 좋다?  


중고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사고 후 보험 처리 이력이 없는 차를 선호한다. 사고가 없는 차량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고차 딜러들은 “꼭 그렇지는 않다”고 말한다. 오래 탄 차는 스크래치 같은 작은 사고조차 아예 없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다. 보험 처리만 하지 않았을 뿐 개인적으로 수리해 보험 이력이 깨끗한 경우도 많다. 오히려 큰 금액이 아닌 적은 금액이라도 보험 처리한 전 소유주가 더 믿을만한 사람일 수 있다. 작은 사고도 보험 처리하는 사람이라면 큰 사고를 보험 처리하지 않을 가능성이 작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소유주 변경 이력은 신중히 보는 것이 좋다. 단순히 몇 번 바뀌었나 보다 한 사람이 얼마나 오래 타다가 소유주가 바뀐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사람들이 몇 개월만 몰다가 차를 바꾼 경우라면 최대한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얼마 가지 않아 바꾼 이유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부대비용도 예산으로 잡아야 


차를 샀다고 끝이 아니다. 공채, 매도비, 성능보험, 알선 수수료, 취득세, 등록세 등 부대비용이 만만치 않다. 예산을 짤 때 부대비용까지 포함해 계산해야 한다. 먼저 매도비는 매매용 자동차를 관리하는 데 들었던 비용을 지불하는 개념이다. 지역별 중고차 조합에서 금액을 정해 지역·상사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30만원 내외다. 공채는 도시철도채권이나 지역개발채권 등을 말한다. 지역에 따라 두 채권 중 한 종류를 의무적으로 사야 한다. 차량의 배기량에 따라 채권 매입액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배기량이 1500cc 이상 1600cc 미만의 차를 구매하면 채권 매입액은 차값의 9%다. 그러나 1600cc 이상 2000cc 미만의 차량인 경우 12%를 적용한다. 채권 만기일까지 기다리기보다 채권을 사서 바로 파는 경우가 많다. 금리가 연 1.5%로 낮기 때문이다.

출처픽사베이

중고차는 자동차보험 이외에 들어야 하는 보험이 또 있다. 중고차 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이다. 중고차 구매 후 한 달 이내 혹은 2000km를 주행하기 전 차에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서 드는 보험이다. 문제가 생기면 책임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다. 차량에 따라 보험비는 다르지만 약 4만원 내외다. 알선 수수료는 딜러마다 받는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중고차를 구매하기 전 비교하는 것이 좋다.  


◇티끌 모아 티끌? 세테크도 쏠쏠  


적은 금액이지만 절세하는 방법도 있다. 먼저 소득공제다. 새 차와 달리 중고차는 소득공제 대상이다. 소득공제 대상액은 중고차값의 10%로 최대 300만원까지다. 여기에 결제 방법에 따라 공제액이 달라진다. 현금과 체크카드 결제의 경우 30%, 신용카드 결제는 15%로 현금이나 체크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훨씬 좋다. 단 소득에 따라 최종 공제액은 달라진다.  


중고차에만 해당하는 세테크는 아니지만 자동차세 연납으로도 절세할 수 있다. 자동차세는 6월과 12월 나눠 납부하는데 연납 신청을 하면 일정 비율 공제한다. 납부 월에 따라 비율이 달라지며 1월에 연납할 경우 공제율 10%로 가장 크다.

출처서울시 승용차 마일리지 홈페이지

서울에 거주할 경우 승용차 마일리지를 이용할 수 있다. 승용차 마일리지란 시민이 자동차 운행 거리를 줄이면 감축 정도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제도다. 온라인이나 구청(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승용차 마일리지를 신청하면 된다. 기준 주행거리와 가입 후 1년 주행거리를 비교해 얼마나 줄었는지 확인 후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기준 주행거리는 최초 등록일로부터 총 주행거리를 연평균으로 환산해 계산한다. 최대 7만p까지 적립할 수 있다. 마일리지는 1p당 1원으로 현금 전환하거나 자동차세 납부하는 데 쓸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일에 자동차를 운행하지 않았음을 증명하면 3000p를 받을 수 있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일(시행일 전날) 자동차 운행 종료 후 자동차계기판과 비상저감조치 시행일 다음 날 자동차계기판을 비교해 주행거리가 동일하면 지급한다. 증빙은 계기판과 번호판 촬영본으로 한다.


글 CCBB 공이
시시비비랩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1

4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6107 청약 땐 '앗 뜨거', 입주 땐 '썰렁'..행복주택에 무슨 일이 [11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5 18153 34
6106 8억 쓴 'I·SEOUL·U' 7년만에 바꾼다..이번엔 또 뭐? [308]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5 16512 51
6105 졸업 후 11개월 걸려 들어간 직장, 1년반 만에 떠나는 이유? [7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5 13159 19
6104 '달' 팔아 140억원 벌었다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은 누구? [4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19697 12
6103 "졸업하기 어렵네.."독후감∙한자부터 코딩까지 인증해야 [11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23816 15
6102 300개 국내기업이 연 '뉴 스페이스' 첫걸음 [2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8145 2
6101 해외 취업에선 토익∙컴활∙한국사 대신 '이것' 봅니다 [5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12971 12
6100 600만원짜린데 감자보다 작은 스테이크, 담요도 없다 [6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15103 20
6099 독박숙직부터 임금차별까지..'이것' 어기면 1억원 물어야 [12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8774 6
6098 개인정보 유출 공무원의 말로는?.."이젠 즉시 파면" [3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3559 30
6097 디카프리오와 SK도 투자했다는 '이곳'..정체는? [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2270 2
6096 "비자 발급해 드립니다" 원격근무자 유치 경쟁 [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1698 2
6095 키스신도 찍는 AI 배우..연기 실력은? [6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1 8729 10
6094 동요부터 여성 위한 센슈얼 콘텐츠까지.. [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1 3026 3
6093 '여름 특수' 노리는 여행업계, 연봉인상·특별 보너스 지급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1 1064 0
6092 "12시에 만나요 부라보콘~"..소리없는 CM송의 탄생 [1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0 3463 2
6091 BMW, 벤츠 꺾은 올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신차 1위는? [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0 2635 1
6090 10대도 쉽게 구한다더니… '악마의 마약' 펜타닐 비상 [6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0 6867 29
6089 '굿샷'보다 '인증샷'..MZ세대는 왜 '이 운동'에 빠졌을까? [58]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9 5861 4
6088 K-드라마 시즌2 확정한 넷플릭스의 속내 [3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9 5154 9
6087 '리틀포레스트' 꿈꾸지만..농촌 향한 청년들의 현실은? [2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9 2585 2
6086 "하늘에서 편의점이 내려옵니다" 드론 배달 경쟁 시작 [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745 0
6085 시간당 9620원, 알바생 10명 중 7명은 만족..사장님은? [4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3454 4
6084 어디서 일해도 괜찮다는 한국 회사, 어디? [2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3528 6
6083 요즘 정리해고 움직임 활발하다는 '이곳' [1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3708 3
6082 "글램핑, 인공수정 비용도 내줍니다"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600 0
6081 삼성·SK·현대차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나선 이유 [2]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981 1
6080 마흔 넘어 일본서 창업한 개발자의 도전 [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784 0
6079 선장 없이 가는 '바다의 테슬라'..선박도 '자율운항' 시대 [2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1953 3
6078 공무원 5년간 안 늘리고, 신규 채용 줄여..'작은 정부' 시동 [6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3563 18
6077 게임처럼 레벨 오르면 월급도 오르는 회사 [2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5766 11
6076 두유 노 '갑질(gapjil)'?..해외서 주목한 한국의 직장 내 괴롭힘 [3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4187 26
6075 '믿고 싶은' 100년 미 증시 교훈 [1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3553 21
6074 물가 오르고, 주가 빠져야 수익률 뛴다..'청개구리' 투자에 쏠린 눈 [1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3377 1
6073 '의사 연봉킹'은 4.9억 흉부외과..성형외과 전문의 2배 넘어 [9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7195 4
6072 비장애인이 장애인 연기 잘하면 연기파 배우? [12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9453 19
6071 "집밥보다 싸다"..고물가에 날개 단 밀키트 [8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3 4846 3
6070 웹에선 1만원, 앱 1만2000원..앱 결제하면 호구? [8]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3 4689 7
6069 "퇴사해서 고마워"..급성장 멎은 곳엔 해고 바람만 [1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3 4033 11
6068 "언제는 모셔가더니.." 잘 나가는 회사가 돌변한 이유 [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1582 1
6067 "바닥은 언제?"..국내·외 유니콘 기업들 몸값 폭락 [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1712 2
6066 창업·취업으로 뜨는 자격증 따로 있다던데.. [2]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1427 2
6065 "주방서 넘어져도 산재"..재택근무법 만든 프랑스·독일 [1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2698 3
6064 VJ 울린 '폐지 할머니' 기억하시나요? [8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7240 20
6063 "반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출근하세요" [2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3625 1
6062 싸이월드가 쏘아올린 '디지털 유산 상속'..애플·구글의 해법은? [4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7552 8
6061 한국서 잇따라 철수하는 해외 공유 킥보드 업체, 왜 [24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11814 47
6060 철없는 노동부..주52시간 개편 기로에서 '야근송' 추천 [13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10121 55
6059 "이번에 내릴 역이 하나은행역이라고?" [5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8061 8
6058 "그가 아니었으면, KF-21 전투기도 없었다" [3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9337 1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