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아이들 발톱 깎아주다가…올 상반기에만 2억 찍었죠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0.29 15:28:13
조회 3007 추천 4 댓글 20

반려견을 위해 배우기 시작한 애견 미용으로 창업까지 한 사람이 있다. 처음엔 애견 미용 전문샵이었다. 애견 스파, 사진 촬영 등 당시엔 흔치 않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반려인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수많은 반려인을 만나면서 이들이 반려동물의 발톱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걸 알았다. 강아지나 고양이는 발톱 안에 혈관이 있는데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아 발톱을 깎을 때 피가 나거나 다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LED 조명을 이용해 발톱 속 혈관을 쉽게 볼 수 있는 발톱깎이를 만들었고, 제품 론칭 1년 만에 매출 2억원을 올렸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을 만드는 ‘워킨위드’ 이보라(34)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워킨위드’ 이보라 대표.

출처워킨위드 제공

이 대표는 반려인으로 현재 강아지 3마리를 키우고 있다.

출처워킨위드 제공

대학에서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한 이 대표는 졸업 후 카페, 옷 가게 같은 상점이나 주택 리모델링 등을 하는 한 인테리어 회사의 디자인팀에서 일했다. 그러던 중 2013년 지인에게서 강아지를 입양했다. 강아지를 키우면서 가장 큰 고민은 미용이었다. 믿고 맡길만한 데가 없었다. 결국 직접 학원에 다니면서 애견 미용을 배우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전문적으로 애견 미용을 하는 숍이 없었어요. 동물병원에서 미용을 같이해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 미용하는 모습을 반려인이 직접 볼 수 없어 관리 중에 다치는 건 아닌지 걱정을 많이 했어요. 털이나 발톱 관리 등을 직접 해주고 싶어 애견 미용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직접 공부하면서 반려동물의 털을 너무 짧게 밀거나 피부를 자극하는 미용은 강아지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준다는 걸 알았어요.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애견 미용을 전문적으로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2016년 광주시에 애견 전문 미용 숍인 ‘멍블리’를 열었습니다. 관리하는 걸 직접 볼 수 있는 오픈형 구조의 미용실, 스파 서비스, 24시간 돌봐주고 산책시켜주는 애견 호텔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했어요. 또 미용 후 목에 두르는 리본을 직접 만들어 제공했고, 사진 촬영 서비스를 했습니다. 당시에 흔치 않은 반려견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가 인기였고, 최고 연 매출은 2억원 정도였습니다.

이 대표가 운영한 애견 전문 미용 숍인 ‘멍블리’.

출처워킨위드 제공

애견숍을 운영하면서 수많은 반려인을 만났고, 자연스레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겪는 고충을 알 수 있었어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더 많은 반려인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2018년 ‘워킨위드’를 창업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울 때 가장 많이 겪는 문제 중 하나가 발톱 관리였습니다. 실외에서 생활하는 동물의 경우 자연적으로 발톱이 마모되지만 대부분 실내 생활을 하는 반려동물은 주기적으로 발톱을 잘라줘야 합니다. 발톱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세균 감염, 발톱 골절 등 여러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어요.


강아지와 고양이 발톱 안에는 혈관이 있습니다. 너무 짧게 자르면 혈관이 다치거나 피가 납니다. 발톱이 투명하거나 흰색이라면 혈관이 희미하게라도 보이지만 발톱 색이 진한 경우 혈관이 아예 보이지 않아 애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가의 경우에는 쉽게 잘 자를 수 있어요. 저도 오랜 시간 애견 미용을 하면서 3000마리가 넘는 반려동물의 발톱 정리를 해줬기에 큰 어려움 없이 발톱을 잘라줄 수 있어요. 


그런데 초보자나 일반 보호자의 경우 어느 정도의 길이로 잘라야 할지 몰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직접 자르다가 반려동물이 다칠까 겁난다는 고객이 대부분이었어요. 또 발톱 20개의 혈관 길이가 다 달라서 자를 때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반려인이 직접 반려동물의 발톱을 쉽고 안전하게 자를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이 대표가 개발한 룩컷 발톱깎이.

출처워킨위드 제공

이 대표는 1년 6개월간의 제품 연구·개발 끝에 회전형 LED 조명을 부착한 ‘룩컷 발톱깎이’를 개발했다. 


“강아지나 고양이 발톱에 빛을 투과해 발톱 속 혈관을 맨눈으로 볼 수 있게 했습니다. 또 발톱 갈이를 내장해 발톱을 자른 후 날카로워진 표면을 부드럽게 갈아줄 수 있게 했어요. 발로 눈이나 얼굴을 자주 비비는 반려동물의 경우 발톱을 갈아주지 않으면 얼굴에 상처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제품에 간식 꽂이를 추가해 발톱 깎는 걸 싫어하는 반려동물도 발톱 관리가 즐거운 놀이로 인식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발톱 막이 창도 달아 발톱이 튀지 않게 했어요.”


-제품 개발 과정이 궁금합니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습니다. 처음엔 호기롭게 아이디어만 가지고 시작했어요.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제품 제작 공장을 찾기 위해 경기도 화성, 전라남도 장성 등 여러 곳을 수소문해 무작정 찾아다녔습니다. 제품 개발에 집중하면서 ‘멍블리’는 다른 직원에게 운영을 넘겼습니다.


발톱깎이 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동물의 발톱은 사람과 다르게 두껍고 단단합니다. 절삭력이 좋은 날을 이용해 깔끔하게 자를 수 있게 했습니다. 절삭력이 나쁘면 발톱이 구부러지거나 부서지면서 잘리지 않아요. 제조 공장만 5번 바꿀 정도로 품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습니다.”


‘룩컷 발톱깎이’는 2019년 3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 처음 론칭했다. 제품은 반려인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고 펀딩 성공률은 10034%를 기록했다. 펀딩 금액만 약 1억원에 달했다. 이후 두 번의 펀딩에서도 총 1억2000여만원의 펀딩에 성공했다.


“첫 제품 론칭 후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제품을 보완했습니다. 사용할 때 불편한 점이나 개선할 점을 들었어요. 발톱 막이의 미세한 구멍으로 발톱이 새어 나온다는 후기가 있어 3000여개의 제품을 리콜 처리하고 다시 제품을 개선해 재발송했습니다.

최근 론칭한 체어 하우스로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쓸 수 있다.

출처워킨위드 제공

또 발톱깎이를 만들면서 보조도구인 쇼컷 네일 가이드를 추가로 개발했습니다. 발톱을 자를 때 발등과 발톱을 감싸는 털을 밀어줘야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번거롭습니다.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발톱 주변 털을 한 번에 밀어주는 보조도구를 만들었어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이에요. 2년간 개발했고, 최근에 론칭했습니다.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쓸 수 있는 체어 하우스도 출시했습니다. 스툴(stool·등받이와 팔걸이가 없는 작은 의자) 모양에 구멍이 있어 보호자는 의자로, 반려동물은 집으로 쓸 수 있어요. 예쁜 디자인으로 집 안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다른 경쟁사와 차별점은요.


“타사의 LED 펫 발톱깎이는 혈관을 찾기 위한 도구가 아닌 단순한 조명으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빛의 세기, 각도 등을 연구해 짙은색의 발톱 속 혈관까지 잘 보일 수 있게 만들었어요. 또 회전이 가능해 반려동물의 발톱에 맞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게 했습니다.


룩컷 발톱깎이와 쇼컷 네일 가이드는 PCT(특허협력조약·특허의 출원, 조사 및 심사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을 위한 조약)는 물론 한국, 일본, 중국, 미국 4개국에 특허 및 디자인권을 등록했습니다.”

'워킨위드'를 글로벌 반려동물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는 이 대표.

출처워킨위드 제공

-매출이 궁금합니다.


“작년엔 발톱깎이로만 연 매출 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목표 매출은 5억원입니다. 2020년 상반기 매출은 2억원이었어요. 현재 신세계, 현대 등 전국 주요 백화점 12곳에 입점했어요. 또 미국, 일본,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독일, 호주, 인도 등에도 수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요.


“지금까지는 국내외 유통망을 확보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앞으로는 유통망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또 5년 안에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자사 공장설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반려동물을 위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어요.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실용적인 제품을 계속 개발하고 싶어요. 해외 시장에도 집중해 글로벌 반려동물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글 CCBB 귤

시시비비랩

추천 비추천

4

고정닉 1

14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6107 청약 땐 '앗 뜨거', 입주 땐 '썰렁'..행복주택에 무슨 일이 [11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5 18142 34
6106 8억 쓴 'I·SEOUL·U' 7년만에 바꾼다..이번엔 또 뭐? [308]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5 16510 51
6105 졸업 후 11개월 걸려 들어간 직장, 1년반 만에 떠나는 이유? [7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5 13159 19
6104 '달' 팔아 140억원 벌었다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은 누구? [4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19696 12
6103 "졸업하기 어렵네.."독후감∙한자부터 코딩까지 인증해야 [11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23815 15
6102 300개 국내기업이 연 '뉴 스페이스' 첫걸음 [2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8138 2
6101 해외 취업에선 토익∙컴활∙한국사 대신 '이것' 봅니다 [5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12970 12
6100 600만원짜린데 감자보다 작은 스테이크, 담요도 없다 [6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15103 20
6099 독박숙직부터 임금차별까지..'이것' 어기면 1억원 물어야 [12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8774 6
6098 개인정보 유출 공무원의 말로는?.."이젠 즉시 파면" [3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3550 30
6097 디카프리오와 SK도 투자했다는 '이곳'..정체는? [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2270 2
6096 "비자 발급해 드립니다" 원격근무자 유치 경쟁 [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1698 2
6095 키스신도 찍는 AI 배우..연기 실력은? [6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1 8721 10
6094 동요부터 여성 위한 센슈얼 콘텐츠까지.. [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1 3026 3
6093 '여름 특수' 노리는 여행업계, 연봉인상·특별 보너스 지급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1 1063 0
6092 "12시에 만나요 부라보콘~"..소리없는 CM송의 탄생 [1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0 3462 2
6091 BMW, 벤츠 꺾은 올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신차 1위는? [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0 2635 1
6090 10대도 쉽게 구한다더니… '악마의 마약' 펜타닐 비상 [6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0 6867 29
6089 '굿샷'보다 '인증샷'..MZ세대는 왜 '이 운동'에 빠졌을까? [58]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9 5859 4
6088 K-드라마 시즌2 확정한 넷플릭스의 속내 [3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9 5154 9
6087 '리틀포레스트' 꿈꾸지만..농촌 향한 청년들의 현실은? [2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9 2584 2
6086 "하늘에서 편의점이 내려옵니다" 드론 배달 경쟁 시작 [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745 0
6085 시간당 9620원, 알바생 10명 중 7명은 만족..사장님은? [4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3454 4
6084 어디서 일해도 괜찮다는 한국 회사, 어디? [2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3528 6
6083 요즘 정리해고 움직임 활발하다는 '이곳' [1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3708 3
6082 "글램핑, 인공수정 비용도 내줍니다"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600 0
6081 삼성·SK·현대차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나선 이유 [2]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981 1
6080 마흔 넘어 일본서 창업한 개발자의 도전 [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784 0
6079 선장 없이 가는 '바다의 테슬라'..선박도 '자율운항' 시대 [2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1953 3
6078 공무원 5년간 안 늘리고, 신규 채용 줄여..'작은 정부' 시동 [6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3563 18
6077 게임처럼 레벨 오르면 월급도 오르는 회사 [2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5766 11
6076 두유 노 '갑질(gapjil)'?..해외서 주목한 한국의 직장 내 괴롭힘 [3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4187 26
6075 '믿고 싶은' 100년 미 증시 교훈 [1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3553 21
6074 물가 오르고, 주가 빠져야 수익률 뛴다..'청개구리' 투자에 쏠린 눈 [1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3377 1
6073 '의사 연봉킹'은 4.9억 흉부외과..성형외과 전문의 2배 넘어 [9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7195 4
6072 비장애인이 장애인 연기 잘하면 연기파 배우? [12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9451 19
6071 "집밥보다 싸다"..고물가에 날개 단 밀키트 [8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3 4845 3
6070 웹에선 1만원, 앱 1만2000원..앱 결제하면 호구? [8]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3 4689 7
6069 "퇴사해서 고마워"..급성장 멎은 곳엔 해고 바람만 [1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3 4033 11
6068 "언제는 모셔가더니.." 잘 나가는 회사가 돌변한 이유 [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1582 1
6067 "바닥은 언제?"..국내·외 유니콘 기업들 몸값 폭락 [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1712 2
6066 창업·취업으로 뜨는 자격증 따로 있다던데.. [2]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1427 2
6065 "주방서 넘어져도 산재"..재택근무법 만든 프랑스·독일 [1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2698 3
6064 VJ 울린 '폐지 할머니' 기억하시나요? [8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7240 20
6063 "반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출근하세요" [2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3625 1
6062 싸이월드가 쏘아올린 '디지털 유산 상속'..애플·구글의 해법은? [4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7549 8
6061 한국서 잇따라 철수하는 해외 공유 킥보드 업체, 왜 [24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11813 47
6060 철없는 노동부..주52시간 개편 기로에서 '야근송' 추천 [13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10121 55
6059 "이번에 내릴 역이 하나은행역이라고?" [5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8061 8
6058 "그가 아니었으면, KF-21 전투기도 없었다" [3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9337 1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