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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간절함으로 백혈병 이겨내고 스타 됐습니다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1.06 13:32:57
조회 1528 추천 1 댓글 6

백혈병, 희귀병, 암 이겨내고 '희망'이 된 연예계 스타들

가수 임태경은 최근 MBN 예능 프로그램 ‘로또싱어’ 파이널 라운드 경연에서 허영란의 ‘날개’를 불러 주목을 받았다. 노래도 노래지만 노래에 얽힌 사연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그는 선곡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어린 시절 백혈병으로 생사를 넘나들었던 기억을 꺼냈다.

가수 임태경

출처MBN ‘로또싱어’ 방송 화면 캡처

건강했던 그는 중학교 1학년 때 갑작스러운 고열로 병원에 입원했다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뇌사 상태에 빠져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 있던 그를 두고 병원에선 장례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의 어머니는 병상에 누운 아들을 포기하지 못했다. 마음속으로 ‘힘들어도 다시 일어나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날개라는 노래를 불렀다.


어머니의 간절한 마음이 닿은 것인지 그는 다시 깨어났고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했다. 임태경은 파이널 무대에서 “당시 어머니의 심정이 어땠을지, 그 마음을 담아 노래하고 싶다”고 밝혔다. 


병을 이겨낸 그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햄릿’, ‘모차르트!’ 등 유명 뮤지컬에 출연해 주인공을 연기하고, KBS ‘불후의명곡’ 등 노래 경연 프로그램은 물론 드라마에도 출연하는 등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어린 시절 큰 병을 이겨내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임태경과 함께 연예계에는 병을 이겨내고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온 이들이 적지 않다. 

배우 김우빈

출처김우빈 인스타그램

배우 김우빈은 모델 출신 배우로 2010년대 초반 KBS 드라마 ‘학교2013’에서 박흥수 역할을 맡으며 주목을 받았다. 곽경택 감독의 ‘친구2’, 드라마 ‘상속자들’ 등에도 잇따라 출연하며 인기를 높여갔다. 음악방송의 MC를 맡기도 한 그는 2014년 청룡영화제와 대종상영화제 등에서 상을 받으며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한창 그의 주가가 높아졌을 무렵인 2017년 차기작을 검토 중이던 그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졌다. 희귀병 가운데 하나인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것. 몇 년 간 암 치료를 위해 대중들 곁을 떠났던 그는 2019년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공식 석상에 멋지게 복귀했다. 최근 완치 판정을 받은 그는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에 캐스팅돼 스크린 복귀를 예고했다. 몇 달 전에는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팬들과의 소통에도 나서며 사랑받고 있다. 

배우 신동욱

출처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배우 신동욱은 2000년대 초중반 대표적인 훈남 배우로 ‘오!필승 봉순영’, ‘미안하다 사랑한다’, ‘안녕 프란체스카’,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 배우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군 입대 후 바람만 스쳐도 통증을 느낀다는 희귀병 가운데 하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진단을 받았고 그 길로 7년간의 긴 투병 생활에 돌입했다.


그는 산통과도 비슷할 정도로 엄청난 통증이 특징인 CRPS의 고통을 참으려다 이가 부러지기도 했다. 통증이 심한 한쪽 손을 보호하기 위해 한 손에만 장갑을 끼기도 했다. 치료에 전념하던 그는 2016년 말 ‘씁니다, 우주일지’ 제목의 장편소설을 출판하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시금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최근 몇 년 간은 드라마 ‘라이브’, ‘낭만닥터 김사부2’,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 출연했다. 

왼쪽부터 가수 엄정화, 환불원정대

출처엄정화 인스타그램

가수 엄정화는 2010년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 가수이자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가운데 받게 된 암 선고. 이 자체도 큰 시련이었지만 더 큰 문제는 수술 후 왼쪽 성대의 마비 증상이었다. 무려 8개월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그는 이 시기에 대해 “노래도, 말도, 연기도 못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에 미치는 줄 알았다”며 “너무 눈물이 나는데 또 우는소리도 안나고, 감정조절이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1년에 두세 번씩 주사 치료를 받으면서 조금씩 말을 하기 시작했고, 재활을 통해 지금은 노래까지 부를 수 있게 됐다. 병으로 인한 고통과 미래에 대한 불안 사이에서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선 그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이효리, 화사, 제시와 함께 ‘환불원정대’ 그룹으로 활동하며 가요계 맏언니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배우 문근영

출처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방송 화면 캡처

배우 문근영은 2017년 2월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급성구획증후군 판정을 받았다. 이 병은 팔과 다리 근육 등에서 출혈, 붓기가 발생하는 응급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문근영은 판정 후 7개월간 네 차례나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에도 재활에 매달린 그는 2019년 1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문근영은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의 주인공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개그맨 이동우는 2004년 안구 망막에 색소가 쌓이면서 망막의 기능을 잃어버리는 망막색소변성증 판정을 받았다. 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한 그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지만 가족의 사랑과 격려로 다시 일어섰다. 이 병으로 그는 두 눈의 시력을 모두 잃었으나 2010년 라디오 DJ로 복귀했다. 이후 재즈 앨범을 내고, 철인 3종 경기에도 출연했으며 뮤지컬 무대에도 서는 등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그룹 ‘코요태’ 출신 가수 빽가도 교통사고 후 우연히 뇌종양을 발견해 투병 생활을 했다. 완치 후 그는 가수이자 사진작가로 이전보다 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방송인 겸 작가 허지웅 역시 2018년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 진단받아 활동 중단했으나 치료에 전념한 끝에 2019년 8월 건강을 되찾았다. 그는 현재 자신의 이름을 건 라디오 프로그램 ‘허지웅쇼’ 진행자로 활동 중이다. 


글 시시비비 포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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