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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딜' 시대, 새로 뜨는 이 직업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5.06 14: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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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 ‘디지털 뉴딜 직업’ 보고서
대표 직종은 SW개발자∙데이터전문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디지털 뉴딜’ 시행으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을 접목한 신직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업무 자동화와 무인화도 더욱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관련해 2022년 4월 27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디지털 뉴딜 직업 발굴 및 미래 직업역량’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디지털 뉴딜 직업 55개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는데, 이를 대표하는 직종과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디지털 뉴딜 직업 55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디지털 기술과 빅데이터에 기반해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만들겠다”고 1호 공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는 부처 간 흩어져 있는 정보를 인공지능(AI)이 학습한 후 국민에게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당시 윤 당선인은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해 국민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서비스할 것이라며  “마치 ‘AI 집사’처럼 국민에게 1인 1집사를 제공해 의료기록과 건강정보, 직업훈련, 일자리 등 다양한 정보를 정부가 알아서 챙겨주는 행정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었죠.

이는 2020년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뉴딜정책’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뉴딜 정책은 D.N.A(데이터∙네트워크∙AI) 기반의 데이터 플랫폼 발전전략을 통해 부처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AI가 학습하도록 한 뒤 개인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DNA 생태계 강화와 교육 인프라 디지털 전환, 비대면 사업 육성,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등이 디지털 뉴딜의 주요 핵심 과제입니다.

디지털 뉴딜을 통해 일자리 약 90만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는데요. 고용정보원은 디지털 뉴딜 직업을 정보기술(IT) 관련 지식이나 기술, 장비를 직접 활용할 줄 알고, 디지털 산업 및 사회를 선도해 나가는데 필요한 직업으로 정의했습니다.

디지털 뉴딜 직업 선정 기준은 이렇습니다 ‘업무 수행 시 디지털 또는 ICT(정보통신기술) 관련 지식, 기술 또는 장비를 상당 수준 이상(총 근무시간 중 51% 이상)으로 직접 활용하는가?’, ‘다른 직업과 차별화되는 독자적인 직무를 수행하는가?’, ‘업무 범위가 너무 협소하거나 일시적인 업무를 수행하지 않는가?’, ‘해당 직업에 종사하기 위한 별도의 전문 교육훈련이 필요한가?’, ‘향후 인력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가?’ 등 입니다.

이를 토대로 디지털 뉴딜 직업 55개를 발굴했는데요. 관련 직업 정보는 아래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SW개발자, 데이터전문가’ 대표 직종으로 꼽혀

고용정보원은 디지털 뉴딜 직업으로 선정한 55개 직업 가운데 대표 직종 2개를 선정했습니다. 바로 SW개발자와 데이터전문가인데요. 종사자 수가 많고, IT업계에서 대표적인 직종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SW개발자는 응용SW개발자와 백엔드개발자, 프론트엔드개발자, 블록체인개발자, 인공지능개발자 등을 포함합니다. 같은 개발자이지만, 그 세계도 복잡∙다양한데요. 예컨대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웹 사이트에서 사용자가 보고 상호작용하는 부분, 즉 겉모습을 개발하는 일을 합니다. 웹 브라우저의 반응 속도나 사용자에게 보이는 비주얼을 신경쓰고 웹 서비스를 구축하죠. 백엔드 개발자는 사용자가 보지 못하지만, 꼭 필요한 부분인 서버를 구축하는 일을 합니다.

알고리즘 개발자는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영상을 추천하는 로직을 만듭니다. 주로 구글맵이나 카카오맵처럼 지도 앱에서 사용자에게 가장 최적화된 루트를 추천하는 로직을 짜는 업무를 하죠. 알고리즘 자체를 관리하기도 합니다. 요즘 핫한 딥러닝이나 머신러닝, AI 분야에서 알고리즘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수요가 늘고있는 직군이기도 합니다.

데이터전문가는 데이터분석가와 데이터사이언티스트, 데이터엔지니어, 빅데이터품질관리자 등을 아우르는 개념입니다. 최근 업계에서는 ‘데이터 과학자’라 불리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뜨고 있는데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등이 많이 쓰이면서 데이터 관리와 데이터 수집 능력이 중요해진 영향입니다. 주로 데이터를 관리하는 일을 하는데, 구글과 아마존,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외 굵직한 IT기업들은 모두 데이터 분석 전문 부서를 두고 있습니다. 급속한 디지털화로 축적된 방대한 숫자를 해석해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죠.

조사에서 SW개발자와 데이터전문가 현직자들은 향후 5년 후 직업에 필요한 역량 변화가 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IT 인프라의 발전과 사용 도구의 발전, 개발 범위 또는 수요처의 요구 사항 고도화, 개발 프로세스(방법론)의 변화 등이 주된 요인입니다.

다만 SW개발자는 원격근무나 재택근무 등 근무 환경의 변화를 중요한 역량 변화 요인으로 봤고, 데이터전문가는 ESG나 로봇윤리, 환경보호 등 사회적 가치 준수를 중요한 역량 변화 요인으로 판단했습니다. 데이터전문가의 경우 데이터 활용에서 개인정보보호가 갈수록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SW개발자는 데이터 관련 업무에 비해 재택근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중요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직무역량에 대해서는 SW개발자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빅데이터를 꼽았습니다. 데이터전문가는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 관련 역량이 향후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업무에 필요한 기초 역량에 대해서는 두 직군 모두 문제해결과 의사소통, 지속적 학습, 응용력, 개선 의지 등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판 뉴딜 정책이란

정부가 2020년 7월 발표한 정책으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 탄소중립 대응,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 등을 위해 마련한 국가 프로젝트다. 2021년 7월에 ‘한국판 뉴딜 2.0’을 새로 발표했는데, 2025년까지 총 사업비를 220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관련 일자리는 250만개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 세 개를 축으로 분야별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글 시시비비 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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