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17일 하루 동안 주요 타이틀 3종의 서비스 종료를 잇따라 발표하며 사업 재편에 나섰다. 엔씨소프트와 넥슨은 출시 1년 안팎의 게임들을 조기에 정리하는 선택을 내렸다.
엔씨소프트는 수집형 RPG '호연'과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2'의 서비스 종료를 공식화했다. 호연은 2026년 2월 19일, 블레이드 & 소울 2는 같은 해 6월 30일 각각 서비스를 종료한다.
호연은 지난해 8월 28일 출시된 지 약 1년 6개월 만에 막을 내린다. 엔씨소프트의 대표 IP인 '블레이드&소울'의 3년 전 세계관을 다루며 기대를 모았으나, 출시 초기부터 흥행 부진을 겪었다. 17일부터 인게임 유료 상품 판매가 중단됐으며, 지난 9월 16일 이후 결제 내역에 대해서는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환불이 진행된다.
호연2 서비스 종료
블레이드 & 소울 2는 2021년 8월 출시 이후 약 4년간 서비스를 이어왔다. 전작의 정식 후속작으로 출시 전 사전 예약자 746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으나, 과도한 과금 모델과 전작의 감성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는 비판 속에 흥행 장기화에 실패했다. 지난 10월에는 일본 서비스가 먼저 종료된 바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2 서비스 종료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과정에서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며 "신작 완성도 제고에 힘쓰고 이용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넥슨이 서비스하는 '슈퍼바이브'도 2026년 2월 26일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올해 7월 정식 출시 이후 불과 6개월 만의 결정이다.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가 개발한 슈퍼바이브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등을 제작한 베테랑 개발진이 참여해 MOBA와 배틀로얄 장르를 결합한 독창적인 게임성으로 주목받았다.
넥슨 측은 얼리 액세스 기간부터 결제한 금액 전액을 환불하기로 결정했다. 정책상 환불 대상 기간 외 결제 금액은 넥슨캐시로 환급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환불 절차는 내년 1월 14일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된다.
슈퍼바이브 서비스 종료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사례들의 공통점으로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 대한 판단 속도가 과거보다 크게 빨라졌다는 점을 꼽았다. 업데이트와 운영을 통해 반전을 노리기보다 초기 성과가 제한적일 경우 손실 확대를 막고 다음 프로젝트에 자원을 집중하는 선택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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