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중국 업체들 초비상 걸렸다"…줄도산 위기, 삼성전자 덕분에 한국만 '활짝'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2.15 07:10:23
조회 4622 추천 23 댓글 58
스마트폰 한 대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메모리 가격이 1년 새 3배로 뛰었다. 그 결과는 충격적이다.

올해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스마트폰이 전년보다 최대 15% 줄어들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026년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량을 11억3500만대로 예상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0% 감소한 수치다. 비관적 시나리오에서는 감소 폭이 15%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문제의 핵심은 메모리 반도체다. 주류 사양인 RAM 8GB·저장용량 256GB 기준으로 올해 1분기 계약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상승했다. 더 심각한 건 스마트폰 부품원가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이다.

과거 10~15% 수준이었던 메모리 비중은 현재 30~40%까지 치솟았다. 스마트폰 제조원가의 절반 가까이를 메모리가 먹어치우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AI 데이터센터가 ‘메모리 블랙홀’로




메모리 가격 폭등은 단순한 수급 불균형이 아니라 구조적 원인에서 비롯됐다. 모건스탠리는 이를 “전례 없는 상황”으로 규정하며 2027년까지 높은 가격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AI 데이터센터가 메모리를 대규모로 빨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베라 루빈 천문대에 들어가는 낸드플래시 용량만 스마트폰 1억5000만 대에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자체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5년 2357억 달러(약 343조원)였던 시장 규모는 올해 5516억 달러로 134% 급증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내년에는 8427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49%, 삼성전자가 33%, 마이크론이 18%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JP모간은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초당 11.7Gb 동작속도를 구현한 HBM4를 올해 1분기 양산하며 기술 경쟁력 회복을 선언했다.

삼성·애플은 ‘방어’, 중국 브랜드는 ‘직격탄’




메모리 가격 충격은 제조사마다 다르게 나타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수직계열화 구조의 이점을 바탕으로 생산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역시 프리미엄 모델 비중이 높아 메모리 비용 상승을 흡수할 여력이 크다. 고객층의 가격 수용력도 높은 편이다.

반면 보급형 모델 의존도가 높은 중국 브랜드들은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샤오미, OPPO, vivo, Honor 등은 가격 민감도가 높은 시장을 주무대로 삼아왔는데, 비용 인상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화웨이와의 경쟁 심화라는 이중 압박까지 겹쳤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브랜드들은 메모리 가격 급등과 경쟁 심화로 올해 생산량이 크게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조사들은 마진 방어를 위해 제품 가격 인상과 사양 조정을 병행할 수밖에 없다. 일부 브랜드는 메모리 용량을 낮춘 모델을 출시하거나, 프리미엄 라인업 비중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결국 소비자가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하거나, 성능을 타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메모리 위기 너머, 스마트폰의 구조적 한계




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 생산 감소가 메모리 가격 때문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업그레이드 유인이 약화하는 구조적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글로벌 스마트폰 평균 교체 주기는 3년을 넘어섰으며, 신제품의 혁신 폭도 과거에 비해 줄어든 상태다. 메모리 가격이 안정되더라도 이러한 구조 변화가 단기간에 바뀌기는 어렵다.

메모리 수급 위기는 자동차 산업으로도 확산될 조짐을 보인다. UBS는 올해 2분기부터 차량용 메모리 가격 급등과 품귀 현상이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올해 162억9000만 달러(약 23조원) 규모로 전체 메모리 시장의 5% 미만을 차지하지만,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구조적 성장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한다. AI, 데이터센터, 자동차 등 새로운 수요층이 창출되면서 메모리 시장 자체는 팽창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스마트폰 산업은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크다. 향후 몇 년간 메모리를 둘러싼 산업 간 자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정부는 속 끓는데 “99.5%, 절대 안간다”…공포에 휩싸인 기업들, 왜?▶ “1년 만에 초상집 분위기”…삼성·하이닉스 웃을 때 속타는 ‘이 업계’, 대체 왜?▶ 한국 경제 봄날인 줄 알았는데 “우려가 현실됐다”…전문가들 걱정하는 이유가



추천 비추천

23

고정닉 0

9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치어리딩 가장 잘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6/05/11 - -
3303 "현대차 옵션 넣다 5천 넘는데"…내년부터 2천만 원대 신차 줄줄이 예고에 '깜짝'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29 0
3302 "어린이날 그냥 사줄걸"…줄줄이 오른 가격표에 맘카페 '난리났다' [16]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901 3
3301 "미국 시민들 제대로 폭발했다"...트럼프 향해 "여기가 북한이냐" 쏟아진 이유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24 0
3300 "방사포 놔두고 왜 자주포에 집착할까"…북한 화력 개편의 '진짜 이유'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3 0
3299 "중국이 가장 반길 상황 터졌다"...美 국무부 이례적 분노 표출에 '이럴 수가'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7 0
3298 "중국 방공망 뚫을 뾰족한 수 나왔다"…미 공군이 조달 서두르는 공중전의 정체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5 0
3297 "한국, 30년 돈벼락 터지나"...이재명 대통령 초강수에 업계 '100조 시장' 들썩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28 0
3296 "여기 뚫리면 주한미군까지 위태롭다"...미국이 사드 총동원한 까닭 보니 [20]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764 1
3295 "원가 올랐다며 치킨값 올리더니"…"협력사 마진은 0원?" 소비자들 '분통'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2 0
3294 "현대차, 판매 부진 이어지자 결단"…32만 대 생산 계획에 경쟁사 '긴장'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27 0
3293 "탈북 루트 막으려 이런 짓까지"...북한 보위부 손에 줄줄이 들어가자 '발칵'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6 0
3292 "한국 오면 부자처럼 쓸 수 있다"...중국인들 줄줄이 몰린 이유 보니 '활짝'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20 0
3291 "현대차 위기, 정의선 회장이 살렸다"…일본차 텃밭서 터진 '미친 반전'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53 0
3290 "함흥·원산 샅샅이 뒤져보니 깜짝"...위성사진에 잡힌 북한의 수상한 장소들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9 0
3289 "트럼프 계산 완전히 꼬였다"...한 달 새 100조 원 돈벼락 쏟아진 중국 '이럴 수가'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4 0
3288 "주한미군 40%가 대만으로 빠진다면?"…북한과 싸우면 벌어질 진짜 상황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3 0
3287 “우리 배 피격당했는데 뭐 하냐”…맹비난 쏟아진 정부 움직임, 왜 그런가 보니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7 0
3286 "SK하이닉스에 수십억 빚 몰빵", "공무원이 이래도 되나"…네티즌들 '갑론을박'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8 0
3285 "현대차 울산 공장 쉴 틈 없겠네"…트럼프 때문에 꼬여버린 수출 셈법에 '발칵'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2 0
3284 "중국 스파이 또 잡혔다"...왜 하필 '이곳' 노렸나 봤더니 "진짜 치밀하네"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8 0
3283 "한국 땅 밟은 북한 대환영?"…국가보안법 위반까지 불거지자 '발칵' [28]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1129 0
3282 "손흥민·GD 광고에 쓰더니", "은행이 이러면 어떡하나"...국세청 칼 빼들자 '발칵' [2]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974 9
3281 "BMW 가격이 왜 이래?"…동급 제네시스보다 싸게 나오자 아빠들 '난리'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50 1
3280 "월 70만 원 노후가 200만 원대로"…따박따박 꽂히는 5060 노후 비결의 '대반전'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72 0
3279 "공군 뒀다 뭐 하냐"…진도개 1호 발령에 북한까지 초비상 걸렸던 막전막후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50 0
3278 “촘촘한 중국 방공망 찢는다”…1조 4천억 투입된 美 유무인 편대에 ‘발칵’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28 0
3277 "가격 낮췄다더니 카니발 값?"…美 미니밴 원조 반격에 '벌써부터 난리'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32 0
3276 "트럼프 덕에 떼돈 번다"...공장 풀가동 들어간 중국, 왜 그런가 보니 '대반전'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28 0
3275 "우리 공무원이 중국 간첩이었다니"…선 넘은 사찰에 강경 대응 나서자 '발칵'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46 0
3274 "삼성전자 민생지원금 현실화되나"...역대 최대 돈뭉치 예상되자, 정부 '활짝'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113 0
3273 "북한 핑계 대더니 여길 겨눴다"…10조 쏟아붓는 일본 무기의 '진짜 표적'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31 0
3272 "보약인 줄 알고 마셨는데 독약 될 판"...8.5mm 유리조각 나오자, 소비자들 '발칵'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24 0
3271 "테슬라 유일한 대항마"라더니…제네시스보다 싸게 나오자 반응 '폭발'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46 0
3270 "팰리세이드보다 싸다니"…300만 원 낮춘 美 준대형 SUV의 '깜짝'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42 0
3269 “운전자분들, 무조건 돈 돌려받으세요”…5월 시작된 새 정부 혜택, 얼마 받나 보니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61 0
3268 “서울 타격 후 곧바로 은폐 가능”…북한 60km 신무기 등장에 한국군 ‘발칵’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62 0
3267 "주가조작 이렇게 했구나"…거래량 400배 폭증시킨 수법에 개미들 ‘발칵’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55 1
3266 “고유가 지원금 이어 271억 더 푼다”…다음 주 신청 시작되는 정부 혜택에 ‘활짝’ [63]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4387 7
3265 "한국 대표 현대차가 이래서야"...수십만 대 쏟아진 결함 사태에 차주들 '분통' [1]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24 0
3264 "중국에 핵심부품 다 뺏길 판"…노란봉투법까지 겹친 韓 자동차 업계 '비상' [83]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2731 39
3263 “북한도 5,000톤 괴물함 띄웠다”…한국 이지스함과 비교해보니 ‘깜짝’ [1]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78 0
3262 "김정은 참수작전 소용없게 만들었다"...한국 셈법 뒤흔든 북한 움직임에 '발칵'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64 0
3261 “김정은 암살 우려에 일정 급변”…크렘린궁 10km 앞 폭발에 경호실 ‘비상’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56 0
3260 "중국 군함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위치"…미 육군 초강수에 中 '초긴장' [1]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75 0
3259 “148만 원 돌려받고 3억까지 불린다”…5060 사이서 난리 난 노후 재테크 정체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62 0
3258 “이 정도면 기름값 1년 공짜 수준”…그랜저 5월 혜택에 아빠들 ‘활짝’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33 0
3257 “현대차, 28년 만에 독주 깨졌다”…아빠들 우르르 갈아탄 이유 보니 ‘그럴 만하네’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64 0
3256 "중국 현지에선 자부심인데"…120년 역사 자랑하다 한국서 조롱받는 '이유'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55 0
3255 "이재명 대통령님 대학병원 VIP 진료 없애 주세요"…서민들 분통에 '갑론을박' [70]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2081 8
3254 "우크라처럼 싸우다간 북한에 진다"…육군, 올해만 250억 투입한 이유 보니 '깜짝' [50]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2822 1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