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기아 현대차그룹에서 의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들이 있다. 바로 1톤 트럭인 포터 2(이하 포터)와 봉고 3(이하 봉고)다. “트럭을 사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고?”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사업가나 농어민, 택배기사들이 많이 구입한다. 거기다가 경쟁 모델도 전기트럭을 제외하면 딱히 없다 보니 포터와 봉고의 판매량은 언제나 상위권을 찍는다.
하지만 그런 포터와 봉고도 요즘에는 예전같지 않다. 올해 상반기 1톤 트럭 판매량이 2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에 반해 중고차 시장에서는 없어서 못살 정도이며, 중고 가격도 상승세라고 한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1톤 트럭의 현 수요와 관련해 살펴보자.
1톤 트럭 신차 판매량
사진 = 현대자동차
사진 = 현대자동차 1톤 트럭은 2012년 이후 못해도 전체 자동차 판매량 10위 안에 들었다. 게다가 생계형 자영업자는 경제가 불황일수록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경제가 안좋아질수록 1톤 트럭의 판매량도 늘어난다. 이를 보고 ‘포터지수’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후에는 온라인 쇼핑 증가로 택배 산업이 성장하면서 택배차로 활용되는 1톤 트럭의 판매량도 덩달아 중가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올해 상반기동안 1톤 트럭 신차 등록량은 총 3만 9,839대로 전년 동기 5만 5,506대 대비 28.2% 감소했다. 1998년 2만 7,407대 이후 27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순위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포터 2가 11위, 봉고 3가 17위에 있다.
사진 = 기아 신차 판매량이 줄고 중고 가격이 증가한 데에는 차주들이 신차로 교체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포터와 봉고의 현행 모델은 2004년 처음 출시되어 연식 변경만으로 21년째 유지하고 있다. 물론 세월의 변화에 따라 일부 사양이 변경되고 추가되긴 했지만 기본적인 베이스는 21년째 그대로다. 그렇다보니 신차를 구매할 바에는 더 저렴한 중고차를 사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출고 3년 된 2022년식 모델 매물을 살펴봐도 1천만원대 중반으로 가격이 내려가면서 상품성은 지금 나오는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또한 디젤 모델의 단종도 큰 영향을 미쳤다. 2024년형부터 디젤 대신 LPG 터보로 교체되었는데, LPG 충전소가 일반 주유소만큼은 많지 않고, 연료가 빨리 떨어저 자주 둘러야 한다는 불편함 때문에 신차를 구매하려던 소비자들은 비교적 최근 연식인 2020~2023년형 디젤 중고차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없어서 못 산다는 전기트럭 중고
사진 = 기아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전기트럭의 모델의 경우 내연기관 모델들보다 월등한 상품성, 그리고 구매 시 승용차보다 많이 지원해주는 보조금으로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한데다 저렴한 충전비로 인해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짧음에도 인기가 많다. 하지만 보조금이 점차 줄어들고 있고, 연식 변경에도 큰 변화는 없어서 신차 수요는 점점 줄고 있다.
하지만 중고차 시장은 완전히 다르다. 신차를 고민했던 소비자들이 신차를 살 이유를 찾지 못해 중고로 눈을 돌리고 있어 매물이 나오면 빠르게 나간다. 반면 기존 차주들은 전기트럭을 매물로 잘 내놓지 않기 때문에 공급은 부족하다. 그래서 전기트럭 중고가격은 서서히 상승 중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현상은 포터와 봉고 풀체인지 모델이 나올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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