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제목:나 지금 학교에서 약 2km떨어진 어떤 건물이거든 이곳 오지마라 오지말라고
글쓴이:조증이랑께
내용:ㅇ민지뢰
파일:공민지뢰.jpg

스마트기기로 갤러리에 글을 쓴 조증이랑께는 혼자 웃었다.
씨발 진짜로 내 가방에 들어있는 무기가 지뢰일줄이야.
맨날 갤러리에 지뢰글만 올려서 그런가 하늘의 장난인가 진짜 지뢰인가.
하지만 지뢰라면 나하나는 지킬수 있지않겟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자신의 위치는 자신이 쓴 글과 같이 진짜 학교에서 2km정도 떨어진 건물.
낚시인것처럼.장난인것처럼 썻지만 분명히 어떤 새끼는 올것이다.
어차피 잉여새끼들끼리 머리써봐야 적어도 한새끼는 내가 말한 이곳을 찾아서 올거다.
마침 이 건물로 오는. 길은 하나니까 그 길목에 지뢰를 심는다.
정신이 나간건지 지뢰를 심으면서 웃음이 난다.갤러리에 맨날 지뢰를 쌋는데
진짜로 지뢰를 심는 날이 이렇게 올줄이야.
"하하 씨발...지뢰가 날 지켜주네 어이가 없다 살아돌아가면 한번쯤 공민지 찬양글이나 써줘야지"
"뢰"
혼자서 말하고 혼자 웃으며 어느덧 지뢰 설치완료.그리고 어느정도 건물에서 떨어져 지켜본다.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렷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본격 봉갤러 학살 프로젝트[봉틀로얄]ㅡㅡㅡㅡㅡㅡㅡㅡ

날잡았던 손이 넓은 땅위에서 놔버린 널~
랩을 흥얼거려본다.이런건 의미없겟지. 어쩌다가 참여한 봉갤스타U.그리고 당첨된 아이유 팬미팅.
그리고 나타난 결과가 눈앞에서 사람이 죽는걸 보고 서로 죽고 죽이라니.
"어이가 없군.게다가 무기도 이런거라니.." 가방에서 꺼낸 전기톱을 들고 씨비매스는 중얼거린다.
이딴 거 처음부터 하는게 아니였어.결선에 축하무대 보내는걸로 이딴 갤러리고 뭐고 하는거 그만했어야하는데.
스마트기기로 갤러리를 봣을때 분명히 조증이랑께가 말한 건물이 내가 가는길에 있는거 같다.
어차피 믿져야 본전.지뢰쟁이 새끼 하나정돈 죽일수 있을거다.혹시 아는가
그 건물에 조증이랑께가 없을지.그래도 다른 새끼를 만나서 그새끼를 죽이고 내가 살아남을지?
이미 이렇게 된이상 잃을것이 없다.마치 낯익은 땅에서 부모잃고 친구잃어버린것처럼.
씨비매스는 그렇게 조증이랑께가 떡밥을 뿌린 건물로 향한다.

★

글제목:아 님들 배틀로얄이 뭐임.진짜 저 무섭네요.
글쓴이:뭐시발아
내용:자살해야겠음

"이새낀 실제상황에서도 입자살을 하네."
Chapel은 중얼거린다. 이럴줄알았으면 내가 일본에서 오질않았어.
아무리 지은이를 실제로 보고 그랫더라도 이건 아니야.이건 말도 안되.
갤러들만 당첨됫다고 웃고 놀앗던것도.지은이를 실제로 봣던것도 버스를 타고 왁자지껄하게 웃었던것도
ㅗㅑㅗㅑㅗㅑ가 눈앞에서 죽은것도.지금 이렇게 가방을 들고 숲을 헤메고 있는 것도.다 꿈이였으면 좋겟다.
하지만 어쩌겟는가 이것은 현실인걸.냉정하게 정신을 차린다.
유리할거라고 생각해서 제일 큰 가방을 골랏다.열어보니 공구상자와 야구방망이가 있다.
"생필품은 무슨..야구방망이라니 누굴 후려쳐서 죽여야하나.유리한 무기는 아닌거같네"
일단 스마트기기를 잘 사용하는게 좋겠지.아무도 안쓸거같았지만 이미 모두 글을 쓰고 있으니까.
나또한 이걸 이용해먹어야겟지.어쩌면 이걸로 머리를 잘쓰면 내가 살아남을지도 모르니까

글제목:지은이가 남자친구 있어도 좋아
글쓴이:chapel
내용:지은이의 남자친구까지 사랑해

"이걸로 병신들은 내가 진짜 미쳤다고 생각하겠지.유리한 무기가 아니니까 어쩔수없지.
  우선 남들을 잘볼수 있는곳으로 가는게 좋을거 같은데. 저쪽으로 가볼까?"
chapel은 등대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

글제목:님들 자플짤 만들어드릴테니 저 살려주셈 ㅜㅜ
글쓴이:프라페노
내용:레알 종나 열심히 만들어드림.저 에펙 쩌는거 아시잖아여

글제목:씨-벌
글쓴이:엔오
내용:족같이

글제목:진짜 내가 가다가 해최만나면 사정없이 팔뚝때릴거다
글쓴이:무심한듯시크
내용:그럼 해최가 아프다고 질질짜겟지 착착 감길듯 ㅋ

말도 안되는 상황에 글리젠은 활발하다.
이 나이를 먹고 나는 왜 아이유를 보겠다고 와서 이지랄인가.
지금 죽고 죽일 새끼들보단 나이 많으니까 난 그나마 잃을게 덜한가?
아 그렇다고 내가 죽겠다는건 아닌데.씨발..어이가 없네
가시는 생각한다.자신이 39번이었고 ㅗㅑㅗㅑㅗㅑ가 죽엇으므로 38번째로 학교강당에서 나왔으며.
자신이 나온지도 어느정도 시간이 되었으니 마지막 한명도 이미 다 나왓을것이다.
"내 뒤에 놈이 스죠엿나?에이구..."
이제 본격적으로 죽고 죽이는게 시작되겟구나 라고 생각한다. 모든 갤러가 다 밖으로 나왔으니까.
"일딴 이곳의 전체적인 지형을 파악해야할거같은데.."
자신의 무기 베레타를 손에쥐고 그는 걸어간다.이거라면 평균 이상의 무기일거야.
그렇게 가시는 생각한다.

모든 갤러(이지은 포함)가 학교에서 나왔으니
본격적인 배틀로얄이 제대로 시작되었다고 해도 무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