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은걸까? 아님 나쁜걸까
무서운 이야기라고 하면 안되는거엿을까? 실제로 이게 더 무서운일인데..
무한찬양은 혼자 쩔쩔맨다.이런일이 있을줄은 몰랐는데
괜히 내가 무서운이야기를 꺼내서 이런일이 생긴거같다.이건 다 꿈이면 좋겠다.
무기도 그렇게 강력한 게 아니다.전기충격기와 나이프.
전기충격기로 상대를 죽일순 없고.만약 싸우게 된다면 직접적으로 남을
전기 충격기로 고문시키고 나이프로 내가 직접 죽여야겟지..하는 생각에 막막해진다.
그렇다고 여기 지금 참가자들이 남을 죽여본 경험을 가진 사람은 없겟지..
당연한거겟지..하지만 사람들이 서로 죽일까? 아니지 ㅗㅑㅗㅑㅗㅑ는 실제로 죽엇지..
꿈이 였으면..꿈이 였으면....
전기충격기를 오른손에 꽉 쥐고 왼손에 나이프를 꽉 쥐고 조용조용 걸어나간다.
"헉! 누군가 있다!"
누구지? 누구지??? 마주치고 싶진않앗는뎅..머리가 길다?
여자??아이유??? 봉갤러 모두 여자는 없엇으니 여자라면 아이유겟지..
조심스레 다가간다.
"저기 혹시?"
"헉!!!!"
깜짝 놀라며 뒷걸음질치다가 엉덩방아를 찧는 소녀.아이유가 맞앗다.
"아..저..저는;; 그,.그 뭐냐 해치지않아요라 해야하나 아 그.."
"카..칼이요;;"
아이유가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킨다.
손에 나이프랑 전기충격기를 들고선 해치지않아요라고 말하고있다니...나는 바보인가?
"아 아님니다..;; 괜찮으세요?"
나이프랑 전기충격기를 주머니에 집어넣는다.손을 내밀어 아이유를 일으켜세운다.
"감사합니다;;..너무 무서워성...."
"아 저도 무서워요.....저 저도 자신없지만..지켜드릴게요.."
"저도 무서운데..같이 다녀..도 될까요?"
"에헴!이래뵈도 싸나이임니다!"
그렇게 무한찬양은 전쟁터와 같은 이곳에서 아이유를 만났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본격 봉갤러 학살 프로젝트[봉틀로얄]ㅡㅡㅡㅡㅡㅡㅡㅡ

댕강!해상최강은 검을 휘둘렀다.엉뚱한 나뭇잎과 수풀들이 흩날렷다.
아직 가방을 열어보지도 않은 김오찌이는 당황하며 도망치기 시작했다.
자기가 달리는데로 검을 들고 해상최강이 쫓아온다.
"어이가 없네 씨-발 추적자 아니랄까봐 아이유나 추적하지 왜 나를 따라오지 씨-발"
아직 무기도 확인 못했는데.무슨 무기일지도 모르는데.아이유를 처음 봤는데 이렇게 죽게생겻다니
말도 안된다.난 죽고싶지않은데.죽을 힘에 다해 달린다.
"씨-발 더러운새끼야"
뒤에서 해상최강의 외침이 들린다.뭐 등치가 등치이니만큼 날 계속 쫓아올수있을정도에 체력은 안되겟지.
따돌린듯 싶어서 한숨을 쉬며 멈춰선다.
가방을 열어야하는데 아직도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거리고있다.
"일찍 나와서 운이 좋을 줄 알았더니 이게 뭐야 시발..황천길 갈뻔햇잖아."
헉헉 거리며 앞을 바라보았을때.
나무 저편에 이순규가 가방을 열어보고 있는 것을 김오찌이는 발견했다.
해상최강이 나를 몰래 발견햇을때 어떤기분인지 왠지 이해하며 그는 무엇이 있을지 알수없는 자신의 가방을 열었다.

★

자플짤만들어드림 글을 쓰고 나서 프라페노는 생각했다.
이딴글 쓴다고해도 읽고 나를 미쳣다고 생각하는 새끼가 있을까.
어차피 이건 심리전이니까.어떻게 쓰건 상관없겟지.
그래도 나는 유리하다. 저격소총 AW50. 잘은 모르지만..
게임처럼 그렇게 되진않더라도 저격자체가 멀리서 상대를 겨냥하는것이니만큼.내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않으니까
유리한게아닌가?난 저격을 분명히 잘하진 못할것이다.상대를 맞추지못했다고해도
나는 원거리에 있으니 내가 겨냥한 상대가 나를 발견하진 못하겟지.어쩌면 내가 살아남을 수도 있겟다.
아니 어쩌면이 아니라 나는 살아남아야한다.미1친놈인것처럼 계속 연기하자.

글제목:님들 정말이에요 자플짤 근사하게 만들어드림
글쓴이:프라페노
내용:저 에펙실력아시잖아요 봉너스리그 오프닝못보심?레알임 제발 저살려주시죠

나름 이정도면 괜찮겠다 싶은 큰 바위뒤에 숨어서 aw50을 꺼내고 조준경을 한번 들여다 보았을때
가방을 열고있는 이순규를 발견했다.
"이거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짓고있엇다.

★

철썩---철썩----
이곳은 섬인거같았고 섬의 맨끝은 절벽이었다.
위똥쩐은 도끼를 들고 바다를 바라보았다.
"금도끼 은도끼라도 해야하나.어이없네"
감독으로 출전해 에이스엿던 똥쩐 짜장즈.봉너스 리그를 생각하며 허탈한 웃음을 지엇다.
도끼로 뭘할수잇지.하 과연 살아남을수는 있을까.

글제목:현재 어딘지 알수없는 건물안에 숨어있는 나의 소감
글쓴이:지흔
내용:오우 진짜 막 가슴에서 벅차오르는 게 막 그때부터 딱 빠져버려서..
파일:명규찡.swf

진짜 글을 쓰는 새끼들이 있구나.하며 스마트기기에 나도 글을 하나 써야겠군 하며 글쓰기를 누르려는 찰나
절벽으로 오는 숲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렷다.
위똥쩐은 도끼를 쥔손에 힘을 주기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