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시발아는 강가에서 자신이 가진 무기에 대해서 고민해보았다.
멕가이버 칼.여러가지로 칼도 있고 잘하면 손톱도 깎을수 있을거 같고.
여러모로 편리한 도구를 가지고있다. 일단 칼이 있으니까 어느정도 자신을 지킬수는 있겠지.
마쉬멜로우 활동시절 아이유 옆에서 영화보던 시절을 생각하니 한숨만 나온다.
설마 진짜 아이유도 죽여야하진않겟지.헛된 희망을 가진다.
나는 원래 갤러리에서 자살 자살 이야기를 자주 하는편이니까 자살한다고 글을 써서
병1신같은 갤러들을 속여야겠다. 다는 안속아도 멍청한놈 한둘은 속겟지?
지금 상황이 상황이니까..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둘러본다.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 일단 편하게 앉아 스마트기기를 통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본격 봉갤러 학살 프로젝트[봉틀로얄]ㅡㅡㅡㅡㅡㅡㅡㅡ

도라미는 가방에 들어있던 방탄조끼를 입고 가방을 버렸다.
어차피 가방안에 들어있는것도 별거 없었으며.들고다녀봐야 번거로울거라고 생각해서였다.
"씨발 총도 아니고 방탄조끼가 나오네 아오 씨발롬들 애새끼들은 다 총한자루씩 가지고있는거 아닌가 ㅡㅡ"
방탄조끼를 입은 그는 불평과 불만을 쏟아냈다.그에겐 무기라고 할만한건 없엇으므로.
무기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나뭇가지를 꺽어보았지만 자신의 손으로 쉽게 꺽어서 만들수있는 나뭇가지라면
상대에게 위협이 될만한 강도의 무기가 아닐거라고 생각해 포기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미12친놈들은 뭐라고 글을 쓰고 있는가 스마트기기를 통해 글을 보면서 그는 이동했다.
졸졸졸졸졸졸...
어느정도 걷다보니 강이 흐르는 소리가 들렸다.! 누군가가 있다? 인기척을 직감한 도라미는 나무뒤에 숨어 강저편을 바라보았다.
강 건너편에 있는 사람은 멍청하게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둘러보다가
진짜 멍청하게 편하게 그자리에 앉아서 스마트기기를 통해 아주 대놓고 편하게 글을 쓰기 시작했다.
"저런 상또라이가 있나"
저자식이 스마트기기를 두들기는걸 보고 자신의 스마트기기를 확인하자 다음에 올라온 글을 보고 도라미는 생각했다.
"뭐시발아 개병신ㅋㅋ"
그리고 자신의 스마트기기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

해가 지고 있다.밤이 되면 얼마나 추울지 가늠할수가 없는 상황에서
무한찬양은 이 소녀와 어디서 밤을 지새워야할지 생각했다.
"슬슬 어두워질텐데 어떻게하죠?"
아이유가 무한찬양에게 물었다.
"어딘가 들어가볼만한 곳을 찾아야할거 같은데요.일단 스마트기기 이거 확인해보죠"

글제목:아이유는 죽여도 난 죽이지마라
글쓴이:해상최강
내용:난 죽기싫어

글제목:아 님들 저 님들 패기에 지림
글쓴이:뭐시발아
내용:자살해야겠음

글제목:↕글쓴이 뭐시발아일시 나 아이유랑 결혼
글쓴이:도라미
내용:야호!!!!

이게 대체 무슨 글들이야..미친놈들인가..이 상황에 이런 글들도 쓰는구나..하고 생각하고 있을때 아이유가 물었다
"무한찬양님~~무한찬양니이이임~~~~뭐 각자 글같은거 막 쓰고 그러고있나요?"
"아 볼거 없어요 이건 보면 안댐요"
"방금까지 막 보고있엇잖아요 뭔데요 보여줘여~~"
"비밀이에요"
"아 뭐 같이 다니자면서요 보여줘요~"
"아 이거 진짜 비밀인데"
"뭔데요 뭔데요"
"비밀이라 말못함ㅋ"
"그게 뭐에요!"
화났는지 장난인지 조그만 그 손으로 무한찬양을 아이유는 때린다.
그래도 무한찬양은 웃으면서 맞고만있다.
'이렇게 이쁘고 귀엽고 노래 잘하는애가 또 있을까?' 무한찬양은 생각한다.
"대충 보니까 산장이나 건물같은게 있는거 같기도 한데..학교로 다시 돌아가볼까요?"
"산장이요? 음..전 무한찬양님 선택만 따를게요!"
왠지 전혀 힘이 들지않았다. 지금 이게 거의 전쟁과도 같은 서로 죽고죽여야하는 상황이라고 생각이 들지도않는다.
무한찬양과 아이유는 그렇게 산장으로 향했다.

★

병원 화장실안에서 숨어있는 이대로만자라다오는 진료실문이 열리는 소리를 들었다.
"한새끼 낚을수 있겟다 씨발"
이대로만자라다오는 자기가 현재 가장 불행한 갤러라고 생각했다.
그의 가방안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않았기때문이다.가방안에 아무것도 없다.그말인 즉슨
그가 선택한 무기.그것이 바로 가방인것이다.그래서 이대로만자라다오는 생각했다.
나는 어딘가에서 잠복해야만하고 멍청한 새끼를 끌여들여서 그놈을 죽이고 무기를 빼앗아야한다.
그러려면 이 기기를 이용해 글을 써서 멍청한 놈들을 이장소로 불러야겟지

글제목:여기에 병원도 있다.나 지금 병원ㅋㅋ
글쓴이:이대로만자라다오
내용:오기만해봐라 개색기들

그래서 글을 썻다.그리고 자신이 예상한 시간보다 빠르게 벌써 진료실로 한 멍청이가 들어섰으니까
계획은 반쯤 성공이다.진료실안의 자식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저자식을 족치고 무기를 빼앗아야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화장실에서 나오려던 찰나
다른 하나의 그림자가 진료실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이대로만자라다오는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