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흔은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열심히 글을 썻다.
아무래도 현재 이런 미칠듯한 상황에서 제일 많이 쓰고있는 갤러둘은 지흔과 조증이랑께엿다.

글제목:니들 명규찡은 죽이지마라
글쓴이:지흔
내용:오우 진짜 가슴에서 막 차오르는게 그게 막 그래서 죽일수가 없어
파일:가슴에서 막 차오름.swf

글제목:와 나 지금 여기 이상한 건물앞인데 존나무섭세
글쓴이:조증이랑께
내용:ㄱ고지뢰
파일:섹고지뢰.jpg

지흔은 열심히 글을 쓰면서 웃고있을수밖에 없었다.자신의 무기는 고작 밧줄이였지만.
지금 기습해도 한녀석은 죽일수 있었다.
그 상대는 바로 건물밖에서 지뢰 심어놓고 대기타고있는 조증이랑께.
조증이랑께는 전혀 모르는듯햇다.
자신이 서성이고있는 그 건물안에 있는 사람이 바로 지흔이라는 것을.
아니 그 건물안에 사람이 있는지도 모르겟지.
솔직히 지금 이게 건물이라고 하기도 모했다.무슨 층이 높은것도 아니고 그냥 단순한 컨테이너박스 같은 것이였기때문이다.
뭐 그렇기에 조증이랑께가 들어오지않앗을지도 모른다.
조증이랑께가 지뢰심는 것.글쓰는 것.그리고 지금 어디에 숨어있는지 지흔은 이미 다 보았으니.
씨익 미소지으며 스마트기기로 갤러리에 글을 쓰던와중에
조증이랑께가 무언가 기척을 느낀듯 숨는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누군가가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다! 라는 사실을 지흔 또한 느낄수 있엇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본격 봉갤러 학살 프로젝트[봉틀로얄]ㅡㅡㅡㅡㅡㅡㅡㅡ

사기꾼 김다브는 자신의 무기인 베레타를 들고 숨죽이며 걸엇다.
사실 팬미팅 당첨됬다고 사기를 쳐서 떡밥을 부풀렸는데.
실제로 자신이 팬미팅에 당첨된것이다.그래서 상당히 사기꾼에서 진짜 흥하는 기분을 가지고있엇는데
그런 팬미팅이 이런 결과가 나올줄은 생각도 하지못했다.
"아 내가 너무 가여워..." 봉갤스타U때 자신이 참가로 부른곡 가여워를 떠올리며
자기자신이 제일 가엽다고 생각했다.

글제목:아이유는 죽여도 나는 죽이지마라
글쓴이:해상최강
내용:난 죽기싫어

분명히 원래는 까도 까지마라 이런거엿을텐데 죽여도로 바뀌다니 이해할수없다.
일단 높은 고지를 점령하는게 좋을거같았다. 분명히 등대도 있지만
멍청이가 아니고서야 사람들이 있을법한 등대쪽으로 주위를 살피겟다고 가는 놈은 없겠지.
산을 올려다본후 김다브는 산중턱을 향해 걸어올라갔다.

★

돼쓰윙은 무대파괴자님 글을 쓰면서 무작정 걷다가 병원에 도착했다.
병원이라고해봐야 겉모습만 병원이지.허연색으로 떡칠되어있는 건물.
들어가보니 환자들을 위한 침대도 있고.진료실도 있다. 그러나 안쓴지 오래됬다는 것을 알수있게
모든곳에 먼지가 가득했다.이곳이라면 괜찮겠지. 그는 스마트 기기를 확인했다.

글제목:여기에 병원도 있다.나 지금 병원ㅋㅋ
글쓴이:이대로만자라다오
내용:오기만해봐라 개색기들

순간 돼쓰윙은 놀라 주위를 두리번거렸다.이곳에 이대로만자라다오가 있다고?
같이 갤질을 한시기가 길지않아서 잘모르지만 일단 누군가가 있다니.
저글 때문에 아마 몇명이나 일루모이게 될까 그는 자신의 무기인 각목을 꽉 움켜쥐엇다.
각목으로 사람이 죽기는 하나.영화에서 보면 각목으로 맞아도 살아있던데 씨발;
아 그건 주인공이라서 그런가.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그는 각목을 들고
진료실안으로 들어가 대기를 타기 시작했다.

★

금치산자는 미친듯이 산을 타고 올라가기시작했다. 숲은 나무가 많지만 그래도 평지고.
산은 험하기때문에 쉽게 누군가가 나를 발견하지못할것이며 대부분이 이쪽으론 오지않을것이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될수있으면 싸우는걸 피하고 도망치고싶었다. 가방속에 든 자신의 무기가 돌멩이였기때문이다.
제법 날카롭긴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은 이걸로 누군가와 싸워서 살아남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않았다.
악마유짤을 만든것때문에 저주받은 것일까.이건 꿈일까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외면할수 없는 상황이니 그는 그저 꾸준히 산중턱으로 산을 타고 올라갈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