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페노를 죽인 하얀잼은 데저트이글을 들고 땅으로 내려가기시작했다.
프라페노의 무기였던 저격소총aw90을 들고 저격해볼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저격하다가 자신에게 죽은 프라페노를 생각했을 때 누군가가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저격하던 자신을 죽이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었다.
멍청한 짓은 하지말아야겠다.저격에 자신도 없엇으므로.
일단 이 바위에서 내려가자.바위에서 내려다보니 저멀리 폐가같은 것도 하나 보인다.
저쪽으로 가자.하얀잼은 폐가를 향해 자신의 무기 데저트이글을 꽉 쥐고 걸어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본격 봉갤러 학살 프로젝트[봉틀로얄]ㅡㅡㅡㅡㅡㅡㅡㅡ

떠리ㅋ를 말라이폴에게 보내고 기습을 위해 길을 좀더 돌아가던 길리안씨쉘은
바닷가에 쓰러져있는 가시를 발견했다.무슨 일이 있엇는지 모르지만 이미 가시는 중상을 입고 쓰러져있었다.
"어이 괜찮습니까?"
가시는 거의 움직이기조차 힘들어 보이는듯 했다.저 멀리 절벽에서 떨어진건가?
"다...담배하나 줄수 있나?"
죽기전에 담배라도 피고싶은 지 가시는 그렇게 말했다.
"담배가 없습니다."
모든 개인 물품은 학교강당에서 그때 그 군인들이 압수해갔는지 없었으므로..
아 이러다가 떠리ㅋ가 잘못해서 말라이폴에게 죽었을수도 있겟다.늦으면 안되지 동맹인데.
그때 가시의 손에 있는 베레타 총이 보였다.총? 총이 있다면..
떠리ㅋ가 말라이폴에게 죽는게 오히려 나을지도? 생각이 냉정하게 빠른 속도로 바뀐다.
거의 죽어가는 가시의 손에서 베레타 총을 뺏는다.
이미 죽어가는 사람.좀더 고통스럽게 죽는거보다 빨리 끝내는게 배려라면 배려겠지.
길리안씨쉘은 메스로 가시의 마지막 숨을 끊었다.
"어이쿠 이러다 늦겟군?"
베레타총을 감추고 길리안씨쉘은 여유롭게 떠리ㅋ와 말라이폴이 싸우는 곳으로 달려갔다.

★

무한찬양의 이마에서 땀이 흘렀다.자신옆에는 자신이 지켜줘야할? 소녀 아이유가 있으니까.
분명히 산장 저쪽에 앉아있는건 죠빙코.그 주변에 있는 건 2구의 시체.
"저거 사람 아닌가요?"
아이유가 물었다.목소리과 전과 다르게 두려움에 떠는 듯하다.
그래 이 소녀를 지키자.망할 골수 유벤투스빠 죠빙코에게 죽게 둘수 없으니까.
"여기 꼭 가만히 계세요!!제가 부르기 전까지 이쪽으로 오시면안되요!"
"어..어쩌실려구요?다치시거나..아 죽으실지도 몰라요!"
울먹이면서 말한다.
"괜찮아요 걱정마요"
아이유의 머리를 한번 손으로 쓰다듬어준다.
"다녀올게요"
"기다릴게요"
죠빙코는 분명히 부상을 입고있으니까 한번에 처리한다.
내 뒤엔 지금 나에게 가장 소중한 그녀가 기다리고 있으므로.
한 손에 전기충격기를 들고 달려간다.한 번에 한 번에 끝내자 상처입은 죠빙코를 지금 죽여야한다.
상처를 감싸며 지쳐서 거의 멍때리고있엇는지 그렇게 있던 죠빙코가 이쪽을 바라보았다.

★

엔오까지 죽인 죠빙코는 밑동에 걸쳐앉아 상처를 감싸고있었다.
엔오도 죽이고.읹마저 죽였다.이미 저지른 일.문제는 예상외로 엔오에게 상처를 크게 입은 것.
이미 2명이나 죽였다.생존을 포기할수 없다.만약 포기했다면
그렇게 기타를 치고있는 읹을 죽이는 일은 하지도 않았을 테니까.
하지만 엔오로부터 입은 상처는 너무 컸다.아직도 등이 뜨겁다.자꾸 눈앞이 흐려졌다가 맑아졌다가 한다.
멍하니 정신이 흐려져가던중 누군가가 오는 소리가 들린다.
뒤를 돌아보자 무한찬양이 달려오고있었다.
"하 강인이 마저.."
"죷빙코야 미안하다"
아 얼른 총을 들어서 쏴야한다.엔오를 쏘고.읹을 쐇던 방금 전처럼...
하지만 몸이 따라주지않는다.엔홍어년에게 입은 상처가 이렇게나 클줄이야.
이윽고 무한찬양 죠빙코만이 부르는 말로 무한강인이 무언가 기계를 죠빙코에게 들이민다.
지지지지지직
"강인이 씨-발새끼...."
무언가 짜릿한 충격이 몸에 흘러들어온다.강인이 무기는 전기충격기인가.
뭐라고 설명할수 없는...아.......
혼미하던 정신이 무언가 점점 더 혼미해진다.이 세상과 멀어져가는 것처럼.
죠빙코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 움직이지못했다.이미 그의 육체를 뺀 의식과 모든것은 이세상에 있지 않았으므로.

★

죠빙코가 죽었다.누군가를 죽인다는게 이런 것이구나...
죠빙코옆에 널부러진 시체 3구..이걸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 광경을 그 소녀가 보게 할수는 없으니...우선 읹이였던.엔오였던.죠빙코였던 시체들을 산장가는길에
소녀가 보지못할 곳으로 어찌저찌 이동시켜본다.꽤 무겁지만 빨리 빨리 해야하니 해낸다.위험하니까
아이유에게 걸어가 말을 건넨다
"산장으로 들어가죠"
"괜찮아요??"
"예 괜찮아요 걱정마요 저 강하다니까요!"
"다행이네요"
웃는다.그래 난 이 소녀를 지켜야지.이 웃음을 위해서 난 이렇게 같이 동행하고 힘내고 있으니까.
그렇게 무한찬양과 아이유는 산장으로 들어갔다.

ㅡ39번 가시 사망
ㅡ17번 죠빙코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