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 근처에 도착한 하얀잼은 누군가가 이곳에 있엇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미묘한 화약냄새도 났고.무엇보다 폐가 문근방에 죽어있는 뭐해유의 시체를 보았기때문이다.
누군가가 있다.분명히 이 장소에 누군가가 있다.데저트이글을 들고 마치 영화속 주인공처럼 싸울 준비를 한다.
조심 조심 움직인다.그리고 누군가 움직이는 기척을 느낀다.
그래 분명히 이 장소엔 누군가가 있엇어!!
탕-! 탕-!
하얀잼이 한방 쏘고 누군가 알수 없는 그 또한 한방 쏘았다.
폐가의 벽에 기대고 숨을 헐떡거리며 생각한다.자신이 이런 영화같은 총격전을 벌이게 될줄이야.
그렇다고 이 총의 반동을 아는 이상 벽에 숨어 한 손으로 쏠수도 없는 노릇.
조심해서 총을 쏜다.
탕-!!!탕-!!!!
살짝 총알이 스쳤다.팔에서 피가 흐른다.이곳에서 죽을 수 없다.가서 한방에 처리하자.
데저트이글을 제대로 잡은 하얀잼은 미친듯이 달려갔다.그의 총이 한 발 한 발 빗나간다.
좋아 됬다.녀석의 뒤를 잡았다.그 녀석이 뒤돌아보기전에 총의 방아쇠를 당긴다.
"뒤져라!!!!!!!!"
철-컥
"어?!"
탕-!!!
하얀잼은 땅에 쓰러졌다.데저트이글은 마지막 순간에 발사되지않았다.총알이 없엇으므로
"총알이 얼마나 남았는가는 잘 확인했어야지"
그가 말하며 그는 자신의 리볼버총에 총알을 채워넣는다.
의식이 어두워진다.처음에 사격연습해본다고 한발 쏜것이 후회되기시작했다.
그 한 발.그때 쏴버린 그 한 발때문에 자신이 지금 이 자리에서 죽는 다는게 너무나도 억울했다.
"나도 당황했다.수고했다."
그가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누었다.
탕-!!!
총이 불을 뿜는것을 보는것으로 하얀잼의 눈은 마지막 할 일을 마쳤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본격 봉갤러 학살 프로젝트[봉틀로얄]ㅡㅡㅡㅡㅡㅡㅡㅡ

말라이폴은 열심히 망치를 휘둘렀다.일격에 끝내버리자!
하지만 떠리ㅋ는 영 맞지않고있었다.그렇다고 해서 떠리ㅋ가 돌격해서 말라이폴을 공격하거나 하는 일 또한 없었다.
그의 무기는 포크였고.섣불리 다가갔다가 망치를 맞아버리면 끝인 상황이었기때문이다.
아 시-발 길리안씨쉘은 언제오는거야.섣불리 동맹같은거 맺는게 아니었다.개자식...
그때 떠리ㅋ의 눈엔 멀리서 슬금슬금 다가오는 길리안씨쉘의 모습이 보였다.
왜 인제오는거야 후 다행이군 그래도 뒤통수치거나 속이진 않아서..
씨쉘의 무기는 메스이므로 분명히 동맹맺을 때 서로 어떤 무기도 다른게 없음을 확인했으므로 떠리ㅋ는 씨쉘이 좀더 가까이와서
말라이폴을 메스로 죽일것을 예상했다.그리고 떠리ㅋ의 예상대로 길리안씨쉘은 메스를 들고 말라이폴을 뒤에서 찔럿다.
"?!뭐야!?"
말라이폴에게서 피가 솟구치기 시작했다.
"으헉..으어허어억..."
말라이폴이 쓰러진다.떠리ㅋ는 망설임없는 그런 길리안씨쉘의 공격에 차가움과 무서움이 느껴졋다.
"의사라면서 그렇게 잔인하게 사람을 죽여버려도 되는거요?"
"뭐 싸우고 있으라니까 거의 그냥 피하고 놀고만있더만 하는것도 없이"
"아니 저녀석 무기가 망치니까..아 됫습니다.우리 이제 어디로가죠?"
그렇게말하고 떠리ㅋ가 뒤를 돌았을 때 떠리ㅋ는 등에서 총소리를 들었다.
"우리가 아니라 내가 어디로 가는가를 고민해야지"
"다..당신?"
자신의 머리를 등을 만져본다.피가 난다.어디서 저 총을 구해온거야?분명히 메스 하나였는데...
"항상 남을 백프로 믿으면 안되지 믿을 사람은 자신 뿐인데.나도 이렇게 될줄은 몰랐어 미안"
"하..동맹같은거 맺는게 아니였는데......"
떠리ㅋ는 후회하며 쓰러졌다.진짜로 세상엔 믿을 사람 하나 없군.아 아닌가..
저런 사람을 믿으면 안되는 거였나?목숨을 걸고 누군가를 믿은 내가 바보였지..
후회만이 가득했다.후회해도 달라지는건 없었다.떠리ㅋ가 그곳에서 죽을 사실이 변하지 않을테니..
길리안씨쉘은 무뚝뚝하게 그저 걸어나갔다.그 뒷모습을 지켜다 보는것이 떠리ㅋ의 마지막 일이었다.

★

같애요는 도망쳐야겟다고 생각했다.
대한민국질럿이 돼쓰윙을 죽이는 모습을 보았고.이대로만자라다오가 대한민국질럿에게 투항하는걸 보았다.
또 이대로만자라다오가 자신을 죽이려 하는 것도 알았고.실제로 지금 이대로만자라다오가 각목을 들고 자신의 뒤를 쫓고 있으니..
젠장 이런 망할 상황이 어째서 시작된거야.아이유의 좋은 날을 들으면서 갤러리를 하게 된 것을 후회했다.
뭐가 팬이냐...이렇게 어이없이 겨우 아이유 한번 보겠다고 왔다가 지금 남이 죽는걸 보고 내가 죽을까봐 도망치고있다니...
살고싶다.죽을 수 없다.죽을 힘을 다해 달려가던중 넘어져버린다.
"컥!?"
발이 꼬인 모양이다.넘어진 고통이 꽤 쓰라리다.아니 이럴 새가 없다.넘어지는 고통쯤은 아무것도 아니니까..
일어서야지!하고 몸을 일으킬때 둔탁한 소리와 함께 머리가 어지러워졋다.
"당신에게 악감정은 없지만.."
이대로만자라다오가 각목을 휘두른 모양이다.아 운동이라도 좀 더 해둘걸.머리에서 피가 흐르는게 느껴진다.
결국 이렇게 죽는구나.어쩌면 내가 이대로만자라다오와 대한민국질럿을 보았을때 먼저 나서서 죽이려고 들었어야했다.
그게 지금 내가 처한 이 상황에서 내가 처했어야할 가장 옳은 행동이었을지도 모르니까..
모든 것을 체념한다.눈을 질끈 감는다.이 세상이 아득히 멀어져만 갔다.
밑이 보이지않는 어쩌면 밑이 없을 지도 모르는 곳을 향해 무조건 내려가기만 하는 청룡열차와같이..

ㅡ10번 하얀잼 사망
ㅡ34번 말라이폴 사망
ㅡ22번 떠리ㅋ 사망
ㅡ38번 같애요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