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창작] 아마위]동방의 신비로운 복장

대붕이 2023.12.12 22:05:20
조회 468 추천 1 댓글 0
														

한복.


샤한샤의 고향에서 입었다는 그 옷은 고증과는 제법 거리가 벌어져 있었다.


가장 큰 특징은 치마였다.


샤한샤는 개인적 욕망을 위해 허벅지까지 드러나는 초미니 스커트로 한복을 줄였지만, 사소한 문제가 있었다.


키 계산을 실수한 탓에 옷이 너무 작아서 여자들이 입어보니 아랫가슴이 다 드러났고, 치마는 아무리 내려도 Y존을 다 드러내는, 막말로 보까치(보X 까놓은 치마)였다. 


하지만 무수한 미소녀들은 이를 황홀한 표정으로 입었다.



이들은 모두 공주들이었다.


자신의 친부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광기의 공주들.


그녀들의 행동양상은 똑같았다. 외부 출신의 친모들은 섬뜩해할 정도였지만, 하렘에서 태어난 공주들은 전혀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다.


아주 어릴 적부터, 당연하게 아버지에게 몸으로 들이댄다.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그 발작은 점점 심해져서 초경을 할 때쯤이 되면 난동을넘어 자살소동을 벌여서라도 아버지의 주의를 끌고자 한다.


아버지가 처녀를 떼주면 다소 잠잠해지지만, 죽을 때까지 아버지에 대한 광적인 사랑은 일견 괴기스럽기까지 했다.


질투심이나 자존심 따위는 거세된 듯 싶고, 그 외모는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우며, 그 힘은 비상식적으로 강인했다.


심지어 아버지에 대한 충성은 너무나도 강해서, 어느 후궁이 간통한다는 의심을 하자 작당하고 직접 죽여버리려고 들었다. 오해로 밝혀져서 무마되기는 했으나, 샤한샤에게 사소한 반항심이라도 품는다면 제 모친이라도 죽여버리는 이들의 광기는 외부 출신 후궁들에게 뼛속까지 공포를 심어주는 원인이었다.



"아이샤, 오늘은 그러려고?"


"응!"


금발의 슬라브계 미소녀는 H컵의 큰 가슴을 출렁거리며 걸었다.


그녀의 맑은 눈은 신성해보일 정도였고 긴 머리카락과 아름다운 얼굴, 뽀얀 아기같은 우윳빛 피부는 무수한 남자들이 꿇어 엎드려 경배하고도 남을 정도였다,


그런 여인은 입에 고무젖꼭지를 물었고, 몸에는 기저귀 외의 어떤 것도 입지 않았다.


그러고 나서, 다 큰 소녀가 천기저귀를 찬 채 '응애 응애'거리는 것이었다.


아버지가 그녀가 너무나 사랑하는 젖병을 그녀의 아랫입에 물려줄 때까지.


아이샤는 초경 직전, 발가벗고 하렘 후원에서 똥오줌을 싸지르며 뒹굴어가면서 아버지의 주의를 끈 전력이 있었다. 그때 샤한샤는 대를 이은 근친이 정신병을 불러왔나 해서 진짜 기겁했다.


물론 고기주사를 놓아주자 금방 멀쩡해져 엉덩이를 좀 많이 맞았지만, 아버지와 질펀한 한 때를 보낸 소녀는 그저 그것만으로도 만족하고 헤헤 웃었다.


"언니가 그러던데 남자들은 괴리감에서 성욕을 느끼기도 한대요, 제가 임신해서 배가 불룩해진 상태에서 기저귀를 입고 젖꼭지를 빨고 있으면......"


"으음......"


그냥 미친년같지 않을까.


물론 인정한다. 여자가 봐도 꼴릴 정도로 아이샤의 몸은 야하다.


하지만 기저귀 찬 채 배는 불룩해가지고 '응애' 거리는 게 과연 아버지가 당장 기저귀 벗겨버리고 고기 젖병을 아랫입에 물려줄 정도로 흥분할까.


"그냥 스트립쇼가 낫지 않을까."


무용에 재능이 있는 소녀들은 어릴 적부터 어머니들과 자매들에 의해 철저한 훈련을 받았다.


당연히 하렘의 춤은 벗고 추든가, 벗은 것보다 더 야하게 입고 추든가 둘 중 하나다. 외부의 공연을 가져오더라도 음란하게 개조하고, 배우들이 유일한 관객의 성욕을 해소해주는 건 당연하다.


사랑 이야기의 경우 관객 참여형으로 진행되거나, 악당을 관객이 직접 고기몽둥이로 혼내주거나, 아니면 남자 역할을 맡은 배우와 여배우가 흥을 돋우기 위해 서로를 애무하거나.



그들에게 이 하렘에서의 삶은 곧 신앙이었고, 사랑이었으며, 모든 것이었다.


그렇기에 이 완벽한 하렘을 손상시키려 하는 이를 살려두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것이 그들이었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1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56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3918 공지 대체역사 미니 갤러리 가입방법과 기 대붕이 23.05.28 208 0
3966 일반 여대공과 황녀가 보비는 날 대붕이 04.27 103 0
3965 창작 ㅌㅌㅊ, TS)창덕궁이 불타 없어질 때까지 대붕이 04.26 67 0
3963 창작 ㄱㅇㄷ)모녀, 그 패륜적인 이야기 대붕이 04.09 230 6
3961 창작 갬블링x군단] 그들이 사랑하는 법 [1] 대붕이 01.26 318 1
3959 일반 ㅌㅌㅊ)춘식이가 공무원에 합격한 세계선 대붕이 01.22 254 0
3958 일반 갬블링x군단] 그 날 대붕이 01.20 205 0
3957 창작 갬블링x군단] 그 날 하루 전 [1] 대붕이 01.20 260 2
3955 창작 19세기]원초적 본능 대붕이 01.07 399 1
3954 창작 군단] 황제 포르노와 우생학 대붕이 01.06 583 5
3953 일반 런폴레옹 쓰는 중인데 그냥 판타지로 가버릴까 [1] 대붕이 01.03 116 0
3952 창작 군단] 황립 후궁학원 이야기 대붕이 01.02 462 5
3951 창작 ???] 방송을 마치고 난 후 대붕이 01.01 351 5
3950 일반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아라 대붕이 01.01 74 1
3948 창작 군단] 아일랜드 프리티 콘테스트♪ [1] 대붕이 23.12.21 358 2
3947 창작 아마위]손질 대붕이 23.12.20 318 0
3946 창작 아마위]너 때문에 흥이 다 식어버렸으니 책임져 대붕이 23.12.17 293 3
3945 창작 아마위]세뇌 대붕이 23.12.16 358 0
창작 아마위]동방의 신비로운 복장 대붕이 23.12.12 468 1
3943 창작 아마위]소원 대붕이 23.12.11 334 3
3941 창작 군단] 공주님의 몸로비 (40화 가필) [1] 대붕이 23.12.02 522 1
3940 창작 군단]시간의 군주 [1] 대붕이 23.11.27 618 6
3939 창작 군단] 데이지 공주의 습격 [1] 대붕이 23.11.25 358 1
3938 창작 아마위)교육 대붕이 23.11.25 381 3
3937 창작 군단] 하렘 레즈비언 사건 [3] 대붕이 23.11.22 557 6
3936 창작 군단]황실의 비원 [2] 대붕이 23.11.21 565 7
3935 창작 아마위)신의 씨앗 [4] 대붕이 23.11.17 641 6
3934 창작 군단] 네덜란드에 핵이 안 떨어진 날 [2] 대붕이 23.11.16 492 6
3933 창작 군단] 베트남에서 온 자매 [1] 대붕이 23.11.16 491 6
3932 창작 군단] 극비! 황제는 친일파다! [1] 대붕이 23.11.14 717 6
3931 창작 군단)그날 밤 [4] 대붕이 23.11.08 818 6
3929 창작 미국을 어지럽히는 머역 대붕이 23.10.01 368 0
3928 일반 수위 너무 높으면 글 짤림? [4] 대붕이 23.09.20 517 0
3927 일반 역시 찐한 정사씬은 쫄리네 [5] 대붕이 23.09.20 537 0
3924 일반 ㄴㄷㅆ)엘랑제독 다시 보는데 238화 에딘버러급 ntr 뭐냐 ㅋㅋㅋ [1] 대붕이 23.09.01 440 3
3923 일반 가끔은 걍 다 때려치고 탈주하고 싶다 [1] 대붕이 23.08.19 329 0
3921 일반 신jew신건국사 대붕이 23.07.31 206 0
3917 일반 이곳은 대붕실장들의 참피스라움인데스. 대붕이 23.05.23 203 1
3916 일반 대충 ㅅㅅㄴㅇ 야그 대붕이 23.05.23 425 0
3911 정보 AI로 야설쓰기 [1] 대붕이 23.03.23 5992 3
3910 일반 3월 첫글이다 대붕이 23.03.20 250 0
3908 일반 약후)해병대 악폐습 근절 정책 [2] 대붕이 23.02.08 1232 4
3907 창작 ㅅㅅㄴㅇ)써달래서 썻는데 실망시킬까봐 두렵다 [3] 대붕이 23.02.03 2882 13
3906 창작 ㅅㅅㄴㅇ)카산드라의 기억 편린 미리보기 대붕이 23.01.29 1590 10
3905 창작 몰락귀족)날개잃은 천사 - 01 [5] 대붕이 23.01.22 2182 11
3903 일반 데프프픗 이곳은 실장석들의 공원인데스. [1] 대붕이 23.01.11 730 0
3902 일반 ㅅㅅㄴㅇ/ㄴㄷㅆ) 검색해본 님프/세레스(데메테르) 이미지 [3] 대붕이 23.01.06 1599 4
3901 일반 ㅅㅅㄴㅇ) 이노가 이렇게 생겼다면? 대붕이 23.01.06 1327 1
3900 일반 치프픗 소역갤 다시 푸르게 푸르게! [2] 대붕이 23.01.04 744 2
3899 일반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대붕이 23.01.01 339 0
3897 일반 금딸이 진짜 건강에 좋은 대역 대붕이 22.12.16 60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