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무슨... 아악!"

어린 수녀를 식탁 위에 던졌다.

수녀복은 이미 갈가리 찢겨 베일만 남았고, 수도원은 침묵에 잠겨 있었다.

수도원의 식당 한가운데에 사지를 벌린 채 눕혀진 소녀는 발버둥쳤지만, 사지에 힘이 쭉 빠졌다.

그리고 관객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흐에에?"

피에 젖은 발키리들은 덜렁거리는 자신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자 순식간에 몽롱한 얼굴이 되었다.

시체를 대충대충 발로 걷어차 치우고, 옷을 걷어올려 가슴과 음부를 드러내고, 피에 젖은 손으로 할딱거리면서 자신을 애무한다.

구멍에 넣을 자격이 있는 건 단 한 존재뿐이기에 집어넣진 못하고 무수한 미녀들이 발정해 애써 애무만 하는 것이 비참할 정도였다.

"아나스타시아, 세워라."

"이 영광을 제게 주심에 감사를."

황녀의 딸이라고는 상상도 못 할 음탕한 모습으로 발키리 하나가 냉큼 무릎을 꿇었다.

얼굴을 아버지의 엉덩이에 묻은 그녀는 시작하기 전 나직이 속삭였다.

"한 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어머니는 도저히 양보를 안 해주셨지만."

완전히 타락해 한 마리의 암캐가 된 어머니를 언급한 아나스타시아는 혀를 내밀어 애무를 시작했다.

충분히 발기되자 정복자는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너보다 어린 잉글랜드의 공주도 첫날밤 이후 한 마리의 암퇘지가 되어 아버님의 자지를 갈구하며 바닥을 기었지. 굴복하거라. 그리하여 행복해지거라."

눈을 질끈 감은 어린 수녀는 중얼중얼 기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 아아아아악!"

창자를 거대한 고기창에 꿰뚫린다.

처녀혈이 흘러내린다.

-퍽! 퍽! 철썩! 철썩!

교배프레스라 부르는 자세로, 어린 수녀의 순결을 무자비하게 짓밟는다.

"아악! 악! 아! 아학?"

비명은 점점 교성으로 변한다. 눈이 탁하게 풀리고 기도는 이어지지 못한다.

"신을 찾느냐? 내가 너의 신이다."

"이렇게 기분좋지 않으냐? 저들은 너를 억압할 뿐이다."

"천국으로 향해라. 아주 뜨겁고, 꽉꽉 조이는 그런 천국에."

"아아! 아아아아아아아!"

인생 첫 절정을 맞은 소녀는 분수를 뿜으며 자지러졌다.

"아나스타샤."

"데려왔습니다. 아버님."

나체의 소녀가 개목줄을 찬 채 네 발로 기어온다.

그녀의 목줄을 잡은 발키리는 소녀를 들어 올렸다.

"인사해라, 오늘부터 네 동생이 될 잉글랜드의 공주, 마틸다다. 그리고 이쪽은 네 어머니가 될 아나스타시아다. 그럼, 가족을 몸으로 환영하거라."

그러자 개목줄을 찬 공주는 즉시 다리를 벌렸다.

가위치기였다.

아나스타시아는 가슴을 기울여 강제로 수녀의 입에 자신의 젖꼭지를 물렸다.

"으으음! 으음!"

"끝나면 발키리 부대 전원에게 돌려버리고 데려오거라."

발키리 부대는 아버지에게 바칠 모체의 조교도 맡는다. 수백 년간 그짓만 하며 전승시키고 발전시킨 기술은 처녀를 유지시키면서 어지간한 창녀도 두 손 들 만한 방중술을 학습시키거나, 그게 아니라도 어지간한 처녀의 이성을 부숴버리고 자신들의 악기로 만들고는 했다.

"자신의 신을 마음속 깊이 부정하도록, 절망을 안겨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