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도 너무 비싸다”.. 선 넘은 타이어 가격, 충격적 근황에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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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11:10:02

조회 2303 추천 4 댓글 2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타이어 가격 인상 소식
소모품 가격 부담 多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교체해 주고 관리해야 할 소모품이나 부품의 개수가 차원이 다를 정도로 차이 난다. 단순히 기름을 넣고 전기를 충전하는 차이 말고도 저런 유지비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전기차가 경제적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두 관리하고 교체해 줘야 할 소모품이 존재한다. 바로 자동차의 가장 기본이 되는 타이어다. 특히 전기차는 무거운 하중 때문에 타이어를 더 신경 써야 한다.

그런데 국내 타이어 제조사에서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전했다. 바로 타이어 가격의 인상이다. 이미 순정 휠 인치가 커지면서 차주들은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비싼 타이어로 교환하거나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교환해 보겠다는 일념으로 발품을 팔기 일쑤였는데,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차주 모두 가격 부담이 많아질 것으로 보이는 소식이다.

한국타이어 인상 소식
승용차 최대 7% 인상

우선 한국타이어부터 인상 소식을 전한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프리미엄 타이어 라인업인 벤투스 에어 S와 고성능 타이어 라인업인 벤투스 에보를 출시한 바 있다. 아울러 한국타이어의 자회사인 라우펜 타이어도 동시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우펜 타이어는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브랜드로 먼저 해외에 진출했다가 가성비 전략으로 내수에 발을 넓힌 브랜드다.

승용차 타이어가 최대 7% 인상된다는 상황을 가정해 보겠다. 프리미엄 타이어 벤투스 에어 S는 제네시스 G90/G80의 후륜 타이어에 해당하는 규격인 단면 폭 275 편평비 35, 20인치 타이어를 공식 사이트에서 쿠폰 할인 조건 하에 377,100원에 판매하고 있다. 7%를 계산해 보면 26,400원가량이 인상되는 것인데, 이렇게만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한 대분으로 환산하면 10만 원이 넘는 금액이다.

금호타이어 인상 소식
승용차 역시 7% 인상

마제스티 라인업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금호타이어 역시 인상 소식을 전했다. 한국타이어와 인상 폭은 별다르지 않은 7% 인상이라고 알려졌다. 금호타이어는 벤투스 에어 S의 동급 격인 프리미엄 타이어 마제스티 X를 세단 동호회 등지에 체험단을 선정하고 제품을 제공한 이후 실제 차주의 후기를 통한 홍보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솔루스 TA21 등을 출시하며 가성비 역시 꼼꼼히 챙기고 있다.

함께 본 기사: 비주얼로 팰리세이드 '압살'.. 한국 상륙한다는 대형 SUV, '충격 수준'

한국타이어의 비교 예시와 알맞게 마제스티 X의 공식 홈페이지 가격을 확인해 보자. 동일한 단면 폭 275 편평비 35, 20인치의 가격이 461,000원이다. 미리 말하지만, 금호타이어는 실제 구매 가격이 한국타이어 대비 조금 더 저렴한 것은 고려 대상이다. 461,000원 기준으로 개당 32,300원가량이 인상되는 것인데, 이를 한 대분으로 환산하면 13만 원에 조금 못 미치는 금액이 나온다.

넥센타이어 조만간 동참
자동차 유지 어려워진다

마지막 넥센타이어는 현재까진 정확한 인상 시점과 인상 폭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인상 자체는 확실하다고 한다. 세 회사의 공통적인 인상 요인은 국내외의 불안정한 정세와 원자잿값 상승으로 알려졌는데, 이런 주장이 소비자에게 와닿지는 않는다. 역으로 국내외의 정세가 불안정하다고 연봉이 이유 없이 오르진 않기 때문이다. 자영업자일 경우 국내외 정세가 불안정하면 매출이 감소할 것이다.

‘월급 빼고 다 오른다’라는 말이 있다. 최근 소비자 물가가 상승하며 소비자의 체감 물가는 바닥이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올라갔는데, 이런 영향이 타이어 업계에도 미친 걸로 해석된다. 자동차를 운용하며 보유세와 유류세 등 납부하는 세금이 이미 많아 부담스러운 현실에 가장 기본적이고 차종이나 유종에 관계없이 가장 기본적인 소모품으로 취급되는 타이어까지 가격이 인상되어 서민의 주머니는 더욱 얇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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