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211)박문형:갈꺼면 빨리 가야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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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0

지니어스-(211)박문형:갈꺼면 빨리 가야할걸요.

ㅇㅇ(220.118) 2018.01.21 21:12:08

조회 156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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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해지기 전엔 돌아와야 밥이라도 얻어먹을거 아닙니까. 그나저나 저기가 폐광같은데 입구는 어딨죠?"

문형은 헤네시스 골렘의 사원을 연상케하는 산을 핸드폰으로 찍더니 능숙하게 구글검색을 한다.

지능(5)+학식(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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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수:5

https://youtu.be/JCheJjTNqjk

문형은 대단히 유익한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상동광산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배웠다.

상동읍 내덕리 산 79번지에는 국내 최대의 숯가마와 치유센터가 있다.
2014년에 완공된 이 시설은 적자때문에 개장과 동시에 폐쇄됬으며, 영월군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한다.
상동광산은 93년 중국의 텅스텐 덤핑으로 폐광됬으며 이후 2012년 2월 워렌 버핏이 인수했다.
최근 국제적으로 텅스텐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상동광산을 재개발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거... 뭔가 수상한데요. 텅스텐 가격이 폭등해서 상동광산을 다시 열거라는데, 여긴 왜 이렇게 한산하죠?" 문형은 불안한 표정을 지으며 독백을 이어갔다.

"그러고보니 제갈기씨가 이곳에 천재-마법사-귀족-용-괴물이 있다지 않았습니까? 혹시 이곳은 이미 초자연체들의 아지트가 된건 아닐까요?"

문형이 노망난 사람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건 아니지만, 천재가 존재한단건 이미 아주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들이 얼마나 괴물같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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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속에 두리번거리며 산을 오르던 문형은, 한 네이버 블로그를 발견한다. 그곳에 따르면 상동광산 주위에는 버려진 공장과 커다란 병원이 있다고한다.

"와... 이거좀 보세요. 분위기 장난 아니네요. 괜히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장소 TOP10이 아닌가봅니다." 문형은 이거좀 보라며 초딩처럼 미셸을 잡아당긴다.

"가는 길에 여기 보이면 한번 들러봅시다. 사진만 봐도 딱 뭔가 있을거 같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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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십분 뒤, 천재일행은 상동광산 중턱부근에서 화재라도 났던듯한 버려진 공장시설을 발견한다. 문형은 휴식겸 해서 버려진 건물 안에 한번 들어가보자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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