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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스코 플레이-용을 잡아라! (2)지난 시간 주사위와 표를 이용해...

피아섹코(121.169) 2018.02.23 09:49:51
조회 130 추천 0 댓글 0
														



지난 시간 주사위와 표를 이용해 잡은 캐릭터 기본 설정들.



플레이어1과 플레이어2는 예전에는 서로 다른편에서 싸웠던 사이이며 둘은 각자의 진짜 주군이 누구인지 들키기 전에 파티를 떠나고 싶어함.


플레이어2와 플레이어3은 서로 내키지 않지만 현재 협력하고 있으며 이들은 던전 상층의 비밀방에서의 사건과 얽혀 있음.


플레이어3과 플레이어1은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에게 패배하여 상대의 하인이 되었으며 둘은 영혼을 빼앗는 지팡이라는 무기와 얽혀 있음.



플레이어1의 캐릭터 이름은 '겁스'라고 하기로 함. 


겁스는 남자 마법사임. 



모험가 파티는 던전에서 살던 용을 물리친뒤 용이 아끼던 보물들을 가지고 지상으로 귀환하는 중임.


그러다가 던전 상층에 왔을때 오크들의 습격을 받아서 비밀방에 일단 숨어 있음.


그런데 마법사 겁스는 사실은 오크 두령에게 매수당한 스파이임.


오크 두령은 던전의 지배자인 용을 제거하기 위해서 인간 모험가들을 이용하기로 했고 인간 모험가들이 용을 물리친 뒤에는 내부의 스파이를 이용해 뒤통수를 쳐서 인간 파티를 전멸시키려고 했던것.



원래 계획대로라면 마법사 겁스는 용을 물리치고 귀환하던 파티가 오크의 습격을 받았을때 정체를 드러냈어야 함.


하지만 상황은 마법사 겁스의 생각보다 너무 급하게 돌아갔고 마법사 겁스는 배신할 틈도 없이 동료들과 함께 비밀방에 도피하게 됐음.



현재 비밀방 앞은 오크들로 도배된 상태.


이곳에서 정체를 드러낸다면 다른 두 동료에게 살해당할 판이기 때문에 마법사 겁스는 자기의 진짜 주군이 오크 두령이라는걸 들키기 전에 파티를 떠나고 싶어함.



플레이어2의 캐릭터 이름은 '새비지'라고 하기로 함.


새비지는 남자 전사임.



전사 새비지는 마법사 겁스와 예전의 제4차 대륙대전에서 서로 다른 군세에 속해 싸운적이 있는 사이임.


서로가 방심할수 없는 강한 상대라는것을 잘 알고 있음.


제4차 대륙대전이 끝난지도 10년이 흘렀고 이미 진영논리는 붕괴했음.



전사 새비지는 함께 용사냥을 떠날 파티원을 찾다가 던전 아래 마을에서 마법사 겁스와 재회함.


마법사 겁스 역시 오크 두령의 명령으로 용을 죽일수 있을만한 동료들을 구하던 중이었기 때문에 전사 새비지를 보고 이해가 맞아떨어짐.



그런데 사실 전사 새비지의 진짜 주군은 용임.


원래 용에게 원한이 있던 전사 새비지는 혼자 무모하게 용에게 도전했었고 그러다가 정신을 홀려 용의 수하로 세뇌당했음.



용은 던전의 피지배자 중에서 자신을 해치려는 자들이 있다는걸 감지했고 그들이 꼬리를 드러내게 만들기 위해서 일부러 틈을 보인것.


용은 죽는것 같지만 사실 죽은척 하고 있을뿐이며 전사 새비지는 적당한 때가 되면 용의 보물을 회수한뒤 용에게 돌아가야 함.


그러면 오크들의 배신을 알게된 용은 다시 부활하여 던전의 오크 종족을 몰살시킬 예정임.



전사 새비지는 자기의 진짜 주군이 용이라는걸 들키기 전에 용의 보물을 회수하여 파티를 떠나고 싶어함.


하지만 지금 동료들을 공격해서 다 쓰러뜨리면 용에게 돌아가기 전에 오크들에게 당할 판이기 때문에 좀처럼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있음.



플레이어3의 캐릭터 이름은 '누메네라'라고 하기로 함.


'누메네라'는 여자 도적임.



전사 새비지와 도적 누메네라는 사실 예전에 사귀던 사이임. 그런데 좋지 않게 헤어져서 다시는 서로 만나지 말자고 욕을 하고 각자 길을 떠났었음.


그런데 던전 아래 마을에서 재회한것.


사실 각자의 판단만으론 절대 파티를 맺지 않았을것임.


그런데 도적 누메네라가 마법사 겁스의 하인 및 성노예로 사역당하던 상태였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용사냥에 전사 새비지와 함께 행동하게 됐던것임.



도적 누메네라는 던전 아래 마을에서 마법사 겁스를 소매치기하다가 들켰고 마법사 겁스와의 대결에 패배해서 마법사 겁스의 하인 및 성노예가 되었음.


마법사 겁스는 영혼을 빼앗는 지팡이를 무기로 사용하는데 도적 누메네라의 부끄러운 곳에 지팡이와 연결되는 문신을 새겨놓음.


도적 누메네라가 배신하려는 기색만 보이면 지팡이를 작동시켜서 도적 누메네라의 영혼을 빼앗으려고 함.


그러면 도적 누메네라는 부활도 못하는 시체가 될것임.



도적 누메네라는 어쩔수 없이 마법사 겁스의 하인 노릇을 하고 던전을 도는동안 강제로 잠자리 상대까지 해줘야했었음.


전사 새비지는 한때는 사랑했던 도적 누메네라가 마법사 겁스에게 강제로 안길때마다 기분이 좋지 않음.


하지만 이미 헤어진 사이이기도 하고 마법사 겁스와 도적 누메네라의 주종관계가 뚜렷해서 전사 새비지가 끼어들 틈이 없음.


전사 새비지는 마법사 겁스에게 가학적인 취급을 받는 도적 누메네라를 보며 동정심을 느끼고 그것이 점점 또다시 연심으로 발전하는 중임.



도적 누메네라는 마법사 겁스를 위해 던전의 함정들을 살피고 용까지 안내해서 파티가 용을 무사히 사냥하게 했음.(사냥당한것처럼 용이 위장했을뿐이지만)


마법사 겁스는 하인 및 성노예인 누메네라에게 흡족해하는 중이지만 도적 누메네라는 원한을 잊지 않음.


기회를 틈타 마법사 겁스가 갖고 있는 영혼을 빼앗는 지팡이를 훔쳐서 자기 부끄러운곳에 새겨진 문신을 지우고 해방된 뒤 마법사 겁스를 죽이려고 함.



도적 누메네라를 향한 연심이 다시 생기기 시작한 전사 새비지와는 달리 도적 누메네라는 전사 새비지를 향한 마음이 짜게 식은지 오래임.


하지만 마법사 겁스에게서 해방되고자하는 목적을 위해서는 옛 연인이었던 전사 새비지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을것 같음.


그것을 위해서 도적 누메네라는 전사 새비지에게 거짓 웃음을 파는것도 주저하지 않을 작정임.




...'준비' 단계는 이 정도면 된것 같음.


처음의 막막함과는 달리 실제로 부딪쳐보니 생각보다 잘된것 같고 어떤식으로 이야기에 발동을 걸어야할지도 약간 머릿속에 자리를 잡는 느낌.



준비를 위해 가져갔던 흑백 주사위들은 다시 중앙의 테이블에 돌려놓음.


이제 다음 시간엔 마법사 겁스부터 전사 새비지,도적 누메네라 순으로 장면을 진행하며 1막을 시작할것임.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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