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215) 지금 보이는 것은 환각도 무엇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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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0

지니어스-(215) 지금 보이는 것은 환각도 무엇도 아닙니다.

에스s이e

2018.02.02 23:13:04

조회 65 추천 0 댓글 0

하지만 훈은 집중 덕에, 공장의 뒷문이 조용히 열리고 누군가가 후다닥 빠져나가는 것을 눈치챌 수 있었습니다.

문형은 그와 동시에 평정을 잃지 않고, 컵라면 근처에 떨어진 영수증 조각을 찾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컵라면은 오늘 아침에 서울에서 구입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다른 의문들은 금세 풀립니다. 컵라면을 끌이려고 내놓은 뜨거운 물이 보온병에 담겨 있고, 근처에는 부탄가스 버너도 있습니다. (왜 그냥 라면이 아니고 굳이 불편함을 감수해가며 컵라면을 먹었는지는 모를 일이지만요).

미셸은 침을 꿀꺽 삼킵니다. 그 외에 다른 흔적은 없습니다. 아마도 가방이나 다른 짐은 챙겨서 도망친 것 같군요.

"어떻게 하죠? 쫓아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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