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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연작] 두근두근 꽃가게-11

주접떨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1.22 0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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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륵-


오늘도 예쁜 꽃을 예쁜 사람에게 파는 날이 시작됐구만,


누구든지 꽃을 사는 사람이라면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일거야.





띠링-




어, 손님 오셨다.



'어서오세요! BLOOMING꽃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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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하쎄요~"



허엇..예쁘다..



'꽃은 기다림으로 완성되는것이니, 천천히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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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욕시..꽃은 똑같이 예쁘구나.."



소녀는 진지하게 꽃들을 살피며 조용히 혼잣말을 내려놓는다.



천천히 떨어지는 소녀의 말투에는 약간은 서투른듯한 한국말이 섞여있었다.



어, 일본분이신가. 그래도 혼잣말을 한국말로 할 정도면 꽤 능숙하네.



괜히 외국인이 타지에 있는 모습을보니, 도와주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꽃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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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 아, 무슨 꽃을 찾으러 온건 아니고.."



갑작스런 나의 질문에 소녀는 살짝 놀란듯 머리를 옆으로 넘기며 나에게 대답했다.



그 모습은 마치 모두 개화한 후 흐드러지기 시작하는 벚꽃과도 같았다.



"오늘 하루 종일,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영화랑 현실은 많이 달라소.."



영화? 갑자기 왜 영화얘기가 나온거지?



난데없이 튀어나온 영화얘기에 나는 당황했고, 앞뒤없이 영화얘기를 꺼낸 소녀도 스스로 놀란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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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쑥스러운듯 자신의 머리카락을 만지며 나에게 넌지시 말했다.



"영화에서는 처음 보는 사람이랑도 막 친해지고 그러던데. 실제로는 안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영화랑 현실이랑 다르니까, 힘 빠진채로 집으로 돌아가는데,


꽃가게에 있는 꽃은 영화속에서랑 똑같이 낭만적이길래, 가게에 들어와봤어요."



굉장히 동심이 가득하고 순진한 이유로 꽃가게에 온 것을 알고나니,



소녀의 두 볼에 수줍게 피어나는 붉게 물든 꽃잎이 더 귀여워보였다.



"꽃은 영화속에서나 여기서나 아름답죠? 맞아요, 그쵸.


근데 영화를 되게 감명깊게 보셨나봐요, 이렇게 밖에까지 나오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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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질문을 듣자, 소녀는 왜인지 부끄럽다는듯이 고개를 꾸벅 숙이고는, 옆으로 시선을 돌렸다.



"꽃이라도 영화속에서처럼 예뻐서 다행이에요.


그리고 엄청 설렜거든요, 영화를 보면서. 저런일이 일어난다면 정말 떨릴것같다, 이런 생각도 들고.


근데 영화속에서의 일들.. 현실에서는 아예 못 일어나는건 아니..죠?"



소녀는 조용히 간절한 눈빛을 보내며 나에게 대답을 바라고 있었다.



나는 소녀의 순수한 마음과 동심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



'당연하죠. 영화에서 일어나는 일도 결국 현실에 기반을 둔거니까.'



라고 대답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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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말을 듣자 방금까지의 수줍은 모습의 소녀는 사라지고, 다시 행복함에 신이 나있는 소녀가 나타났다.



"진짜죠? 좋네요. 아~나한테도 영화같은 일이 일어났으묜.."



소녀는 부러움이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왜인지 자꾸만 벚꽃이 소녀에게 겹쳐보이는듯했다.



삶의 아름다움, 절세미인, 뛰어난 아름다움..여러 꽃말이 있지만 이렇게 많이 어울리다니.



생각해보니 벚꽃이 소녀와 겹쳐보였던 이유는,



그 꽃말이 모두 소녀를 위해 준비되어있는 말이라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그런 소녀에게 나는 조언이랍시고 실없는 얘기를 했다.



'음..일어나주길 바라기보다는 직접 그런 상황을 만들어보는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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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나의 말에 곤란하다는듯이 은은하고 맑은 눈 위의 꽃잎을 구부려뜨렸다.



"엣? 하지만..갑자기 그런일, 하고 싶어도 상대가 없는데."



나도 제대로 된 생각이 아닌건 알지만,



꽃잎이 축 쳐진다면 나비는 날갯짓으로라도 도와주고 싶은게 당연한것이다.



어떻게됐든 나비는 꽃 주위에서 밖에 살지 못하니까.



'어..괜찮다면 저한테 한 번 연습해보세요.'



그리고 나는 그런 생각을 조심히 늘여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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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는 내색보다 놀라움이 더 큰 표정의 소녀를 보면서, 안심했다.



나의 미약한 날갯짓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진짜 그래도 돼요? 우리, 오늘 처음 만났는데?"



'예? 뭐 어떤걸 해보시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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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수상한 미소를 지으며, 손으로 턱을 받치고는 나에게 가까이 다가왔다.



"그쪽이 먼저 연습해도 된다고 한거에요. 알겠죠?"



내 코앞까지 다가온 소녀의 모습에 긴장되었지만 마음을 굳게 먹고는 소녀를 바라보았다.



너무 가까워진 사이에, 우리는 서로의 눈에 비친 각자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부디 나의 눈에 담긴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지 않길 바라면서,



나는 조용히 소녀의 다음 행동을 기다렸다.



소녀는 천천히 그 순수한 눈을 몇번 깜빡이더니, 자그마한 그 꽃잎을 뗴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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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반해도 괜찮아요. 그럼 우리, 서로 반한거니까."



지금 이곳이, 영화가 시작되는 시점인것같다, 벚꽃잎이 휘날리면서.



(두근)






.






.






.







나는 떨리는 심장을 겨우 가라앉히고는 소녀에게서 조금 물러났다.



소녀는 어떤 생각인건지 가만히 서있다가 문득 눈을 아래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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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설레네요. 영화같이..말만해도.."



그런 소녀의 말을 듣자 나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이미 만들어두었던 예쁜 꽃다발을 찾아 소녀에게 건넸다.



멍하게있던 소녀는 갑작스런 꽃다발의 건네짐에 놀란듯하다가,



이내 조심히 꽃다발을 받아 들었다.



"갑자기 주시는거에요? 너무 도움 받기만해서 미안한데.."



소녀는 많이 좋지만 괜히 티내지 않으려는듯, 입을 꾹 다문채로 꽃을 이리저리 살폈다.



'아니에요, 뭘. 연습하자고 한건 전데요.


혹시 그쪽한테 한 눈에 반한 상대가 나타나면, 이렇게 꽃다발을 줄거에요.


지금 이건, 그럴때 당황하지 말라는 연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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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나의 말을 듣고는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



나는 그런 소녀에게 건네준 꽃다발에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꽃은 모여서 꽃다발이되면, 그 꽃말로 메시지라는걸 만들 수가 있어요.


지금 그 꽃다발에는 잇꽃, 도라지꽃, 들국화, 금잔화, 붉은 앵초, 아잘레아, 붉은 튤립, 이렇게 있어요.


각각 꽃말은 당신을 물들이다, 영원한 사랑,


장애물, 인내, 비할 바 없는 아름다움, 사랑의 기쁨, 사랑의 고백 이렇게 돼요.'



한창 설명해주던 나는 다시 소녀를 슬쩍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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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나에게만 집중하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은은한 미소로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래서 지금 드린 그 꽃다발에 담긴 메시지는,


당신을 영원한 사랑으로 물들이고싶고,


어떤 장애물이 있더라고 참고 견뎌내어 비할 바 없이 아름다운 그대에게, 사랑의 기쁨을 고백하겠다. 이런 의미에요.


어쩌면 이런 말은 영화에서도 듣기 힘든 말 아닐까요?


그래서 영화보다 현실이 더 설레고 재밌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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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는 계속해서 아무말없이 나를 쳐다보기만 했다.



그렇게 나를 한참 바라보더니, 물끄러미 자신의 손에 쥐여있는 꽃다발을 내려다 보았다.



"이게 아잘레아, 맞죠?"



떨리고 가냘프지만 확실한 마음이 담긴 목소리로 소녀는 꽃다발속 꽃을 가리키며 내게 물었다.



'네, 그게 아잘레아..어? 왜 저 주시는거에요?'



그 꽃이 아잘레아라는 말을 듣자마자, 소녀는 바로 아잘레아를 꽃다발에서 뽑아내어 나에게 주었다.



"꽃말이 사랑의 기쁨..맞죠?"



'네, 그렇죠.'



무언가 필름이 탁, 하고 돌아가는 소리가 머릿속에서 울려퍼지는것같았다.



"방금 알았어요.


영화같은 인생보다는 현실이 더 좋으니까.


지금 여기가 진짜 내가 있는 곳이니까.


그래서 아잘레아, 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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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요. 영화에서 만난게 아니라서."



영화는 끝이나고, 소녀와의 지금이, 시작된다.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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