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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 왔을 땐 이렇게···” SKY생들이 알려주는 공부법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2.22 11: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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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 왔을 땐 이렇게···” SKY생들이 알려주는 공부법

고려대 재학생이 창업한 스타트업 ‘고친’
상황에 맞는 멘토-멘티 일대일로 연결해
공부법부터 목표·멘탈 관리 도와줘

“일반계 고등학교를 나왔는데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점수 1~2점 차이로 등급이 바뀌는 것을 보고 성적에 대한 불안감도 컸고, 입시가 저를 갉아먹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죠. 그래서 항상 ‘입시에 성공한 선배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멘탈 관리를 했을까’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그런 선배를 만나기가 어려웠어요.”


대학 진학 후 자신의 고교 시절 경험을 살려 에듀테크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고교생과 대학생 멘토를 연결해주는 ‘고친’ 손지연(22) 대표의 이야기다. 고친은 고교생의 희망 전공과 학교, 입시 전형, 고교의 특징, 공부 스타일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고교생과 가장 잘 맞는 멘토를 연결해준다. 현재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재학생 20명 가량이 고친 멘토로 활동 중이다.

고친 손지연 대표

출처고친

◇공부뿐 아니라 마음 관리도 도와주는 멘토링


“입시는 정보 싸움이라고도 하는데요. 그만큼 정보가 중요하고, 선배들은 어떻게 했는지 이야기를 듣는 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사실 본인의 상황과 꼭 맞는 선배를 찾기가 쉽지 않아요. 나와 비슷한 고등학교에서 내가 희망하는 학교·전공에 진학한 선배를 만나는 건 하늘의 별 따기라고도 할 수 있죠. 외고나 과학고 등 특목고 친구들은 네트워크가 잘 발달해 있지만,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특히 어려워요. 그래서 저도 입시를 준비할 때 막막했어요.”  


대학에 들어와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다들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 그래서 고친 멘토링을 떠올렸다. 갓 입시를 끝내고 대학에 입학한 선배들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공부법부터 목표 관리, 마음 관리 등을 도와주고 자신의 입시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멘토링이다. 멘토링 신청 초기 학년별 성적부터 희망 전공, 고민, 공부 스타일 등 학생에 대한 포괄적인 데이터를 수집해 맞춤형으로 멘토를 정해준다. 이후 멘토와 멘티는 고친 앱에서 채팅 기능을 이용해 멘토링을 진행한다. 


“사실 공부를 하다 보면 공부를 하다 보면 ‘내가 잘 하고 있나’하는 의문이 들 때도 많아요. 대부분의 학생이 학교나 학원에서 수업을 들을 때면 개념을 이해하기보다는 기계적으로 공부하고 있어요. 당연히 성적은 오르지 않죠. 공부법을 바꿔야 하지만, 이 공부법이 틀린 공부법이라는 생각은 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공부 방향부터 멘탈 관리법, 슬럼프 극복법 등을 함께 알려주고 있어요.”

멘토링 과정

출처고친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회사명은 ‘고친’으로 정했다. 친구들이 고등학교 때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할 때 “고친 만나러 간다”라고 하는 것을 듣고 떠올린 이름이다. 학창 시절을 되돌아봤을 때 옆에서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이도록 도와줬던, 재미있게 공부할 수 이도록 도와줘던 오래된 친구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게 고친의 목표다.


◇배움보다는 배운 내용을 익히는 데 초점 두고 있어 


고친의 멘토링 범위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목표 관리와 공부 관리, 마음 관리다. 학생이 꾸준히 공부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항상 목표와 그 목표의 이행 여부 등을 체크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고,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공부법을 알려준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스트레스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멘탈 관리 방법도 공유한다. 


“공부 관리는 학습 중에서도, 습(익히다·習)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론 강의를 듣는 것보다 그 이론을 본인의 것으로 습득하는 과정이 중요한데, 많은 학생이 그 부분을 놓치고 있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학생이 틀린 문제를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 멘토가 계속해서 질문을 던져 그 문제를 왜 틀렸는지 깨닫게 해주고, 다음에는 어떤 방식으로 풀어야 할 지 등을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즉, 문제를 풀어주기 보다는 푸는 방식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공부 관리를 도와주고 있어요.” 


-마음 관리 방법도 궁금하다. 


“사실 수험생은 기분 변화가 심할 수밖에 없는데요. 어떤 날은 잘하고 있다고 느끼다가도 또 다른 날은 막막할 때가 많아요. 고친 멘토는 입시 스트레스를 직접 겪어 본 선배로서 자신은 어떻게 슬럼프를 극복했는지 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 저를 포함해 고친 운영진들이 심리학을 계속 공부하고 있는데요. 인지행동치료 등 심리학을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근본적인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배우고, 연구한 다음 멘토분들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출처고친

◇현재는 SKY 멘토만···대상 학교 늘릴 계획


-멘토가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문성도 필요한데. 


“멘토를 선발할 때 관련 경험이 있는 분들을 뽑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전공과 학년 외에 과외나 멘토링, 하다못해 친구들에게 공부를 알려준 경력이나 경험이 있는지 등을 보고 있어요. 공부할 때 어떤 과목이 어려웠는데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어떤 입학 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했는지 등 자세한 내용을 서면으로 받아 멘토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또 기본적으로 멘토별 편차를 극복하기 위해 오리엔테이션 때 각 멘토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예시 문장도 나눠드리고 있어요. 멘토링 하면서 매일 체크해야 하는 체크리스트 등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멘토 교육도 하고, 멘토링 과정을 운영진들이 모니터링하면서 계속해서 멘토에 대한 관리를 이어가고 있어요.” 


-멘토는 어떻게 모집했나. 


“대학별 학과 단체대화방에 홍보글을 올려서 신청받았습니다. 처음 파일럿 테스트를 할 때 서비스에 대해 간략하게 알려드렸는데 3일 만에 500명이 신청했어요. 본인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후배들을 도와주고 싶다고 생각하신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현재는 서울대와 연고대 학생들만 멘토로 활동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대상 대학을 늘릴 계획입니다.”

출처고친

-멘토링 가격도 궁금하다.


“4주, 12회에 9만원 선입니다. 이 중 60~70% 정도를 멘토분들께 드리고 있어요. 창업은 2019년 10월이지만, 파일럿 테스트를 1년 가까이 운영했고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시기는 작년 10월입니다. 아직은 서비스 시작 초기라 매출은 미미한 수준이에요.” 


◇“교육 시장에 경험 공유, 베풀 수 있는 문화 생겼으면” 


-대학 재학 중 창업했는데, 원래부터 창업에 관심이 있었나. 


“현재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인데요. 어려서부터 창업에 관심이 있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생기면 이를 바탕으로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싶다는 생각에 경영학과에 진학했습니다. 그래서 대학교 들어오자마자 교내 창업 관련 행사에 많이 참여했어요. 먼저 창업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변화를 만들어내고 성장하는 게 재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창업 수업을 들으면서 팀원들을 만나 함께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었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면서 지원금을 받아 창업 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어요.” 

고친 팀원들과 손지연 대표(왼쪽 세번째)

출처고친

-목표는.


“‘고등학교 친구’라는 말 그대로 친근한, 친구 같은 서비스가 되고 싶습니다. 기존 사교육 시장에서는 ‘이 강의 안 들으면 재수한다’ 이런 식으로 공포 마케팅이 횡횡했었는데요. 저희를 기점으로 교육 시장에서 공포 마케팅이 아니라 자기 경험을 공유하고, 베풀 수 있는 문화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또 단기적으로는 교과 지식을 공유하는 플랫폼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전공이나 진로, 성인 전문 교육, 실버산업으로까지 연결해 전반적인 교육 관련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글 시시비비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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