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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생긴댔는데" 개통 호재 믿고 샀다가 1억원 떨어진 '이 지역'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8.22 20:45:04
조회 10325 추천 1 댓글 15


사진=나남뉴스


서울 서부권 핵심 교통 인프라로 기대를 모았던 '서부선 경전철' 사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대표 수혜 지역으로 예상됐던 관악구, 은평구 부동산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당초 서부선은 2000년대 초반 처음 논의되며 서울 은평구 새절역에서 관악구 서울대입구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16.2km 규모의 도시철도 노선으로 계획됐다. 

원래 2025년 착공,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돼 왔지만 돌연 시공 파트너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착공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사업을 맡은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기존 협력사였던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빠진 이후 대체 건설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사진=SBS뉴스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통과하며 총사업비가 642억 원 늘어난 1조 5,783억 원으로 확정된 뒤에는 사업이 추진될 거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실제 시공사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요즘엔 자재비와 인건비 등 공사비가 너무 상승해서 지금 책정된 사업비로는 수익성이 나오지 않는다"라며 "사업에 참여해도 실익이 없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서부선은 도심을 관통하는 지하철 노선 특성상 시공 경험과 안전관리 역량이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두산건설 측은 "시공능력순위뿐 아니라, 철도 및 토목 분야 실적이 있는 업체를 위주로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라며 "다수의 유력 업체들이 현재로서는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교통 호재 매물 투자 시 신중하게 결정해야


사진=SBS뉴스


여기에 더해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건설업계 전반에 보수적인 기조가 형성된 것도 악재로 꼽힌다. 면허 취소나 행정처분 리스크를 우려한 건설사들이 무리한 신규 수주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서부선 사업 난항에 지하철 연장 수혜가 기대됐던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서부선의 정차역이 될 것이라 기대됐던 은평구 새절역 인근 단지나 명지대역, 서울대입구역과 가까운 단지들은 민투심 통과 이후 기대감에 일부 가격 상승이 있었지만, 현재는 매수세가 주춤한 상태다.

은평구 백련산SK뷰아이파크의 전용 59.8㎡의 경우 2024년 11월 약 9억원에 거래됐지만, 올해 초 8억 중반까지 하락한 뒤 최근 다시 8억 후반으로 소폭 반등한 상황이다. 최고가는 2021년 기록한 10억 4000만원으로 여전히 당시 가격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부선과 같은 장기 도시철도 프로젝트의 경우 실현 가능성과 일정의 유연성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서부선이 개통되면 주변 지역 교통 접근성이 개선돼 부동산 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라며 "다만 사업이 다시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투자 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 "지하철 생긴댔는데" 개통 호재 믿고 샀다가 1억원 떨어진 '이 지역' 전망 분석▶ "강남까지 40분인데 5억원대" 대규모 공공주택 들어서는 '이 지역' 분양 전망▶ "주식은 타이밍인데 10명 중 3명 앱오류 경험…" 키움 만족도 꼴찌▶ "쿠팡 '햇꽃게 대전' 참전하자 이마트 가격 또 내려" 100g 741원▶ "여성 경제활동·경력단절 실태조사…" 올해부터 대상자 19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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