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코로나에 진짜 무너진 특급호텔들, 그자리엔…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2.10 10:18:38
조회 9065 추천 14 댓글 36

지난해 관광수입 21조 날아가...명동 호텔 90%가 매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매각 진행
호텔 헐고 주거시설 짓는다

호텔신라가 사상 첫 연간 손실을 기록했다. 2020년 영업손실은 1853억원이었다. 2019년 2958억6000만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매출도 44.2% 감소한 3조1880만원으로 드러났다. 호텔신라뿐 아니라 국내 호텔 대부분이 같은 상황에 놓여있다.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이 현저히 줄었기 때문이다.


2020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250만명으로 2019년보다 85.7% 감소했다. 이에 관광 수입 약 21조5000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호텔업은 4조300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여행업(7조4000억원) 다음으로 피해규모가 큰 셈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매출이 떨어지자 많은 호텔이 문을 닫기 시작했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출처네이버 호텔 캡처

문 닫은 호텔은 시장에 매물로…바빠진 건설사


서울 강남 최초의 특급호텔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가 2021년 1월 말 영업을 종료했다. 쉐라톤 팔래스는 객실 331개, 회의실 11개, 지상12층 규모의 5성급 호텔이다. 1982년 서울 강남권 최초의 특급 호텔로 영업을 시작했다. 특급호텔이자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지만 코로나19에 두 손을 들었다. 2020년 1~3분기 매출은 169억원으로 2019년 동기 매출보다 40% 줄었다. 영업손실은 19억원에서 86억원으로 뛰었다. 경영난에 시달리던 쉐라톤 팔래스 호텔은 결국 매물로 나왔고 부동산개발업체 더랜드가 3500억원에 인수했다.


쉐라톤 팔래스 호텔을 포함해 서울 내 호텔 대부분이 매물로 나왔다. '버닝썬 사태'로 유명해진 서울시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도 팔렸다. 지하 7층~지상17층에 대지면적 1만362㎡를 자랑하는 르메르디앙 호텔은 버닝썬 사태로 인한 이미지 실추에 코로나19 경영난이 더해져 결국 매각 절차를 밟았다. 1월29일 해당 부지를 현대건설과 부동산 개발회사 웰스어드바이스가 7000억원에 인수했다.


이 밖에도 관광객 매출 비중이 높았던 명동 호텔 90%가 매물로 나왔다. 또 이태원 랜드마크 중 하나로 꼽히는 크라운 호텔, 스위스 그랜드 호텔, 명동 티마크 호텔, 제주 히든클리프 등이 매각을 검토 중이다. 건설사는 물론 부동산개발사, 투자은행 등이 좋은 물건을 잡으려 바삐 움직이고 있다.

르메르디앙 서울(좌), 잠실 시그니엘 서울(우).

출처네이버 호텔 캡처, 롯데호텔 제공

건설사가 사들인 호텔 부지에는…


건설사, 부동산개발사 등이 관심을 두고 인수에 나선 이유는 바로 땅이다. 서울에 새 건물을 지을 부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호텔 부지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호텔을 인수한 대부분 건설사 및 개발사는 건물을 허물고 주거시설을 지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쉐라톤 팰라스를 인수한 더랜드 측은 "현재 호텔 건물을 허물고 해당 부지를 고급 주거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르메르디앙 호텔을 사들인 현대건설과 웰스어드바이스도 마찬가지다. 현대건설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서울내 입지 좋은 부지를 찾기가 어려운데 호텔이 대부분 도심의 좋은 지역에 있다. 아직 구체적인 개발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호텔을 리모델링하는 것이 아닌 잠실 시그니엘처럼 주거시설을 포함한 고급 주상복합 등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동산 개발업계에서는 평균 2개 호텔 부지에 아파트 1동이나 오피스텔 3동을 지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주상복합 오피스텔의 경우 500가구 이상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암생활 입구.

출처아이부키 홈페이지 캡처

호텔을 공유 주거지로 바꾸기도


업계에서는 호텔 전 객실이 아닌 일부 객실 및 시설을 공유 주거지로 바꾸는 움직임도 있다. 공유주거지는 객실에 입주해서 살면서 헬스장, 식당, 라운지 등 호텔에 있는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은 전체 1700객실 중 500실을 공유주거지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미 서울 성북구에는 관광호텔을 개조한 1인 공유주택 ‘안암생활’이 있다. 안암생활은 1인 청년들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회주택기업 아이부키가 유휴 호텔을 리모델링해 만든 공공임대주택이다. 총 122세대로 전용면적 13~17㎡의 복층 및 일반형 원룸으로 구성돼있다. 월세는 시세 45% 수준인 30만원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전·월세 대책으로 개조한 호텔을 공공주택으로 내놓는다는 발표로 '호텔거지'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실상은 1인 주택으로 적합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누리꾼은 "1인 가구가 살기에 저렴하고 좋다", "고시원이나 원룸텔보다 가격은 저렴하고 시설도 좋다", "1인 가구에는 좋은 정책. 그런데 이를 전·월세 대책 해결책이라고 하니 욕먹는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글 시시비비 하늘

시시비비랩



추천 비추천

14

고정닉 1

1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4834 국가직 9급... 올해에 모든걸 걸어야 한다 [13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1978 12
4833 이젠 에르메스백을 모피 대신 이것으로 만든다는데... [3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2370 9
4832 이름 한 번 바꾸는데 8000억원이 든다고요? [28]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4189 6
4831 한국의 이런 모습 좋아하던 명품업체들, 요즘은… [1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5525 4
4830 생후 4개월부터 훈련받아 8~9살이면 은퇴합니다 [2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3289 13
4829 물건 사려면 용기 필요한 가게, 요즘 잘 나갑니다 [4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5456 13
4828 신혼부부 5쌍이 봄비 맞아가며 숲에 모인 이유는? [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1161 3
4827 반해 버렸어요, 명품 브랜드가 찜한 한국 여성 [22]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2381 3
4826 요즘 엄마가 집에서 매일 듣는 임영웅 노래, 알고보니… [1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2408 4
4825 도어락 지문보고 침입하는 '그놈'... 필름 한 장으로 막았다 [82]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3656 20
4824 불타는 조던···中 “나이키 절대 안산다” 왜? [5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3769 8
4823 "음식물 재활용을 처벌 못한다니 말이 됩니까" [3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2791 14
4822 식판 뺏겨 밥 굶었던 왕따 여고생, 검사 된 후 한 일 [52]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8268 41
4821 월세에 대학·대학원 진학 도움···파격 복지 내건 회사 [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2320 1
4820 "식목일에 회사 가세요? 저희는 안 갑니다" [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2188 4
4819 데뷔 34년 차 '단종 전문 배우'의 반전 근황 [6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6653 18
4818 대기업 관두고 떡볶이 팔아 매출 2천억 회사 대표 됐죠 [7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8980 18
4817 회사에서 '이것' 없애자 출·퇴근도 없어졌다 [1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3303 4
4816 굵은 우동면 아니었다, 이 면의 정체는··· [8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9310 24
4815 15년 특전사 복무한 그가 돌연 가수로 변신한 이유 [1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3106 20
4814 특가세일 공지 1분만에···“품절, 물건 없어요” 일방 취소 [1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3782 9
4813 철인7호·이삭 토스트·또봉이 통닭의 공통점은? [3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6435 7
4812 비말 마스크로 대박난 회사에 모두가 놀랐다 [1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6348 4
4811 한국의 파브르 '정브르' "온라인 입양 절대 마세요" [10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9767 21
4810 “너네 아빠 거지 똥차” “공부 못해 배달” 막말 갑질 논란 [198]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8762 59
4808 삼성이 스마트폰 출시할 때마다 벌벌 떠는 의외의 이유 [4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8080 12
4807 ★ 1억1600만원…한국에 7명뿐인 ★★★★ 연봉은? [6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5751 9
4806 공포의 ‘빨간 마스크’ 괴담을 알고 있다면 당신은… [6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4648 36
4805 오로지 ‘찍기 위해’ 전세계 돌아다니는 남자입니다 [1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1756 2
4804 춤추는 뽀로로에 끌려 매장 들어갔다 깜짝 놀랐습니다 [1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2616 2
4803 280번 연구 거쳐 스타트업 최초로 아모레 투자 받았죠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1382 4
4802 해외서 초대박, 제사상에도 올린다는 한국 과자는? [42]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3958 7
4801 “엄마들 마음 사로 잡아 1달만에 7억 투자 받았죠” [8]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2163 1
4800 신제품 대신 '추억팔이', 제과산업이 먹고 사는 법 [6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3770 12
4799 ‘삐삐삐’ 음주운전 하셨군요...시신 닦으셔야 합니다 [2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4851 23
4798 배 쏙 들어간 신상 우주복, 누가 만들었나 했더니… [1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4040 1
4797 “제가 바로 교과서에 나온 그 사람입니다” [1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6404 2
4796 “변기 배고프다길래 밥 줬어요” 리뷰가 뭐길래... [4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4959 13
4795 “중국 짝퉁 전문가도 못 베낀 기술” 각질제거기로 초대박난 한국인 [3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3929 6
4794 취업은 포기, 대신 OOO로 월 1000만원 법니다 [3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6219 6
4793 "총알오징어 먹은 당신, 동물 멸종 공범입니다" [15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6518 12
4792 10대에 데뷔했더니 지금까지 번 돈이 무려... [4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5266 11
4791 자동차 부품회사 사외이사 이서진, 연봉은? [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2318 1
4790 집콕에 더 늘어난 ‘쿵쿵쾅쾅’ 갈등…결국 신종 직업까지 생겼다 [8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4334 21
4789 OO 때문에···이젠 광고에서도 자취 감췄다 [6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15513 69
4788 “전 그냥 먹기만 했는데 55억원어치 팔렸대요” [40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14121 24
4787 1년에 13억톤 버려지는 '이것' 팔아 월 600% 성장 [8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8583 24
4786 "일본, 중국서 욕을 하도 먹어서 불로장생할 것 같아요” [15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9511 81
4785 퇴근 후 ‘부캐’로 변신하려고 OO 공부합니다 [1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5293 3
4784 “나라 망신” 뭇매 맞은 한국인의 무개념 행동 [17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9593 10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이슈줌NEW

1/6

힛(HIT)NEW

그때 그 힛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