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코로나 희망 보인다” 의학계도 놀란 담배회사 기술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1.22 09:36:06
조회 5644 추천 7 댓글 40

담배가 백해무익하다고? 과연 그럴까…

담배회사가 보유한 속성담배재배술 활용,
단기간 상온에서 백신 대량생산 가능해져
담배식물은 병원균이 없어 안정성도 높아

글로벌 담배회사들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한다. 의학계에선 담배회사가 가지고 있는 원천 기술에서 백신 개발과 대량생산의 희망이 보인다고 기대를 표하고 있다. 담배하면 인체에 해로운 무엇인가만 떠오르는데, 그런 회사들에서 인류를 전염병 대유행에서 구할 백신을 개발한다니 흥미롭다. 대체 어떻게 담배회사가 백신 개발을 할 수 있다는 것일까. 


◇던힐·켄트 만들던 BAT, 백신개발에 성큼

궐련 담배. 담배회사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속성 담배 재배술을 백신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인터넷 화면 캡처

백신 개발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담배 브랜드는 ‘던힐’과 ‘켄트’로 유명한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다. BAT의 자회사 켄터키 바이오프로세싱(Kentucky BioProcessing·KBP)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임상 1단계에 들어갔고, 조만간 2단계에 진입한다. 백신 개발에는 BAT가 보유한 ‘속성 담배 재배술’이 활용된다. 코로나 백신은 단기간에 안전하게 많이 생산하는 것이 관건인데, 이때 속성 담배 재배술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백신은 독성을 없앤 바이러스나 단백질 등을 인체에 주입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약이다. 보통 달걀 등 동물세포에서 독성 없는 바이러스를 배양해 백신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BAT에선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니코티아나 벤타미아나’라는 담배 식물에 주입한다.(담배 연초를 만드는 품종과는 비슷하지만, 다르다) 나중에 이 담배식물을 수확해서 정제하면 백신으로 쓸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대량으로 얻을 수 있다. 동물세포 배양의 경우 수개월이 걸리는 것을 담배식물로 하면 6주면 충분하다고 한다. 백신은 초저온 냉동을 요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경우 상온에서도 생산·유통이 가능하다. 의료계에서는 담배식물이 인체에 질병을 유발하는 병원균을 보유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높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공한다면… 빠르고 안전하며 편리한 백신 나오는 것

담배잎을 재배하는 농부. /인터넷 화면 캡처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판매하는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 역시 식물을 이용한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필립모리스가 투자한 캐나다의 바이오 제약회사 ‘메디카고’는 식물을 이용한 바이러스 배양법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연구에 진전을 거두고 있다. 작년 11월 캐나다 공공서비스 조달청과 백신 공급 계약을 맺으며 7600만개의 코로나19 후보 백신을 공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의학계에선 백해무익하다는 담배가 인류를 구할 백신을 만드는 그릇이 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담배회사 백신이 성공한다면 짧은 시간에 대량 생산돼 상온에서 안정적으로 유통될 수 있어 엄청난 경쟁력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글 시시비비 가마돈

시시비비랩


추천 비추천

7

고정닉 1

46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이번주 설문은 탈모 걱정 없어 보이는 머리숱 금수저 스타는? 운영자 25/07/14 - -
6107 청약 땐 '앗 뜨거', 입주 땐 '썰렁'..행복주택에 무슨 일이 [12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5 21152 35
6106 8억 쓴 'I·SEOUL·U' 7년만에 바꾼다..이번엔 또 뭐? [30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5 16791 51
6105 졸업 후 11개월 걸려 들어간 직장, 1년반 만에 떠나는 이유? [7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5 13386 19
6104 '달' 팔아 140억원 벌었다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은 누구? [4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19999 12
6103 "졸업하기 어렵네.."독후감∙한자부터 코딩까지 인증해야 [11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24306 15
6102 300개 국내기업이 연 '뉴 스페이스' 첫걸음 [2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8359 2
6101 해외 취업에선 토익∙컴활∙한국사 대신 '이것' 봅니다 [5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13237 12
6100 600만원짜린데 감자보다 작은 스테이크, 담요도 없다 [6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15338 20
6099 독박숙직부터 임금차별까지..'이것' 어기면 1억원 물어야 [12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8996 6
6098 개인정보 유출 공무원의 말로는?.."이젠 즉시 파면" [3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3909 30
6097 디카프리오와 SK도 투자했다는 '이곳'..정체는? [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2475 2
6096 "비자 발급해 드립니다" 원격근무자 유치 경쟁 [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1914 2
6095 키스신도 찍는 AI 배우..연기 실력은? [6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1 9378 10
6094 동요부터 여성 위한 센슈얼 콘텐츠까지.. [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1 3259 3
6093 '여름 특수' 노리는 여행업계, 연봉인상·특별 보너스 지급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1 1213 0
6092 "12시에 만나요 부라보콘~"..소리없는 CM송의 탄생 [1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0 3984 2
6091 BMW, 벤츠 꺾은 올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신차 1위는? [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0 2858 1
6090 10대도 쉽게 구한다더니… '악마의 마약' 펜타닐 비상 [6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0 7353 29
6089 '굿샷'보다 '인증샷'..MZ세대는 왜 '이 운동'에 빠졌을까? [58]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9 6076 4
6088 K-드라마 시즌2 확정한 넷플릭스의 속내 [3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9 5375 9
6087 '리틀포레스트' 꿈꾸지만..농촌 향한 청년들의 현실은? [2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9 3050 2
6086 "하늘에서 편의점이 내려옵니다" 드론 배달 경쟁 시작 [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909 0
6085 시간당 9620원, 알바생 10명 중 7명은 만족..사장님은? [4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3623 4
6084 어디서 일해도 괜찮다는 한국 회사, 어디? [2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3686 6
6083 요즘 정리해고 움직임 활발하다는 '이곳' [1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3894 3
6082 "글램핑, 인공수정 비용도 내줍니다"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728 0
6081 삼성·SK·현대차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나선 이유 [2]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1142 1
6080 마흔 넘어 일본서 창업한 개발자의 도전 [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961 0
6079 선장 없이 가는 '바다의 테슬라'..선박도 '자율운항' 시대 [2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2122 3
6078 공무원 5년간 안 늘리고, 신규 채용 줄여..'작은 정부' 시동 [6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3871 19
6077 게임처럼 레벨 오르면 월급도 오르는 회사 [2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5948 11
6076 두유 노 '갑질(gapjil)'?..해외서 주목한 한국의 직장 내 괴롭힘 [3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4366 26
6075 '믿고 싶은' 100년 미 증시 교훈 [1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3727 21
6074 물가 오르고, 주가 빠져야 수익률 뛴다..'청개구리' 투자에 쏠린 눈 [1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3565 1
6073 '의사 연봉킹'은 4.9억 흉부외과..성형외과 전문의 2배 넘어 [9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7713 4
6072 비장애인이 장애인 연기 잘하면 연기파 배우? [12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10129 20
6071 "집밥보다 싸다"..고물가에 날개 단 밀키트 [8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3 5006 3
6070 웹에선 1만원, 앱 1만2000원..앱 결제하면 호구? [8]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3 4892 7
6069 "퇴사해서 고마워"..급성장 멎은 곳엔 해고 바람만 [1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3 4213 11
6068 "언제는 모셔가더니.." 잘 나가는 회사가 돌변한 이유 [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1743 1
6067 "바닥은 언제?"..국내·외 유니콘 기업들 몸값 폭락 [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1893 2
6066 창업·취업으로 뜨는 자격증 따로 있다던데.. [2]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1621 2
6065 "주방서 넘어져도 산재"..재택근무법 만든 프랑스·독일 [1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2885 3
6064 VJ 울린 '폐지 할머니' 기억하시나요? [8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7553 20
6063 "반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출근하세요" [2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3882 1
6062 싸이월드가 쏘아올린 '디지털 유산 상속'..애플·구글의 해법은? [3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7736 8
6061 한국서 잇따라 철수하는 해외 공유 킥보드 업체, 왜 [24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12243 47
6060 철없는 노동부..주52시간 개편 기로에서 '야근송' 추천 [13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10276 55
6059 "이번에 내릴 역이 하나은행역이라고?" [5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8260 8
6058 "그가 아니었으면, KF-21 전투기도 없었다" [3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9513 10
뉴스 양세형, 부정행위로 한식조리사 2번째 시험 ‘탈락’ 디시트렌드 07.1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