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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 19회 블핑정벌

ㅇㅇ(121.153) 2023.01.31 11:52:57
조회 48 추천 0 댓글 0
														

원영 14년 , 김시대가 귀양을 가고 사쿠라와 추소정이 권력을 잡게 되었다.



그러나 중원에 새로 세워진 제국인 블핑제국은 사사건건 스타쉽을 압박하며 갈등을 일으켜오고 있었다.


대궐 정전, 블핑제국의 사신이 당도한다


"신은 블핑제국의 황상폐하께서 보내신 사신이옵니다. 스타쉽국 국왕께 황상의 칙서를 전해드리러 왔습니다"

"오 대국(大國)의 황상께서 칙서를? 사관은 어서 칙서를 꺼내 읽어보라"

칙서를 꺼내 읽던 사관은 갑자기 표정이 굳어진다

"아니 무슨 내용이길래 그러느냐? 어서 읽어보거라"

사관은 질린 표정으로 칙서의 내용을 읽어내려간다

"철령 이북은 과거에 아이즈원이 지배하던 영토였고 그 아이즈원을 우리 대 블핑국이 몰아냈다... 따라서 아이즈원을 몰아낸 우리 대 블핑국이 그 영토 또한 점유하고 다스리는 것도 당연하다. 이에 우리 대블핑국은 철령 이북의 땅에 도독부를 설치하여 통치할 것이니 스타쉽의 왕은 이것에 따르라....."

대신들이 놀라며 수군수군댄다

원영 왕이 말한다 "아니 철령 이북의 땅을 내놓으라니요? " 사신이 다시 답한다

"황상의 뜻이 그렇습니다. 황상께서는 또한 군대를 보내시어 그곳에 주둔케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추소정 장군이 분노하며 말한다

"이보시오! 철령 이북은 엄연히 우리의 땅이오! 근데 당신들이 뭔데 군대를 보내서 다스리겠다는 말인가?!"

사신이 반박한다

"아니지요, 철령 이북은 본디 아이즈원의 땅이 아니었소? 그 아이즈원을 몰아낸것이 우리 대 블핑국인데 당연히 우리의 영토이지요!"


(설명)



100년전 아이즈원 제국은 초대 황제 "권은비"를 필두로 중원 대륙을 정복하며 대(아이즈)원 제국을 건국하였다. 아이즈원 제국은 팽창을 거듭해 나가서 100여년전 마침내 스타쉽마저도 침탈하여 사실상의 속국으로 삼고 철령 이북의 영토를 빼앗아가 직할령으로 통치하였다. 그러나 아이즈원 제국도 쇠퇴를 거듭하여 김지수가 세운 블핑국에게 중원을 넘겨주게 되고 마지막 황제인 "조유리"는 북쪽의 초원으로 도피하여 북원을 세우게 된다. 또한 이 무렵 스타쉽은 군대를 보내어 철령 이북의 땅을 수복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블핑국은 아이즈원을 우리가 몰아냈으니 과거 아이즈원이 지배하였던 영토를 자신들이 지배하겠다고 주장하는 중이었다.




사신들이 물러 간 후 , 도당에서 중신들의 회의가 열린다



문하시중 추소정이 분노하여 책상을 내려친다


"이런 도둑놈들! 철령 이북은 엄연히 우리의 땅인데 자신들이 가져가겠다는것이 말이나 되는가! "

"날강도가 따로 업구만, 문하시중 대감 어찌하실 계획이십니까? "

"정 우리한테 압박을 가해온다면 블핑과의 전쟁도 마다하는 수밖에 없네"

그때 사쿠라가 반박한다

"아니 시중대감, 그럼 블핑과 전쟁이라도 하겠다는 말입니까? "

"블핑이 계속 저런다면 전쟁밖에는 방법이 없지 않은가? "

"시중대감, 전쟁은 최후의 수단입니다. 최대한 외교로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수시중! 자네 말은 그럼 블핑국이 무서워서 계속 머리를 숙이고 굴욕적으로 나가자는 말인가? "

"현실을 생각하자는 것입니다! 이 시국에 또 전쟁을 하게 된다면 백성들의 고통은 배가 됩니다"

"어허! 어찌 이렇게 생각이 나약한가! 대화로 안된다면 나는 전쟁으로 해결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생각하네! "



블핑정벌과 관련하여 사쿠라와 추장군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었다.

그 시각 성균관, 김민주와 연습생들의 축하연이 열린다

"민주 스승님, 판삼사사(관직의 이름)에 제수되신것을 축하드립니다"

"하하 뭐 대단한 벼슬도 아닌데....."

"김시대 그자가 귀양을 가고 그 당파들도 모두 조정에서 쫒겨났다고 합니다. 이제서야 권문세족들의 힘이 꺾인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백성들도 김시대가 귀양을 간 소식을 듣고 아주 홀가분해 하였습니다"

하지만 민주, 근심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하지만 난 이 이후가 걱정이네 "

"아니 무엇이 걱정이라는 말씀이십니까? "

"지금은 무장(武將)들이 권력을 쥐고 있네, 또한 사쿠라 장군은 백성들의 신망을 받고 게다가 휘하에 군사들까지 쥐고 있네... 난 그것이 마음에 걸려"



다시 대궐 정전, 원영과 중신들이 모여서 조회를 연다

문하시중 추소정이 말을 꺼낸다


"전하! 블핑국의 횡포가 아주 방자하기 그지없습니다. 우리의 강역을 내놓으라 칭하고 심지어는 군대를 보내겠다고 까지 하고있으니 참담하기가 이를데 없습니다"

원영이 말을 한다

"문하시중 대감, 무슨 방도가 없겠습니까? "

"소신은 해서 필요하다면 블핑과의 전쟁도 불사해야 한다고 생각하옵니다. 대화로 되지 않으면 그 최후의 수단은 전쟁밖에 답이 없사옵니다"

"아니?! 시중대감, 그럼 블핑을 치자는 말이오? "

"그러하옵니다! 우리가 선제공격을 한다면 블핑도 우리가 무서워서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입니다"

"헌데... 블핑은 큰 나라이고 우리는 작은 나라인데 우리가 선제공격을 한들 승산이 있겠소?!"

"군사들을 능히 훈련시키고 지방의 군사들을 끌어모은다면 승산이 없다고는 말할수 없사옵니다" 그때 사쿠라가 끼어든다


"전하! 신 수문하시중 사쿠라, 전쟁은 아니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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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은 놀란 표정으로 묻는다


"아니 수시중, 수시중은 왜 반대하시오? "


사쿠라가 말한다

"전하! 전쟁이라는것은 아주 막대한 예산과 국력이 소비되는 일이옵니다. 전쟁은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하지 이런 식으로 무모한 전쟁을 일으키는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옆에서 레이도 거든다


"전하 소신 레이도 같은 생각이옵니다. 또한 백성들이 흉년에 빠져있는 이 때에 전쟁을 일으키게 된다면 백성들의 생활도 아주 나빠질 것입니다"

그때 추장군이 반박한다

"어허! 왜 이러는가?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선제공격을 하여 저 악독한 블핑국의 기세를 무너뜨려야 함을 왜 모르시는가!"

"문하시중 대감! 어찌 이리 감정만으로 일을 행하려 하십니까? 전쟁은 한낱 장난으로 일으키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원영이 탁자를 내려친다 "그만! 그만! 그만들 하시오! "

추장군이 거듭 간청한다

"전하! 부디 이 자리에서 결정을 내려 주소서"

"일단 과인이 생각을 한 연후에 결정하겠소, 오늘은 그만 물러가시오!"

"전하........"



몇일 뒤, 추장군은 원영과 독대를 나눈다



"전하! 부디 블핑을 정벌하셔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역공해서 블핑을 공격하면 절호의 기회를 잡을수 있을 것이옵니다!"

"장군! 제발 이러지 마십시오, 과인이 불안해서 살수가 없습니다"

"전하! 그러고도 전하께서 유진(兪眞)대왕의 혈육이라고 하실수 있사옵니까?"

(원영이 놀란 표정을 짓는다)

"승하하신 선왕께서는 전하의 나이에 앚퀴들을 몰아내시고 아이즈원이 강탈해간 우리의 영토를 탈환했습니다, 헌데 전하께서는 어찌 이런 위기에서 꽁무니만 빼시옵니까?, 부디 군주다운 기백을 보여주시옵소서"

"장군......."


그날 밤, 원영은 술을 기울이고 있다

낮에 있었던 추장군의 말을 떠올린다. 원영은 독백을 외친다

"그래.... 일각에서 나더러 선왕의 혈육이 아니라고 하는데.... 이번이 위엄을 세울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원영은 무언가 떠오른듯 내관을 부른다

"밖에 누구 있는가? " "예 전하!"

"추장군의 집으로 갈것이다, 길을 밝혀라!"



추장군의 집, 추장군은 찾아온 원영을 보고 놀란다


"아...아니... 전하! 이런 누추한 곳까지 어찌....."

"내 할말이 있어서 찾아왔소"

"무슨 하실 말씀이....."

"장군께서는 내가 선왕의 핏줄로 보이십니까? 내가 선왕의 피가 흐른다는 말씀이십니까?"

"전하! 소신은 유진대왕을 23년간 모셔왔는데 어찌 선왕의 핏줄을 구분하지 못하겠습니까?"

"해서 과인은 결정했소, 그대의 뜻대로 블핑정벌을 시행하시오" 추장군은 놀란 표정을 짓는다

"전하! 정녕 그리하시는 것이옵니까?"

"나는 이번일에 목숨을 걸었소! 부디 블핑정벌을 성공시켜 과인의 위엄을 만천하에 세워 주시길 바라오"

"전하!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소신이 온 힘을 다해 정벌을 성공시켜 승전보를 전하께 바치겠습니다"



다음 날 대궐 정전, 문무백관들이 모여있다


원영은 말한다

"과인은 결정했소, 추소정 장군의 뜻대로 블핑을 정벌하기로 했소"

"전하! 아니되옵니다 어찌하여 전쟁의 참화로 몰고가려 하시는 것이옵니까?"

"이미 결정하였소! 이번에 블핑정벌을 성공시켜 과인의 위엄을 만천하에 떨칠 것이오, 그러니 더이상 재론을 하지 마시오!"

추장군이 말한다

"자 이제 전하께서 윤허를 내리셨으니 모두 블핑정벌 쪽으로 뜻을 모우시오, 이제 반대하는 자는 내가 용서치 않겠소!"



블핑정벌이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다음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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