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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 24회 원영의 폐위

ㅇㅇ(121.153) 2023.02.01 06:31:51
조회 41 추천 0 댓글 0
														

도성 문앞까지 온 사쿠라,  하지만 군사를 10리 밖으로 물린다



"좌도통사, 일단 군사를 10리 밖으로 물립시다. 마지막으로 전하께 상소를 올려 기다릴 것이오"

"알겠소,  일단 하루만 더 기다려 보지요"


대궐 편전,  사쿠라의 상소가 원영에게 도착한다


"폐하! 사쿠라 장군이 올린 상소이옵니다! "

"상소? 이리 가져와보시오"

"이번 일은 간신 추소정의 독단으로 인하여 벌어진 일이니 추소정 장군을 파직하라.......... 이런 고얀놈들이 있나! "

"폐하 저를 탄핵하는 상소이옵니까? "

"그렇소,  사쿠라 이 자가  장군을 탄핵시키라고 상소를 올렸구려"

"폐하! 소신은 목숨에 연연할 생각이 없사옵니다.  폐하께서 싸우다 죽으라면 죽을 것이고  소신을 내주고자 한다면 소신은 기꺼이 갈 것입니다"

"아니오! 내가 어찌 장군을 보낼수 있겠소?  나는 장군을 밀어줄테니 부디 이 칼로 역적 사쿠라의 목을 쳐 가져오시오"

"폐하! 망극하옵니다!  소신이 반드시 도성과 폐하를 지켜내겠나이다"



다시 사쿠라의 진영,  장수들이 모여있다.


"장군! 폐하께서 추소정의 탄핵을 윤허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음... 결국 그런 결정을 내리셨나?  그럼 결국 추장군과 맞서는 방법밖에 없는 것인가? "

옆에서 채연이 거든다

"형님. 이제 어쩔수 없습니다. 도성을 치는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추장군께서 정 그러시겠다면 어쩔수 없구만....  그래... 총 공격 명령을 내리게"


이윽고 사쿠라의 군사들은 도성문을 향해 진격한다.


일대의 공방전과 회전이 벌어지고.  마침내 성문이 열리고 사쿠라의 군사들이 쏟아져 들어온다.

추장군은 앞에서 관군들을 독려한다

"반란군들이 쳐들어온다! 모두 나아가 막아라! "

사쿠라와 이루다 또한 군사들을 독려한다

"관군들을 모두 척살하라!  이 곳만 넘으면 도성은 우리의 것이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결국 대세는 반란군 쪽으로 기울어진다...

마침내 궁성마저 무너지고  궁성의 바로 앞마당까지  반란군과 장군들이 들이닥친다.


대궐 정전,  추소정 장군은 눈물을 흘리며 원영에게 하직인사를 올리고 있다.


"폐하!  폐하를 지키지 못한 소신의 잘못이옵니다!  소신을 벌하여 주시옵소서! 소신은 폐하를 뵐 면목이 없사옵니다"

"이것이 어찌 장군의 잘못이겠소?  중과부적이지요.... 장군께서는 힘을 다해 싸우셨습니다....."

"폐하.... 흑흑......  부디 강건하소서,  이 미거한 죄인은 먼저 떠나옵니다......"

"추장군.... 추장군도 무사하셔야 하오..... 잘 가시오...."


그때  정전 앞마당에 당도한  이루다 장군이 외친다


"역적 추소정 장군은 어서 나오시오!  1각(15분)의 시간을 주겠소!  그 안에 나오지 않으면 우리가 정전 안으로 들어갈 것이오! "


그러나 잠시 후,  추소정 장군은  정전 문을 열고 걸어나오면서 일갈한다.

"네 이놈 역도들!  어딜 감히 폐하의 대궐을 범궐(대궐을 침범함)하느냐?!"

사쿠라 장군이 말을 꺼낸다

"장군! 이제 다 끝났습니다.  모든 것을 인정하시지요"

"네 이놈 사쿠라! 내가 니놈의 역모를 알아보지 못한것이 큰 죄이니라!  애초에 니놈을 믿는 것이 아니었거늘"

"장군! 장군의 독단으로 벌어진 일입니다! "

"김시대의 말을 들었어야 했다.  니놈은 반드시 역모를 꾸밀 자라는 것을"

"추장군, 어쩔수 없는 불가피한 일이었습니다.  우리가 장군을 모시겠습니다. 가시지요.   여봐라! 장군을 모시어라"

추소정은 끌려가면서 말을 한다

"사쿠라! 이제 자네가 왕이 되는 것인가?  드디어 옥좌에 앉겠구만"

사쿠라는 이렇게 답한다

"그것은 하늘이 결정하실 겁니다"


원영 14년,  블핑정벌은 결국 사쿠라의 회군으로 막을 내렸다.  또한 추소정 장군은 유배형에 처해져  저 멀리 원지(遠地:먼곳의 땅) 로 유배를 가게 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사쿠라와 이루다를 필두로 한 신군부(新軍府) 세력은 모든 권력을 장악하였다.  이제 스타쉽에서 이들을 견제할 세력은 전무(全無)하다시피 하였다.



대궐 왕대비전.  장수들이 왕대비의 앞에 몰려와있다.


"왕대비 마마! 부디 금상을 폐하소서"

"금상을 폐하라니!  누구 마음대로 임금을 폐하고 말고를 논하는 것이오!"

"대비마마!  금상 또한 이번 참화의 원인을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간적 추소정을 옹호하며 작금의 사태를 불러일으키는데 원인을 제공하였습니다"

"마마! 부디 금상을 폐하소서! "   "마마! "  "마마!" 

왕대비는 마지못해 폐위 교서를 내리고  도장을 찍는다.


"금상을 폐위하는 교서를 내리니 여기 가져가시오"


대궐 정전,  원영의 앞에 군사들이 들이닥친다.


"아니! 니놈들은 뭐냐?!"

"왕대비 마마의 전교를 가지고 왔습니다"

"전교라니?"

"왕대비 마마께서는  전하를 폐위하고 유배를 보내라고 하셨습니다"

"폐위? 페위?  지금 폐위라고 하였느냐? "

"그렇소! 폐주는 빨리  왕대비 마마의 명을 받들어  나오시오!"

"하하하하하하하 내 이렇게 될줄 알았어...... 결국 이렇게 되는구만, 그래 날 어디로 끌고갈 것이냐? "

"유배지로 보내질 것입니다"



18대 왕 장원영,  그는 결국 반란에 성공한 사쿠라 일파에 의하여 폐위당하고  상왕으로 물러난다.  또한 유배형에 처해지어  대림동(大林洞)으로 유배를 떠나게 된다.

14년의 그의 치세가 마무리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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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위당한후 유배를 떠나는  원영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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