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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 34회

ㅇㅇ(121.153) 2023.02.12 22:02:25
조회 57 추천 0 댓글 0

조정 일각,  레이와  그 당파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다.


"수시중 대감, 저들의 동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우리도 대비하심이"

"무엇이 말이오? "

"김채원이라는 그 자가 수시중 대감께 사실상의 협박을 하였습니다.  이는 무얼 의미하겠습니까? "

"괜찮네.... 나 레이가 그정도 협박에 굴복할것 같은가?"

"수시중 대감......"


레이는 계속 말을 이어나간다


"카즈하의 가문에 대하여 조사를 해보았소.... 근데 놀라운 사실이 있더군"

"그게 무엇입니까? "

레이는 카즈하 가문의 가계를 빼서 올려놓는다

"이것이 카즈하 가문의 가계도요,  카즈하 그자는 양인인 아버지와 노비 출신인 어머니의 자식으로 태어낫소,  즉 천출의 신분으로 국정을 농단한 것이 되는 것이오"

"아...아니.... 수시중 대감... 이것이 사실입니까? "

"그렇소, 여기 가계도가 있지 않소  카즈하는 천출의 신분으로 사직과 국정을 농단하였으니 대역죄인이오, 그럼 이자를 어떻게 해야겠소? 탄핵을 해야하지 않겠소? "



다음 날,  조정 일각   카즈하와 그의 당파들이 모여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감, 요즘 수시중(레이를 칭함) 일파의 동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보나마나 문하시중 대감과  카즈하 대감을 노리려는 것이지요.  그들의 술수를 잘 알고있습니다"

"카즈하 공,  이참에 그냥 수시중을 먼저 치시지요"

카즈하는 단호하게 대답한다

"그건 안되네! 우리가 먼저 공격하면 저들에게 명분을 주는 것일세,  더 기다려보세"


그 때,  도당 문을 열고  레이가 들어온다.


"아니...레이... 자네가 여긴 어찌...."

"그래... 죄인을 압송하러 왔네."

"죄인이라니.... 누굴? "

"바로 카즈하,  자네일세  "

카즈하는 눈이 휘둥그래지며 되묻는다

"아니, 내가 죄인이라니? "

"천출의 신분으로 사직을 농단하고 국정을 농단하였으니 죄인이 아닌가?  자 어서 죄인을 옥으로 압송하라! "

"천출이라니?! 그 무슨 소리인가?! "

"자네의 아버지는 양인, 어머니는 천민 출신이 아닌가?  그럼  일천측천(부모중 한명이 천민이면 자식도 천민이다) 임을 모르시는가? "

"이보게 레이! "

"뭣들 하느냐! 죄인을 압송하지 않고! "


카즈하는 결국 군사들에 손에 이끌려 옥으로 끌려간다.

다른 대신들은 레이한테 항의하지만 레이는 단호하게 무시한다

"이보시오! 수시중 대감! 이게 무슨 짓이요?!"

"보고도 모르시오? 난 죄인을 압송했을 뿐이요! 그대들은 나서지 마시오! "


그 시각 사쿠라의 집,  사쿠라는 생각에 잠겨있다.

레이...카즈하.... 두 사람중 어느 사람과 대업을 할지  고민하며 회상을 하고 있다.  그때  채연이 놀라서 들어온다

"형님! 형님! 큰일났습니다! "

"왠 소란이냐?! 무슨 급한일이라도 낫느냐?! "

"카즈하 대감이 지금 잡혀가서 국문(대역죄인을 심문하는 것을 이르는 말) 을 당하고 있답니다!"

"뭐라?! 카즈하 선생이? "

"들은 바로는 레이 선생이 잡아넣었는데. 죄목이 천출이라는 이유로 옥에 갇혔다고 합니다."

"이런...... 레이 선생이 어찌 이럴수 있나....."


그 시각 국문장,   카즈하는 형틀에 묶여서 고문을 당하고 있다.   온 몸이 피투성이인채로  카즈하는 울부짖고 있다.


"이놈들!!  "   "으악!! "  "으악!!!"   

결국 카즈하는 고문을 받다가 기절하고... 병사들은 그를 들어서 옥방으로 옮긴다.


카즈하는 몇시간 뒤 깨어나고, 그의 앞에는 레이가 서있다.  레이가 말을 건다

"이제 정신이 드시는가? "

"레이..... 자네..... 왜 이러는 것인가......"

"고통스러운가? 지금 자네가 앉은 그 자리를 수많은 사람들이 거쳐갔네.  그 중에는 자네한테 당한 사람들도 많았지.  이제 자네가 당해보니 어떤가?.... 달게 받으시게

그리고 이제 천출임을 그만 자백하시게...."

"자백하면.... 믿어줄 것인가? ..."

"천만에...."

"그럼 나를 천출로 몰아갈 셈이구만"

"이런 방식... 자네가 쓰던 방식 아니었나? "

"그렇네..... 하지만 레이... 이제 나에 대한 노여움을 푸시고 제발 대업을 같이 하세.... 이제 그만 스타쉽에 대한 부질없는 희망을 세우고 새 나라를 세우자는 말일세"

"하하하하하하....대업이라?  천출이라는 사유로는 고작 귀양밖에 보내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역심을 자백하여 주는구만.... 자네는 극형에 처해질걸세"

"대업은 사쿠라 장군도 동의하는 바일세.... 나를 죽이는건 그렇다 쳐도  자네에게 사쿠라 장군을 죽일 힘이 있는가? "

"여지껏 난 힘이 있어서 싸운적이 없었네.  나의 힘은 오직 대의,  나에게 힘이 있다면 그것은 대의이네"

"레이  왜 자네의 대의만 옳다고 생각하는가!  대의의 반대는 또다른 대의가 있다는 것일세!"

"해서! 나라를 무너뜨리고 왕을 갈아치우는 역모도 대의인가?!  제발 정신을 차리세! "

"레이!  나는 자네를 기다리겠네! 부디 나와 함께 대업을 같이하세!"

"입 닥치시게! 나는 그럴 뜻이 없으니  이제 주상전하의 처분이나 기다리시게! "


다음 날   대궐 편전,  가을 왕과  레이가 독대를 나누고 있다.


"수시중,  카즈하를 어찌하면 좋겠소?"

"천출로 국정을 농단한 것도 모자라 역심까지 드러냈으니  마땅히 참형으로 처해야 합니다."

"참형이라고요?...... 하지만 문하시중 대감(사쿠라) 께서 엄청나게 반대를 하실텐데........"

"전하!  카즈하를 처벌할 사유는 명백합니다.  부디 참형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하지만.... 저들이 어찌 나올지......"

"그렇다면 소신이  사쿠라 장군을 설득하겠습니다......"

"오! 수시중 대감! 그렇게 하시겠소?  아주 고맙소"



대궐을 나오던 레이,  마침 입궐하던 사쿠라와 마주친다


"문하시중 대감,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아니 이게 누구요?  친구를 옥에 쳐넣은  레이 선생 아니시오? "

"문하시중 대감,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이제 친구가 아니라 역적이자 대역죄인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카즈하 선생을 죽이기라도 하겠다는 뜻이오? "

"시중대감... 그런 뜻이 아니라...."

"됐소! 난 선생과 이야기할 기분이 아니오,  난 이만 편전으로 들겠소!"


사쿠라는 레이의 대화제의를 매몰차게 거절하며 편전으로 입궐한다.




다음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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