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육룡이 나르샤 - 30화

ㅇㅇ(222.114) 2023.02.04 16:10:03
조회 31 추천 0 댓글 0
														

카즈하의 "폐가입진"이라는 말을 듣고 놀라는 레이, 즈하에게 묻는다


"폐가입진이라니.... 그것이 무슨 말인가? "

"잘 들어 보게  폐주 원영은  유진대왕의 혈육이 아닐세....  이미 저잣거리에  화교의 혈통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네"

"그건 풍문에 불과하지 않은가"

"풍문이라 하여도 이미 수십년 동안 이어온 풍문이고 거의 정설에 가까운 풍문이네. 이미 화교의 혈통이라는 증거도 수없이 나왔고"

"해서... 그것이 뭐 어쨋다는 것인가? "

"폐주가 화교의 혈통이면... 즉  금상도 화교의 혈통이라는 말일세....."

"아니 즈하!  지금 자네...... 이젠 풍문을 끌고와서 궤변을 늘어놓는 것인가?!"

"이쯤 되면 레이 자네도 뜻을 이해했을거라 생각하네,  나의 뜻에 동참해주게"

"시끄럽네!  더이상 자네의 그 더러운 말을 듣기 싫으니 나는 이만 가보겠네"


레이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나간다.



도당,  사쿠라와 카즈하 그리고 중신들이 모여있다.

카즈하가 말을 꺼낸다.


"대감,  이제 금상을 폐위시켜야 합니다.  폐위시킬 좋은 명분도 있습니다"  

사쿠라가 묻는다

"명분이라니? 그게 무엇이오? "

"폐주 원영과 금상은 화교의 혈통입니다" 

중신들이 놀라서 묻는다

"아니? 화교라니요? "

"그렇습니다.  폐주 원영과 금상은 유진대왕의 혈육이 아닌, 즉 화교의 혈통입니다.  이미 저자거리에 소문이 파다합니다"

"아니... 화교의 혈통이라니.... 그럼  15년동안 이 나라의 왕위를 화교의 혈통이 차지하고 있었다는 말이요? "

"그렇지요.... 이는 곧 사직을 능멸한 것이니 .... 폐위의 사유로 충분치 않습니까? "

"카즈하 공의 말이 맞소, 헌데 폐위를 하고 누구를 왕을 세울 것이오? "

"바로..... 사쿠라 대감입니다....."

"아니??? 뭐시기?? 대감을 말이요? "   중신들은 놀라서 쳐다본다.

카즈하가 이내 말한다

"사쿠라 대감! 이제 왕위에 오르셔야 합니다.  용상을 비워놓겠습니다"   

그때 중신들 중 하나가 입을 연다

"근데 레이 공께서 찬성하시겠습니까?  레이 공은 대감이 왕위에 오르시는것을 반대하실텐데......" 

그때 레이가 도당의 문을 열고 들어온다

"저도 폐가입진에 찬성하겠습니다"   중신들이 놀란다

"아니 레이 공.... 여긴 갑자기 어쩐일로"

"저도 폐가입진의 대의에 찬성합니다. 허나..... 사쿠라 대감께서 왕위에 오르시는건 반대합니다"

"아니... 레이 공......"

"부평부원군 김가을..... 그자를  왕으로 세우시지요.... 그자는 대감과 인척이니 잘 맞을 것입니다"

사쿠라는 고민하는듯 말한다

"부평부원군이라....... 그 사람을 왕위에 올리자는 말이요? "

"그렇습니다... 대감의 뜻을 기다리겠습니다"



사쿠라와 카즈하, 둘은 논의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카즈하 선생, 어찌해야 되겠소?  레이 선생의 제안을 받아들여야겠소?"

"소생도 내키지 않지만  나쁘지는 않은 제안입니다..  일단 받아들이시지요"

"음...... 내가 생각해봐도 아직은 때가 아닌것 같구려..... 받아들이고 일단 훗날을 기대해야겠소"

"잘 생각하셨습니다....  어차피 새 임금을 세우고 개혁은 우리가 주도하면 됩니다"



다음날 도당,  사쿠라는 중신들 앞에서 발표한다


"나 문하시중 사쿠라는  레이 공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소,  금상을 폐위시키고 부평부원군 김가을을 새 왕으로 옹립합시다"

중신들이 입을 모아 외친다

"대감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소신들은 왕대비전으로 가서 옥새와 교서를 받아오겠습니다"

"그렇게 하시오"



왕대비전,  중신들이 왕대비의 앞에 몰려와 호소한다


"왕대비 마마! 금상을 폐하시옵소서!  이는 폐가입진을 위한 것입니다"

"아니 폐가입진이라니!  그리고 금상을 폐하라니?  이 무슨 무도한 짓이오? "

레이가 입을 연다

"금상은 화교의 혈통입니다.  화교의 혈통으로써 스타쉽의 왕실을 농락했으니 이는 마땅히 폐위로서 다스려야 합니다"

왕대비는 소리친다

"레이 공! 어찌 당신마저 이럴수 있소?  그대를 믿었거늘 어찌 이렇게 배신을 한단 말이오! "

"왕대비 마마! 이미 중신들의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어서 폐위교지를 내리시고 옥새를 내어주소서"


왕대비는 결국 눈물을 흘리며 폐위교서와 옥새를 내어준다.



대궐 정전,  레이 공과 군사들이 들이닥친다.

이서 왕은 놀라서 외친다

"아...아니... 니놈들은 누구냐? "

"폐주 이현서를 당장 옥좌에서 끌어내라"

"예!"

"아니 레이 공!  왜 나를 폐위하는 겁니까?  예?! 말좀 해보세요! "    

그러나 레이는 들은척도 않고 다시 외친다

"뭣들 하느냐! 폐주를 끌고가라고 하지 않느냐! "


19대 왕 이현서,  그는 이렇게 폐가입진론에 의하여  1년만에 폐위되어 왕의 자리에서 쫒겨난다.  그는 쫒겨난 후  저 멀리 강화도로 유배되었다.



그 시각,  부평부원군 김가을의 집

하인이 놀라서 가을에게 달려온다


"마마!마마!  큰일났습니다"

"웬 소란이냐?! 낮잠을 자려고 했거늘 니놈 때문에 깨지 않았느냐! "

"저기 보십시오  사쿠라 장군과 군사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아...아니... 사쿠라 장군이 왜 날 찾아오는 것이냐? "



군사들과 문무백관들이 가을의 집 앞마당에 들이닥치고 

중신들은 입을 모아 외친다


"신왕 전하! 어서 옥새를 받으시고 왕위에 오르시옵소서! "

"와...왕위라고 했느냐?  왕위라니? 난 왕이 되기 싫다! "


그때 사쿠라가 앞으로 다가온다! 


"부평군 마마!  어서 옥새를 받으시옵소서!  신들은 화교의 혈통으로써 사직을 농락한  죄인 장원영과 이현서를 임금의 자리에서 폐하고  마마를 왕위에 옹립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부디 뜻을 받드시어  왕위에 오르시옵소서!"

"사쿠라 대감! 도데체 나한테 왜 그러시오?!  날 그냥 먼 왕족으로 살게 해주시오! "

"신왕 전하!  중신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속히 옥새를 받드시고 어가에 오르시지요! "

"대감!... 제발..... 난 왕이 되기 싫습니다....... 다른 사람을 시키면 아니되오?!"  

가을은 옥새를 받기 싫어서 애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쿠라는 매몰차게 말한다

"신왕 전하!  대통을 이으실 분은 전하밖에 없사옵니다!  어서 빨리 옥새를 받으소서!  여봐라 ! 하인들은 무얼 하느냐  신왕 전하의 의관을 정제하여 드려라! "


"하....... 그럼 사쿠라 대감.... 약속 하나만 해주시오....."

"하문하시옵소서"

"난 정치를 모르니 국정은 그대가 총괄하시오... 아 그리고 대감께서 나를 지켜주셔야 합니다.  이것만 약속해주시오"

"전하! 신 분부 받들겠습니다.  이제 어가에 오르시지요"

"알겠소..... 나는 사쿠라 대감 그대만 믿겠소"




7ce88173b78b07f43fef81e547ee766c6a2b362ecbe922fdc015d2ec436480f1d3da



부평부원군 김가을,  그는 본디 왕위와는 거리가 먼 방계 왕족이었으나   장원영,이현서가 폐위되고  사쿠라 일파의 폐가입진론과  강압속에  스타쉽의 마지막 왕인 20대 왕으로 즉위한다.  허나 이미 스타쉽의 왕 자리는 허울뿐인 자리였으며  허수아비 ,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자리에 불과했다.


스타쉽은 이제 멸망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87 태종 세종의 덕치 문치 무치.Fact 책사풍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8 10 0
86 2222222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9 22 0
85 1111111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9 12 0
83 육룡이 나르샤 , 부록 - 괴팍한 황제 지수 ㅇㅇ(1.177) 23.04.14 44 0
82 육룡이 나르샤 71회 - 만채대왕 ㅇㅇ(1.177) 23.04.14 54 0
81 육룡이 나르샤 70회 - 폐세자 (미완성) ㅇㅇ(1.177) 23.04.13 50 0
80 육룡이 나르샤 64회 - 사쿠라의 죽음(미완성) ㅇㅇ(1.177) 23.04.12 56 0
79 육룡이 나르샤 58회 - 채원, 왕이 되다 ㅇㅇ(1.177) 23.04.11 41 0
78 육룡이 나르샤(2부) - 51회 쌈무의 난 2 ㅇㅇ(1.177) 23.03.21 78 0
77 육룡이 나르샤(2부)- 42회 ㅇㅇ(1.177) 23.02.26 67 0
76 육룡이 나르샤(2부) -41회 ㅇㅇ(1.177) 23.02.22 25 0
73 육룡이 나르샤(2부) -40회 ㅇㅇ(1.177) 23.02.19 83 0
72 육룡이 나르샤 - 외전 (스타쉽의 역사) ㅇㅇ(1.177) 23.02.19 31 0
71 육룡이 나르샤 - 39회 ㅇㅇ(1.177) 23.02.19 31 0
70 육룡이 나르샤 - 38회 ㅇㅇ(1.177) 23.02.19 41 0
69 육룡이 나르샤 - 37회 (충신의 죽음) ㅇㅇ(1.177) 23.02.18 79 0
68 육룡이 나르샤 - 36회 ㅇㅇ(1.177) 23.02.18 57 0
67 육룡이 나르샤 35회 ㅇㅇ(1.177) 23.02.17 36 0
66 육룡이 나르샤 - 34회 ㅇㅇ(121.153) 23.02.12 57 0
65 육룡이 나르샤 - 33회 ㅇㅇ(121.153) 23.02.10 32 0
64 육룡이 나르샤 - 32화 ㅇㅇ(121.153) 23.02.09 38 0
63 육룡이 나르샤 - 31화 ㅇㅇ(121.153) 23.02.07 70 0
육룡이 나르샤 - 30화 ㅇㅇ(222.114) 23.02.04 31 0
61 육룡이 나르샤 - 29회 ㅇㅇ(222.114) 23.02.04 19 0
60 육룡이 나르샤 - 28회 ㅇㅇ(222.114) 23.02.04 19 0
59 육룡이 나르샤 - 27회 추장군의 최후 ㅇㅇ(222.114) 23.02.03 33 0
58 육룡이 나르샤 - 26회 ㅇㅇ(121.153) 23.02.02 40 0
57 육룡이 나르샤 - 25회 ㅇㅇ(121.153) 23.02.01 39 0
56 육룡이 나르샤 - 24회 원영의 폐위 ㅇㅇ(121.153) 23.02.01 41 0
55 육룡이 나르샤 - 23회, (제목미정) ㅇㅇ(121.153) 23.02.01 36 0
54 육룡이 나르샤 - 22회 회군(回軍)2 ㅇㅇ(121.153) 23.02.01 31 0
53 육룡이 나르샤 - 21회 회군(回軍) 1 ㅇㅇ(121.153) 23.01.31 29 0
52 육룡이 나르샤 - 20화, 돌아올수 없는 강 ㅇㅇ(121.153) 23.01.31 51 0
51 육룡이 나르샤 - 19회 블핑정벌 ㅇㅇ(121.153) 23.01.31 48 0
25 육룡이 나르샤 - 18회 무너지는 괴물 ㅇㅇ(121.153) 23.01.28 27 0
24 육룡이 나르샤 - 17회 권문세족의 횡포 ㅇㅇ(121.153) 23.01.28 30 0
23 육룡이 나르샤 16회 - 두 개의 대의(大義) ㅇㅇ(121.153) 23.01.28 21 0
22 육룡이 나르샤 15회 - 위기 ㅇㅇ(121.153) 23.01.28 47 0
21 육룡이 나르샤 14회- 소녀 채원의 등장 ㅇㅇ(121.153) 23.01.28 55 0
20 육룡이 나르샤, 13화 - 주군(主君) ㅇㅇ(121.153) 23.01.27 44 0
19 육룡이 나르샤 12회 - 왕은 바뀔수 있다 ㅇㅇ(121.153) 23.01.27 45 0
18 육룡이 나르샤 11회 - 인연 ㅇㅇ(121.153) 23.01.26 29 0
17 육룡이 나르샤 10화 - 승전보(勝戰輔) ㅇㅇ(121.153) 23.01.26 27 0
16 육룡이 나르샤 - 9화 , 백전불패의 명장(明將) ㅇㅇ(121.153) 23.01.26 50 0
15 육룡이 나르샤 - 8화 , 암군(暗君) 원영 ㅇㅇ(121.153) 23.01.26 40 0
14 육룡이 나르샤 - 7화 , 난세의 시작 ㅇㅇ(121.153) 23.01.26 28 0
12 육룡이 나르샤, 6회 - 추장군(秋將軍) ㅇㅇ(121.153) 23.01.18 44 0
11 육룡이 나르샤 , 5회- 새로운 왕, 원영의 즉위 ㅇㅇ(121.153) 23.01.17 45 0
10 육룡이 나르샤 , 4화 - 암살 ㅇㅇ(121.153) 23.01.17 44 0
9 육룡이 나르샤 3화 - 사라진 희망 ㅇㅇ(121.153) 23.01.17 50 0
1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