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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 22회 회군(回軍)2

ㅇㅇ(121.153) 2023.02.01 05:22:38
조회 31 추천 0 댓글 0

카즈하의 서찰을 받은 사쿠라는 갈등한다.


"회군이라....... 군사를 돌려야한단 말인가......"


그때 채연이 군막으로 들어온다.

"아니 형님, 무엇을 보고 계시오"

"이거 카즈하가 보낸 것인데... 한번 보거라"

"회...군..... 아니 이건?! 형님! 군사를 돌리라는 말 아니오?"

"음.... 이거 어찌해야할지......"

"형님, 무엇을 고민하십니까? 당장 결정을 내리십시오"

"음... 일단 좌도통사와 장군들을 모두 불러모아야겠네"


정벌군 본진, 좌우도통사와 장군들이 모여있다.


"아니 우도통사, 무슨 일이 있어서 우리를 다 불러 모으신거요? "

"실은 여러분들께 중대발표를 해야겠소 "

"중대발표라니? 무엇을 말이오? "

"실은.... 회군을 할까 하오...."

"회군? 군사를 돌린다는 말씀이오? "

"그렇소"


가만히 지켜보던 이루다가 칼을 뽑아서 사쿠라에게 겨눈다

"네 이놈! 이런 참담한 자를 보았나? 뭣이? 군사를 돌려? 그건 역모임을 모르는가?! "

채연을 비롯한 사쿠라의 부장들도 칼을 뽑아서 겨눈다

"좌도통사! 이 무슨 무례한 짓이오! 우리 형님한테서 당장 칼을 거두시오! "

사쿠라가 입을 연다

"어허 왜들 이러는 것이오, 전부 칼들 내리시오"

"우도통사! 지금 자네가 제정신인가? 회군은 반역일세, 역모를 행하는 것이라는 말일세!"

사쿠라가 반박한다

"역모를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전하께 상소를 올려 회군을 윤허받자는 것입니다!"

"상소를 올리다니? 전하께서 그걸 허락해주실것 같은가? "

"되던 안되던 일단 상소를 올려봐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부디 칼을 거두십시오 "

이루다 장군, 이내 납득한듯 칼을 거둔다. 사쿠라 장군이 말을 이어간다

"상소는 제가 올리겠습니다. 전하의 뜻을 기다려보시지요"



서경 행궁, 사쿠라의 상소가 원영에게 당도한다

상소를 읽던 원영, 떨리는 손으로 상소문을 집어던진다

"이런 정신나간 자가 있나! 회군? 군사를 돌리는 것을 허락해달라?! 이자가 정신이 나갔구만"

추장군이 말한다

"폐하! 재차 진격 명령을 내리소서! 이번에는 아예 내관을 보내시어 명을 직접 전달하소서"

"그래야겠소, 내관은 진격하라는 나의 명을 위화도에 가서 전하고 오거라! "

"예 폐하"



하루 뒤 위화도 군영, 내관이 도착한다. 사쿠라와 이루다가 내관을 맞이한다


"폐하의 명을 전달하러 오신것이오? "

"예 그렇습니다 "

"어찌되셨소? 폐하께서 군사를 돌리는 것을 윤허하셨겠지요?"

"송구하지만... 폐하께서는 진격을 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아니.... 회군을 허락치 않으셨단 말이오? "

"폐하께서는 매우 진노하시어 역정을 내시면서 두분 장군들께 재차 진격명령을 내리고 오라고 하셧습니다"

사쿠라 장군이 한숨을 쉰다

"하...... 결국 폐하께서 회군을 허락치 않으셨구만"

"우도통사, 이제 어찌하실 거요"


잠시 생각하던 사쿠라, 갑자기 입을 연다

"여봐라! 이 자를 당장 포박하여 창고에 가둬라! "

내관이 놀라서 말한다

"아니! 장군! 이 뭐하는 짓이오! 저한테 왜 이러는 것입니까? "

"미안하오! 잠시만 갇혀 계시오. 뭣들 하느냐! 이자를 빨리 끌어내지 않고" "예"

"이보시오! 이보시오! 나는 폐하의 명을 받은 사자요! 이렇게 대하시면......"


내관은 군사들의 손에 이끌려 끌려나간다.



다음날, 사쿠라와 이루다 그리고 여러 제장(製將)들이 모여서 갑론을박을 하고있다.


"결국 전하께서 회군을 허락치 않으셨군요... 이를 어찌해야 합니까? "

"그럼 진격을 해야지요, 뭐 별수 있소? "

이때 채연이 반박한다

"이렇게 된 이상 그냥 회군을 감행합시다! 어차피 진격해도 죽고 회군해도 죽는건 같지 않습니까"

다른 장수가 반박한다

"회군은 반역입니다! 군사를 돌리는 순간 우리는 역도가 되는 것입니다"

"어차피 진격해도 승산이 없고 죽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차라리 회군을 하는게 났습니다! "

장수들이 사쿠라에게 묻는다

"우도통사 장군, 장군의 뜻은 어떠합니까?"

사쿠라는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한다. 채연이 재촉한다

"형님! 무엇을 그리 망설이십니까? 결정을 내리셔야 합니다!"

마침내 고뇌끝에 사쿠라는 대답한다

"나 사쿠라와 우리 우군(右軍)은 회군을 하기로 결정했소, 좌도통사 장군과 좌군은 어찌하실 작정이시오? "

"우리 좌군도 함께하겠소 "


다음날, 사쿠라와 이루다, 그리고 밑으로 병졸들이 모여있다.

사쿠라가 연설을 한다.



"장졸들은 들으라! 우리 정벌군은 말머리를 돌려 도성으로 돌아간다! 비록 폐하의 재가를 받지 않았으나 나 사쿠라와 장수들이 장졸들을 위하여 내린 결정이니 장졸들은 모두 따라주길 바란다! 또한 모든 책임은 나 사쿠라가 질것이다. 장졸들은 나를 믿고 따르라! "


병졸들이 환호한다 "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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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 14년 7월, 사쿠라는 회군을 결정한다.

역사를 바꾸는 중대한 결정이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다음 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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