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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14회- 소녀 채원의 등장

ㅇㅇ(121.153) 2023.01.28 04:45:56
조회 55 추천 0 댓글 0
														

동북면 군막, 사쿠라는 카즈하가 전해주고 간 안변책을 유심히 본다

안변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적혀있었다


-군사적인 조치, 군사들의 훈련 상시 실시

-3가(三家)를 묶어 하나의 군호로 삼는 제도를 수립할것

-곡물의 외부 유출을 막아 군량미 비축을 늘일것

-토지 부유의 양에 따라 지세(땅의 세금)을 납부하도록 조세제도 개편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인물을 뽑아서 장수로 파견


사쿠라는 혼자서 독백한다

"흠... 아주 훌륭한 내용이구만 어떻게 이런 계책이......"

옆에서 보고있던 채연이 말한다

"거 내용이 어떻습니까? 마음에 드시는지"

"나는 놀랐네, 이렇게 동북면의 상황을 자세히 알고 있다니 무언가 비범한 사람인건 확실하네"

"헌데 형님, 그 카즈하라는 자를 책사로 쓰실 겁니까?"

"그렇게 하기로 했네, 문장의 실력도 대단하고 비범한 사람 같으니 책사로 두는것이 좋을듯 하네, 아 그리고 이 안변책을 도당에 올려야 겠군"


그때 밖에서 누군가가 부른다

"장군! 채원이가 왔습니다 , 나와보시지요"

"무어라? 채원이가 왔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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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채원입니다, 과거에 합격하고 돌아왔사옵니다"

"합격? 합격이라고 했느냐? 장하다! 채원아 니가 과거에 드디어 합격했구나, 가문의 영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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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원의 과거 합격장


사쿠라 장군의 딸인 김채원, 그녀는 올해 치루어진 과거시험에서 10등을 차지하며 당당하게 급제하였다. 대대로 무인 집안이던 사쿠라의 가문에 드디어 문과 급제자가 나온 것이었다.


채연이 축하를 건넨다

"채원아 축하한다, 이제 장군께서 엄청 기뻐하시겠구나 "

사쿠라는 채원의 합격장을 보며 연신 감탄을 금치 못한다

"10위로 급제라.. 장하다! 정말 대단하구나 이제 너가 나의 한을 풀어주는구나"

"헌데 도성에 계신줄 알았는데 어찌 이곳에 계십니까? "

"동북면의 상황을 알아보러 잠시 와있는 것이다, 그래 이 좋은 기쁜 소식을 널리 알려야겠구나"


다시 도당, 중신들이 모여있다

"문하시중 대감, 동북면에서 안변책이 올라왔사온데 한번 보시지요"

"안변책이라? "

"예 대감, 변방을 안정시키는 계책이라고 하였습니다"

안변책을 읽어내려가던 문하시중 김시대, 갑자기 놀라는 표정을 짓는다

"이 안변책을 누가 쓴 것인가? 보통의 솜씨가 아니네, 사쿠라 장군이 이정도의 글을 쓸리는 없을테고......"

"그럼 다른 사람이 썻다는 것인데,, 누구인지 짐작이 가시는지"

김시대가 무엇이 떠오른듯 말한다

"하나 짐작가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


카즈하의 집, 김시대가 찾아온다


"아니, 문하시중 대감께서 여기는 어쩐 일이신지"

"허허 이렇게 다시 보는구만, 내 할말이 있어서 왔소"

"무슨 할말이오? "

"안변책을 쓴 자가 당신이 맞지요? "

"그렇소"

"무슨 의도로 사쿠라 장군께 안변책을 써서 보내셨소? "

"의도라니요 변방이 불안정 하다기에 단지 해결책을 써서 보냈을 뿐이오"

"단지 해결책일 뿐이라? "

"제가 무슨 잘못이라도 한것입니까? "

"내가 지난번에 말했지 않소? 그대의 패기로만 바뀔 세상이었다면 난세라고 부르지도 않았다고 말이오"

"이젠 패기만이 아니라 힘도 기르고 있지요, 곧 대감과 싸워서 대감을 무너뜨릴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허허 이것 참. 제대로 실성을 한 모양이구만"

"문하시중 대감, 똑똑히 들어두시지요 독이 바짝 오른 개는 제법 무섭다는 것을요, 아마 대감께서 후일 그것을 느끼시게 될것입니다"

"카즈하 공, 오늘은 이만 돌아가겠소, 나의 경고를 잊지 말길 바라오"

둘은 불타는 신경전을 벌이고 헤어진다.


다시 동북면.   사쿠라는 무언가를 곰곰히 생각하고 있다

채원이 군막으로 들어온다

"부르셨습니까? "

"오 그래 내 심부름을 좀 해야겠구나"

"무슨 심부름이시온지....."

"이 금화를 도성에 있는 카즈하라는 분에게 전해드리고 오거라"

"아니 이 금화는 무었입니까? "

"카즈하라는 분이 나에게 좋은 계책을 주셨네, 그래서 보답하려는 것이야 "

"예 분부 받들겠습니다"


채원이 나간 이후, 사쿠라는 대학연의(大學衍議)라는 책을 펼쳐든다

책을 읽어내려가던 그때, 무언가 문구를 발견한다


"군이지인위명(君以知人爲明) 임금은 사람을 알아보는 것을 밝음으로 삼는다? "

사쿠라는 무언가 떠오른듯 고민을 한다 , 그때 소란스러워지는 바깥


채연이 화를 내며 막는다

"아니 당신들 누구요! 왜 마음대로 군막에 들어가려는 것이오!"


가요]'솔로 데뷔' 이채연, 뱀파이어→인플루언서 변신…레트로 감성 물씬 | YTN

"비키시오! 감찰을 나왔소이다, 우리는 조정에서 보낸 사람들이오"

"감찰? "

사쿠라가 나온다

"거 밖에 왠 소란이냐? "

"그 조정에서 군무감찰을 나오셨다고....."

"아 사쿠라 장군, 안녕하시오 우리는 조정에서 감찰을 하라고 보냈소이다"

"감찰이라? 누가 보낸 것이오? "

"문하시중 김시대 대감께서 보내셨습니다, 조사에 협조해주시지요"

"알겠소이다, 내 협조하리다"

"모두 샅샅히 뒤져라! 하나도 빠트려서는 안된다! "


병사들은 따로 흩어진다

"아 장군의 군막을 둘러봐도 되겠소? "

"음 그렇게 하시오, 이리로 들어오시지요"


감찰관은 사쿠라의 군막을 둘러보며 말한다

"동북면을 이끄는 장수답지 않게 군막이 초라하군요 "

"뭐 이정도면 되었지 뭘 더 호화스러울 필요가 있소? "

"하하 역시 장군 답습니다 "

감찰관이 둘러보던 그때 무언가를 발견한다

"아니 이 책은 뭐지? 대학연의? ....... 장군! 이 책이 왜 여기에 있소? "

"아 그거 내가 읽던 책이외다"

"대학연의라면? 군주의 자질에 관한 책이 아니오? "

"그렇소"

"이 책은 군주가 아니면 함부로 보는 책이 아닌데 어찌하여 이러한 서책을 본단 말이오? "

"아니, 단순한 서책일 뿐인데 뭐가 잘못되었소? "

"장군! 군주가 아닌 자가 이런 서책을 읽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소? 이건 조정에 보고를 해야할 사안이오, 이건 가져가겠소"


감찰을 마친 병사들과 감찰관은 도성으로 돌아간다.

이틀뒤 도당, 중신들이 모여있고 분위기는 뒤집어진다

"무어라! 사쿠라가 동북면 군막에서 대학연의를 읽었다고? "

"아니, 일개 장수라는 자가 대학연의를 읽다니? 이건 무슨 뜻이오?"

"이건 아주 큰 불경죄이지요, 전하께서만이 읽으실수 있는 책을 어디 변방의 장수따위가 읽는다는 말입니까? "

"사쿠라 그자를 소환해서 조사해야 합니다"


사쿠라 장군에게 위기가 도래하고 있었다


다음 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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