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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 29회

ㅇㅇ(222.114) 2023.02.04 15:31:57
조회 19 추천 0 댓글 0

이서 1년,   원영의 사쿠라 암살 시도는 무위로 끝났고  원영은 다시 유배되었다.


사쿠라와 중신들은 이와 관련하여 논의를 하고 있었다.


"대감! 이번 사건의 주범인 폐주 장원영을 처형시켜야 합니다. 계속 놔두면 화근이 될 것입니다"

"소신의 생각도 같습니다.  폐주를 살려두면 계속 대감을 죽이려 들 것입니다"

무언가 고민 하는 사쿠라의 표정

"흠.... 그럼 폐주를 죽이라는 말인가? "

"예 그렇습니다. "


사쿠라 장군이 떠나고 다시 도당,  나머지 중신들이 모여있다.


김민지가 입을 연다

"시중대감! 지금이 대업을 할 절호의 시기가 아니옵니까? "

카즈하가 말한다

"민지,  그게 무슨 소리인가? "

"반대파가 없어진 지금이야말로 대감께서 말씀하시던 대업을 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카즈하는 반박한다

"아직은 아니네..... 명분이 아직 부족해"

그때 채원이 입을 연다

"즈하 삼촌,  명분이야 만들면 되는 것 아닙니까?  이제 결심을 하시지요 "

"서두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네.. 아직은 때가 아닌것처럼 보여...."

"그럼 이제 어떻게 하실런지요? "

"새로운 왕족을 찾아서 옹립해야 되지 않겠는가? ....."

"새로운 왕족을 말씀이십니까? "



그 시각 대궐 정전,  이서 왕, 그리고 레이가 모여있다.


"전하! 어쩐 일로 소신을 부르셨는지요"

"오 대제학 대감,  긴히 부탁할 일이 있어서 불렀소"

"하명하시옵소서"

"선왕(원영)께서 사쿠라 장군을 암살하려다가 미수에 그쳤다고 들었소..... 나는 이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소.... 그 뜻을 사쿠라 장군에게 전하고 싶소"

"전하! 당연하신 말씀입니다.  이 일은 선왕이 독단으로 하려던 일인데 어찌 전하께서 관련이 있겠습니까? "

"사쿠라 장군의 당파들이 과인을 의심한다 들었소.... 그래서 그런데  사쿠라 장군을 불러주시겠소?  사쿠라 장군은 어디에 있소? "

"아마 사저에 있을 것입니다.  입궐하라 명을 내리시지요"

"알겠습니다.  내관은 사쿠라 장군에게 입궐하라 명을 전하게"



사쿠라의 사저,  이서 왕의 명을 받은  내관이 찾아온다


"사쿠라 대감,  대감께서 입궐하시라는 전하의 명령입니다"

"나를 말인가?  전하께서? "

"예 그렇습니다.  전하께서 긴히 대감을 찾고 계십니다"

내관이 떠나고  채원은 사쿠라의 앞을 막아선다

"장군! 입궐하시면 안됩니다!  저들의 계략입니다"

"아니 채원아,  입궐하지 말라니? 전하께서 나를 찾으신다고 하지 않느냐"

"장군을 설득하려는 수작입니다.  절대 입궐해서는 안됩니다....."



몇 시간 뒤,  그러나  사쿠라 장군은 입궐을 하지 않았다.

왕대비는 노하여 소리친다

"아니 주상!  몇시간 전에 사쿠라 장군에게 입궐하라 명을 내렸는데 아직도 입궐하지 않았다는 말입니까?!"

"예 그렇습니다 왕대비 마마,  저도 무슨 일이온지......"

"사쿠라 이자가 주상을 우습게 보는구려!  여보게 ! 내관을 다시 보내  사쿠라 장군보고 속히 입궐하라 이르게! "


다시 사쿠라의 사저,  레이가 찾아온다.


"아니 레이 공, 어쩐 일이시오?"

"대감! 어찌 입궐하지 않으시는 것입니까?  이미 전하께서 수차례 입궐명령을 내렸다고 하던데....."

채원이 말을 막아선다

"장군께서는 입궐하시면 안됩니다.  저들이 장군을 해치려는 수작입니다. 스승님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

"네 이놈! 어찌 그런 말을 입에 올리느냐?! 어명을 거역하는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느냐? "

"그럼 스승님의 주장은 수작을 뻔히 알면서도 입궐해야 한다는 말입니까? "

이때 사쿠라가 막아선다

"채원! 그만하거라!  나는 레이 공과 대화를 나눌테니 너는 들어가 있거라"


단둘이 남은 사쿠라와 레이.  대화를 나눈다.


"사쿠라 대감,  정녕 전하를 폐위하실 생각이십니까?  이건 신하로서는 해서 안될 일입니다, 이러다가는 불필요한 오해를 받습니다"

"불필요한 오해?!  그게 뭡니까?, 어차피 오해를 받을꺼면 확 뒤집어 엎어버리는 것이 낫지 않소? "

"소생 대감을 안지 20년이 넘습니다.  마음에도 없는 말씀 마십시오..... 그리고 속히 입궐하시지요"

"알겠소.... 잘 가시오"



레이와 카즈하, 둘은 만나서 대화를 나눈다


레이가 먼저 카즈하에게 제안을 건넨다

"금상의 폐위를 막아준다면 자네의 개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네, 어떤가? 수락하시겠는가? "

카즈하의 대답

"그럴 순 없네 "

"왜 그렇게 칼같이 거절하시는가?  지금 자네는 개혁보다 금상의 폐위가 더 중요한가? "

카즈하는 말이 없다

"아니 왜 말이 없는가?!..... 자네 정말 사쿠라 장군과 역성의 대업을 꿈꾸고 있나?..... 어서 말해보게!!"

"난 금상이 아니라.... 사쿠라 대감이 보위에 올라야 한다고 생각하네... 사쿠라 대감이 임금이 되시는게 백성들에게 최선의 일일세"

"아니.... 400년을 이어온 스타쉽의 왕통을 우리 대에서 끝장을 내자?..... 왕의 성씨를 갈아치우면 없던 희망이라도 생기는가? "

"사쿠라 장군은 내가 보았을때 군주가 될 재목일세..... 사쿠라 장군을 옹립하고  우리 연습생들과 사대부가 돕는다면  이 나라에 희망이 생기지 않겠는가? "

"희망이라고? 궤변을 늘어놓지 말게!  사쿠라가 왕이 되는것은 곧 반역일세! 그렇다면 이 나라는 반란과 찬탈이 계속되는 더한 난세의 길로 빠져들 것일세!"

"찬탈이 아닐세!  선위(왕위를 넘겨줌) 를 하게 만들어 왕위를 받자는 말이네"

"양의 탈을 쓴다고 해서 늑대가 양이 되는가? 궤변은 그만하게!"

"궤변이라니?  그리고 금상을 폐위시킬 결정적인 명분도 있네"

"명분이라니? 그게 무엇인가? "



"바로 폐가입진(廢假立眞:가짜를 폐하고 진짜를 세움) 일세 "




다음 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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