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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투견대회1

TR-3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12.26 01: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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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 10월 만주 하얼빈에서 투견대회가 열렸다. 1904년 일어난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하며 그때까지 러시아가 극동 진출 기지로 건설했던 국제도시 하얼빈이 일본군의 손에 들어갔을 무렵이었다.

일본군은 하얼빈을 국제도시로 남겨두면서 자기들의 만주 정복의 발판으로 삼으려고 했다. 그래서 만주에 주둔하고 있던 관동군 사령부는 거기서 세계투견대회를 열어 세계 각국의 투견들을 불러들였다. 우승한 개에게는 일본돈 10만엔이라는 거금이 걸려 있었고 본선에 진출한 개들한테도 5000엔이 지급된다.

장소는 교외에 있던 구 러시아군의 건설자재 창고였는데 면적이 16만5000㎡나 되었다. 건설자재들은 러시아군이 가져갔기 때문에 창고는 텅 비어 있었다. 중앙에 철망으로 둘러싸인 투견장이 있고 관중석에는 멍석이 깔려 있었다.

1000명이 넘는 관중들이 꽉 들어차 그 넓은 공간이 담배 연기로 자욱했다. 투견들에 막대한 돈이 걸려 있어 사실상의 도박이 진행되고 있었다.

아직 본선은 시작되지 않았는데도 장내에는 열기가 있었고 살기마저 느껴졌다. 투견장은 피에 물들어 있었으며 일꾼들이 그것을 닦아내고 있었다.

전날 벌어졌던 예선에서 뿌려진 피였다. 예선에서는 많은 종류의 개들이 탈락했는데 그중에는 병신이 된 개가 세 마리, 아예 죽은 개도 한 마리 있었다.

가장 비참했던 개는 영국에서 온 불도그였다. 영국이 자랑하는 투견으로 몸무게가 60㎏이나 되었다. 온몸이 주름투성이이고 배가 땅에 닿을 정도로 다리가 짧은 개였다. 그 개는 임전불퇴(臨戰不退), 한번 물고 늘어지면 절대로 적을 놓아주지 않았다.

그 개는 본디가 소와 싸우기 위해 품종개량이 된 개였다. 소가 휘두르는 뿔을 피하기 위해 몸이 납작했으며 소의 목줄을 물고 늘어질 때 숨을 쉬기 위해 콧구멍이 위쪽으로 나 있었다. 그래서 불도그는 몸무게가 자기의 8배나 되는 소의 뿔을 피하면서 그 목줄을 물고 늘어져 결국은 쓰러뜨렸다. 소가 비명을 지르면서 쓰러지면 싸움이 끝나는데 소는 그때는 대량출혈로 반죽음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전날 예선에서 그 불도그가 이번에는 자기가 소처럼 피투성이가 되어 반죽음이 되었다. 투견의 규칙은 한쪽이 꼬리를 밟고 항복하거나, 항복을 하지 않아도 심한 부상이나 충격으로 저항력이 없다고 심판이 판정했을 때 승패가 나도록 되어 있었으나 불도그는 나중의 경우로 판정이 났다. 거의 반죽음이 되었는데도 불도그는 끝까지 항복을 하지 않았다.

예선에서 불도그와 싸운 개는 일본의 아키타이누(秋田犬)인데, 아키타이누가 투견장에 나온 일은 뜻밖이었다. 투견에서는 원칙적으로 중량에 따라 소형·중형·무제한급으로 나뉘는데 그 대회에서는 그런 구분이 없었다.

그래서 대형의 개가 우승하게 되어 있는데 아키타이누는 중대형의 개로 몸무게가 40㎏밖에 되지 않았다. 극동의 보통 사냥개와 비슷한 모습이며 단지 체격이 좀 컸다. 일본 사람들은 그 개가 일본개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일본개와 다른 서양의 개 그리고 극동의 개를 교배해 만든 사실상의 잡종개였다. 아키타이누는 주로 경비견으로 사용되었으며 투견으로 나오는 일은 드물었다.

그런 개가 어떻게 몸무게가 60㎏이나 되는 불도그와 싸우겠는가. 많은 사람이 불도그에 돈을 걸었고 일본 사람들도 그랬다.

그런데 예상밖이었다. 싸움이 시작되자 불도그가 으르렁거리면서 덤벼들었으나 아키타이누는 그 머리 위를 타 넘으며 마구 물어뜯었다.

사실 불도그는 소와 싸우기 위해 만든 개였지 개와 싸우기 위해 만든 투견이 아니었다. 소는 뿔만 휘둘렀지 이빨로 상대를 물지는 못했으나 아키타이누는 민첩하게 움직이면서 날카로운 이빨로 불도그의 몸을 찢어버렸다. 완전히 일방적인 싸움이어서 심판들이 중지를 시키지 않았다면 불도그는 죽었을 것이다.

불도그뿐만 아니라 우승 후보였던 유럽의 명견들이 거의 예선에서 탈락했다. 어깨 높이의 키가 90㎝, 몸무게가 90㎏이나 되는 맹견 그레이트데인도 탈락했다. 그 개는 범이나 표범과 비슷한 몸무게를 갖고 있고 살기를 띤 눈빛으로 보는 사람을 떨게 하는 맹견이나 그 크기와 몸무게는 동족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상대는 몽골인이 데리고 온 티베트개인데 그 개 또한 80㎝가 넘는 키와 그레이트데인만큼이나 무거운 무게를 갖고 있었다. 전신이 긴 털로 덮여 있는 괴물개인데, 그 개가 어떤 개라는 것은 알 만한 사람은 모두 알고 있었다. 무서운 투혼과 뚝심을 갖고 있으며 개의 품종을 개량하는 전문가들은 거의가 그 개의 피를 혼합하여 대형 투견이나 경견을 만들었다.

싸움이 시작되자 그레이트데인은 으르렁거렸으나 티베트개는 덮어놓고 덤벼들어 상대를 물었다. 넓적한 아가리로 상대의 목덜미를 문 티베트개는 무서운 힘으로 상대를 짓눌렀다. 그레이트데인은 겨우 빠져나갔으나 그 초전으로 투지를 잃어버렸다. 그레이트데인이 꼬리를 말고 항복했다.

또 다른 이변이 있었다. 유럽에서 온 세인트버나드의 패퇴였다. 세인트버나드는 몸무게가 100㎏이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개인데 그 개가 패퇴했다.


세인트버나드는 그레이트데인보다도 더 컸다. 그때 멀리 스위스 알프스산에서 온 세인트버나드는 몸무게가 100㎏이나 되어 관중들은 그 개를 보고 놀랐다. 어느 개가 그런 괴물과 싸울 수 있겠는가? 그 개에게 시선이 집중되었다. 그러나 예선에서 그 개와 싸우게 될 개를 보고 관중들은 또 한 번 놀랐다.

그 개 또한 괴물이었다. 그 개가 어떤 종류인지 아무도 모른다. 만주 사람들은 그 개를 식인개라고 부른다.

만주의 토호들이 비적이나 암살자를 막기 위해 기르는 개인데 혈통을 알 수 없었다. 대충의 모습과 크기로 봐서 티베트개와 만주 토종개의 피가 섞여 있는 것 같은데 몸무게가 80㎏이나 되었다.

만주의 토호들은 그런 개를 여러 마리 사육하고 있었는데 먹이는 사람고기였다. 한 마리가 하루에 20㎏이나 먹기 때문에 사료를 댈 수 없어 사람고기를 먹였다. 겨울의 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만주의 도시에는 거리에 동사자들이 여기저기 뒹굴고 있었다. 알코올이나 아편 중독자들이 약 기운이 떨어지면 그대로 거리에서 얼어 죽는다.

그래서 만주의 토호들은 시 위생상 대신 시체를 처리해 준다. 그대로 싣고 가 개들에게 던져 주면 된다. 겨울이 아니더라도 여름에는 각종 전염병으로 죽는 사람이 많았다.

그 싸움은 만주 식인개의 부전승이 되었다. 세인트버나드는 싸우려고 하지 않았다. 본디 그 개는 알프스산에 있는 승원(僧院)에서 사육하는 개이며 그 개들은 산에 올라오다가 조난당하는 사람들을 구조했다.

인명을 구하는 구조개와 사람고기를 먹고 사는 만주 식인개가 싸우지 않는 것은 다행한 일이었다.

세인트버나드는 기름진 고기만을 먹고 살기 때문에 눈이 허옇게 된 식인개를 보고 투견장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했다. 그 개는 식인개의 몸에서 나는 사람 비린내를 맡았는지도 몰랐다.

식인개도 으르렁거리기만 했지 적극적으로 싸우려 하지 않았다. 세인트버나드가 몸무게가 100㎏이나 되는 개이니 식인개도 적극적인 투지가 없어 싸움이 될 것 같지 않았다. 그래도 식인개는 투견장 안으로 들어가고 세인트버나드는 들어가지 않았으니 식인개의 부전승이 되었다. 세인트버나드를 데리고 온 폴란드의 사육사는 판정에 어이가 없었다. 그는 그 투견대회가 그런 투견대회인지 모르고 개를 데리고 왔다. 그 투견대회는 윤리성도 규칙도 없으며 그저 출전한 개의 싸움만을 붙이고 있었다.

주최자부터 잘못되어 있었다. 주최자는 일본의 관동군 사령부였으나, 실지로 대회를 운영하는 것은 일본의 폭력단체였다.관동군 사령부의 이름을 빌려 투견대회를 계획한 것은 일본의 낭인(浪人)협회였다. 낭인이란 조선의 양반과 비슷한 특권 상류 계급으로 사무라이(武士)지만 일정한 직업이 없는 떠돌이들이었다. 직업이 없는 사람들이나 그래도 사무라이이기에 그들의 모임은 하류 계급의 야쿠자와는 다른 대우를 받고 있었다.

낭인협회는 군국주의 일본 군대 밑에서 오만 나쁜 짓을 했다.

그 만주의 낭인협회가 일본 도사견협회와 짜고 투견대회를 개최했다. 도사견은 본디가 투견이었다. 일본의 일부 개 품종개량가들이 세계에서 가장 강한 투견을 만들기 위해 세계 대형 개들의 피를 섞어 도사견을 만들어냈다.

본디 세계에서 이름 있는 개의 단체에서는 투견이라는 것을 중시하지 않았다. 수렵견·경비견·사역견·구조견·애완견 등 여러 가지 개의 종류가 있으나 투견이라는 종목은 두지 않았다.

세계의 명문 개 단체들은 그런 야만스러운 종목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투견은 초기 영국에 있다가 여론의 비판을 받으며 사라졌다.

그 일본의 도사견협회가 도사견의 존재를 과시하기 위해 만주의 낭인협회와 짜고 투견대회를 벌인 것이었다.

그들은 관동군 사령부의 힘을 빌려 만주국의 애견협회라는 명의로 세계 각국의 개 관련 단체에 초청장을 보냈다. 목적은 투견이었으나 명목은 명견 전시회였기에 대회 성격을 모르고 개를 보낸 단체가 많았다. 전시회로 알고 개를 보낸 것이었다.

그래서 세계 최대의 개인 그레이트데인이나 세인트버나드 등의 명문 개들이 투견장에 나타나게 되었다. 그들은 본디가 경비견이고 구조견이지 투견이 아니었다.

그 결과 그들이 식인 잡견인 만주개, 티베트개와 싸워 예선에서 탈락했다.

아무튼 전날 예선이 치러졌고 그날은 본선이었다. 본선에는 여섯 마리의 개가 올라왔다. 전날 예선을 통과한 만주개와 티베트개, 일본의 아키타이누 그리고 유럽의 대형 경비견이고 투견인 마스티프, 일본의 도사이누, 알래스카에서 온 이리개 등이었다.

마스티프는 경비견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사실상으로는 투견이었다. 일본의 도사이누와 같은 투견이었다. 마스티프는 어느 종류의 개와 싸워도 지지 않는다는 명견이었다. 소문에 의하면 그 개는 티베트개 불도그 복서 등으로 품종개량이 되었다는 것이며 불도그를 닮은 상판부터 험악했다. 몸무게가 80㎏을 넘는 괴물개이며 다부진 몸매였다. 마스티프는 도사이누와 함께 유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받고 있었다.

마스티프가 투견장에 나타나자 대회장이 긴장했다.대회장에는 1000여 명의 관중이 꽉 들어찼으나 그들은 마스티프를 보고 긴장했다.

그러나 뒤이어 일본의 도사이누가 들어오자 긴장된 분위기가 소란해졌다. 일본 사람들은 도사이누를 잘 알고 있었으나 외국 사람들은 그 개를 처음 봤다.

그 개는 일본 사람들이 전문적인 투견으로 만들어 놓은 개였다. 몸무게가 80㎏이나 되는 거구로 보기만 해도 살기가 느껴지는 개였다.

일본에서는 수천 마리의 도사이누가 있어 매년 각지에서 투견대회가 개최되고 있었다. 그 개들은 우승개는 물론이고 상위 30위까지는 요코즈나, 오제키 등 칭호를 갖고 있었다.

일본의 스모를 본뜬 순위제여서 투견대회에서 입상한 개들은 막대한 상금을 받게 되어 있었다.

그때 출전한 도사이누는 지난해 투견대회에서 우승한 요코즈나이기에 요란한 어깨띠를 두르고 있었다. 그 개가 들어오자 장내에 있던 일본 사람들이 모두 일어나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

그것이었다. 관동군사령부는 투견대회에서 일본의 도사견이 각국에서 온 개를 누르고 우승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국위선양이었다. 그 도사이누의 전신에는 크고 작은 상처가 많았다. 5년 동안 수십 마리나 되는 개와 싸운 자국이었고 훈장이었다.

그 개는 전날 예선에서 유럽에서 온 유명한 투견복서를 반죽음으로 만들어 놓았다. 복서도 또한 투견으로 품종이 개량된 개였으며 강한 앞발차기로 유명했다. 개는 본디 이빨로 싸우는 동물이며 발을 무기로 삼지는 않았는데 복서는 강한 앞발로 상대를 때려눕혔다. 그래서 복서라는 이름이 붙었으나 그 앞발도 도사견에게는 위력이 없었다.

복서도 대형 개였으나 몸무게가 60㎏이 넘지 않으며 우선 몸싸움에서 도사이누에게 눌렸다. 도사이누는 싸움을 시작하자마자 밀고 들어갔으며 복서의 앞발차기는 그 돌진을 막지 못했다. 도사이누는 복서의 목덜미를 물고 서너 번 흔든 다음 80㎏이 넘는 몸으로 상대를 눌렀다.

피가 분출되었다. 복서는 빠져나가려고 했으나 꼼짝도 하지 못했다. 심판관이 중지를 시키지 않았다면 복서는 죽을 뻔했다.

그날 마지막으로 알래스카에서 온 이리개가 들어오자 소란했던 장내가 다시 조용해졌다. 여기저기에서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저게 뭐야! 이리야? 개야?”

아무리 봐도 이리 같았다. 알래스카나 북만주 산림에 사는 산림이리 같았다. 갯과의 짐승 중에서 가장 큰 짐승이었다. 몸무게는 70㎏ 정도이나 어깨 높이의 키는 그레이트데인만큼이나 컸다. 지방질이 거의 없고 전신이 근육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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