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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2

SR-7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4.04 12: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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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단체들이 루치안누 부인을 오만한 영국 귀족이라고 비난하고 매 인공사육 사업까지도 비판했다.

압력단체들의 반박이 신문에 게재되자 영국의 오만한 귀부인은 더욱 격앙했다. 그녀는 신문기자들에게 미국인들은 새로 개발된 총으로 수천만 마리의 들소를 죽였으며 야생동물보호자들은 들소의 멸종을 막기 위해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루치안누 부인은 또한 미국의 규제 없는 총 판매는 매년 수천 명의 사람까지 죽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총기 난사 사건들을 지적한 것이었다. 논쟁이 점점 확대되고 가열되었다.

그러나 재판장은 피고인들에게 유죄를 선고했고 여론의 다수도 루치안누 부인을 지지했다. 그런 신문보도로 매를 인공번식시키려는 사업이 널리 알려졌고 새로운 지원들이 몰려들었다.

송골매 생포작전이 시작되었다. 루치안누 부인은 매우 신중했다. 그녀는 그물로 큰 우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살아 있는 꿩을 미끼로 사용했다.

송골매는 썩은 고기를 먹지 않았고 죽어 있는 먹이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송골매는 살아 있는 먹이를 선호했다. 피를 뿌리면서 잡은 먹이라야만 했다.

살아 있는 꿩은 가장 적합한 미끼였다. 선명한 꿩의 깃털은 매의 시선을 끌어들였고 다리가 묶여 퍼덕이는 그 모습은 송골매의 투쟁심을 불러일으켰다.

루치안누 부인의 의도는 적중했다.

우리를 설치한 다음 날 매가 걸려들었다. 매의 암컷 한 마리가 우리 안에 뛰어들자 감시를 하던 사람이 줄을 잡아당겼고 우리가 무너졌다.

그런데 놀라운 사건이 일어났다. 우리가 무너져 암컷이 그 안에 갇힌 것을 본 매의 수컷 한 마리가 돌진해 왔다. 우리 속에 갇힌 암컷을 구출하려는 것이었다.

매는 일부일처의 원칙을 지키는 새였으며 언제나 부부가 함께 살아갔다.

루치안누 부인은 망 속에 갇힌 암컷을 풀어주었다. 모처럼 사로잡은 매였으나 그 새를 그대로 잡아가면 수컷이 살지 못한다. 암컷이 잡혀간 것을 본 수컷은 비탄하면서 살다가 결국 죽는다. 그래서 암컷은 풀려났고 부부 매는 함께 날아가 버렸다.

매는 다시 잡으면 된다. 루치안누 부인은 다시 우리를 설치했다. 다음 날 역시 매가 걸려들었다. 이번에는 부부가 함께 걸렸다.

생포된 매들은 거대한 방사장에서 사육되었다. 너비가 100㎡, 높이가 20m나 되는 방사장이었으며 그 안에는 나무와 풀들이 있었고 물도 흐르고 있었다. 자연 상태를 그대로 살린 방사장이었다.루치안누 여사 등의 매 인공번식 사업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야생동물보호단체의 주목을 받았다.

그건 비단 매의 멸종을 막을 뿐만 아니라 멸종되어 가는 수많은 야생동물과도 관련이 있었다. 그동안 자연을 파괴하고 야생동물들을 학살했던 인간들은 그제야 자기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늦게나마 자연보호에 나섰다.

그러나 매의 인공번식 사업은 막막했다. 단 열두 쌍만이 살아남은 그 새들을 어떻게 번식시켜 멸종을막을 것인가.

다행히 미국 내에서 젊은 볼런티어(봉사자)들이 참가해 주었다. 자연보호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던 고등학생과 대학생 100여 명이 루치안누 여사를 열렬하게 도와주었다.

사업단은 우선 8쌍의 매들을 생포하여 방사장 안에 넣어 두었다. 그 8쌍의 매들이 사람들의 힘으로 번식되어 매의 씨를 유지할 것이었다.

서글프기는 했으나 루치안누 여사와 젊은 볼런티어들은 굳은 의지로 사업을 진행시켰다.

그들은 방사장 안에 DDT나 유해농약, 비료들이 절대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DDT에 중독되지 않은 꿩 메추리 토끼 들쥐 미꾸라지 가재 등이 산 채로 먹이로 사용되었고 사람이나 동물들이 방사장 안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금지되었다. 볼런티어들이 방사장 주변을 철저하게 감시했다.

매들이 방사장 안에 있는 바위틈에 둥지를 만들고 산란을 했다. 달걀만한 알을 두 개 또는 세 개쯤 낳았는데 그 알들은 그대로 두면 부화될 확률이 낮았다. 어미가 그동안 오염된 먹이를 먹었기 때문에 껍데기가 얇아 작은 압력을 받아도 깨져버렸다.

그래서 루치안누 여사는 몰래 그 알들을 갖고와 인공부화기에 넣었다. 그 대신 그 알들과 똑같이 생긴 플라스틱 가짜 알들을 둥지 안에 넣어 두었다. 새의 어미는 그게 가짜인 줄 모르고 포란(抱卵)을 했다.

루치안누 여사는 인공부화기에 넣어 두었던 알들이 부화를 하면 얼른 둥지 안에 있는 가짜 알과 바꿨는데 그때 매의 어미를 속이기 위해 깨진 껍데기도 함께 넣어 주었다.

매의 어미는 알이 갑자기 부화가 된 것을 보고 놀라고 당황했으나 그래도 그게 자기의 새끼라는 것을알고 사육을 했다.

볼런티어들이 그걸 보고 웃으면서 루치안누 여사에게 왜 그렇게 하느냐고 물어봤다.

“매의 새끼는 역시 어미가 키워야만 해. 그래야만 새끼들이 자연에 적응하는 법을 배우고 방사장에서 풀려 나가도 독립해서 살 수 있어요.”

사람이 부화시킨 알을 계속 사육하면 새끼는 사람을 어미로 알고 사람에게만 의존하여 독립적으로 살수 없게 된다는 말이었다.방사장에서 사육하던 매들이 번식을 했다. 열여섯 마리의 매들이 10개월 만에 마흔 마리가 되었다. 부화된 새끼들이 모두 잘 자라났다.

그런데 어느 날 볼런티어 고등학생들이 흥분하고 있었다.

매들이 족제비와 싸우고 있다는 말이었다. 방사장 주변을 엄격하게 감시하고 있었는 데도 족제비 한 마리가 침입하여 매의 새끼들을 노리다가 매들의 집중공격을 받았다. 송골매는 비록 덩치가 작은 매였으나 맹금류의 새였다. 송골매들은 공중에서 급강하하여 번갈아가면서 족제비를 공격했다. 족제비는 겁을 먹고 도망갔으나 매들은 계속 공격을 했다.

족제비는 결국 피투성이가 되어 죽었다. 그곳 매들은 사람들의 보호를 받고 있었으나 스스로도 자기들을 방어하고 있었다. 멸종의 위기에 빠진 매들이 씨를 보존하려고 결사적으로 싸우고 있었다.

놀라운 일이 또 일어났다. 매들의 둥지 가까운 곳에 뱀 한 마리가 죽어 있었다. 독이 없는 뱀이었으나 상습적으로 새들의 둥지를 습격하여 알을 훔쳐먹는 뱀이었다.

그 뱀은 매들의 공격을 받고 죽은 것이 아니었다. 사체를 해부해 보니 몸 안에서 가짜 플라스틱 알이 세 개나 나왔다.

뱀은 그 가짜 알을 진짜로 알고 삼켜버렸으나 플라스틱 알은 소화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뱀은 병사를 했다.

매의 새끼들이 잘 자라났고 그들의 천적들이 죽은 것을 본 볼런티어 학생들이 기뻐했다. 그들은 거리에 나가 축하행진을 벌였다.

열여섯 마리의 매들이 마흔 마리가 되었고 1년 후에는 100마리가 훨씬 넘을 것이라고 외쳤다.

그들의 주장대로였다. 1년 후에 매들은 100여 마리로 불어났다. 그동안 루치안누 여사를 오만한 영국귀족부인이라고 비난했던 일부 시민들도 태도를 바꿨다. 누가 뭐라 그래도 자기의 소신을 바꾸지 않았던 여사의 의연한 태도가 그들을 감동시켰다.

그러자 관광객들이 몰려왔다. 공휴일에는 수천 명이나 되는 관광객이 몰려와 공중 높이 올라갔다가 먹이를 발견하고 전투기처럼 급강하 하는 매들을 보고 멋이 있다고 말했다. 둥지에서 어미 곁을 떠나 날아오르는 어린 새들을 보고 갈채를 보냈다.

그 관광객들이 뿌리고 간 돈으로 매의 번식사업에는 더 이상의 국고보조가 필요없게 되었다. 매의 방사장이 넓어졌다. 야산 전체에 그물을 덮어 수백 마리의 매들이 난무(亂舞)를 했다.

그러나 매의 번식계획의 목적은 그것이 아니었다. 그건 1단계의 계획일 뿐이었으며 더 큰 일이 남아 있었다.매들이 인공적으로 방사장 안에서 번식되면 그들을 자연에 풀어주어야만 했다. 그게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

자연으로 풀려나간 매들이 야생으로 살아남아야만 했다. 그리고 그들이 스스로 번식을 해야만 했다. 그게 루치안누 여사가 매들을 인공적으로 번식시킨 최종의 목적이었다.

인공적으로 번식되어 자연으로 풀려나간 매들이 또 멸종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하기는 매가 멸종되었던 주원인인 DDT는 법으로 사용이 금지되었으나 일부 농가에서는 여전히 몰래 그걸 사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새들에게 해로운 농약이나 비료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인간들이 개발을 한다는 핑계로 매의 서식지인 산림을 침범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풀려나간 매들이 야생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루치안누 여사와 볼런티어 학생들은 방사장의 매들을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전에 농민들이나 축산업자들에게 DDT 등 유해 약품이나 비료를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홍보했다. 그건 자연을 파괴하는 행위이며 자연파괴는 결국 인류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루치안누 여사는 그런 사전운동을 한 다음 방사장의 매들을 풀어주었다. 매들은 그동안 약 500마리로 번식되었는데, 루치안누 여사는 우선 그 반 정도를 풀어주었다. 매들은 좋아라고 하늘 높이 날아올라 뿔뿔이 흩어졌다.

“잘 가. 그리고 잘 살아야만 돼.”

볼런티어 학생들이 손을 흔들면서 환송을 해주었다.

자연으로 풀려난 매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매들이 풀려나간 다음 날 70여 마리가 되돌아왔다. 풀려나간 매들의 3분의 1쯤이 된다. 그들은 자연에 적응하지 못했다. 그들은 둥지가 있는 방사장을 고향으로 알고 되돌아왔다.

볼런티어 학생들의 심정이 착잡했다. 일부 학생들은 기뻐하기도 했고 일부는 안타까워했다.

루치안누 여사는 돌아온 매들을 방사장에 넣어주지 말라고 지시했다. 먹이도 주지 말라고 엄명했다.

돌아온 매들이 그날 방사장 주변에서 밤을 보내고 다음날 다시 방사장 위를 빙빙 돌고 있었으나 루치안누 여사는 그들을 방사장 안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돌아온 매들은 며칠 동안이나 방사장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다른 곳으로 날아갔는데, 1주일 동안이나 떠나지 않았던 매들이 떨어져 죽었다. 서너 마리쯤 되었다. 볼런티어 학생들은 그 사체를 안고 눈물을 흘렸다. 비정한 루치안누 여사를 원망하는 학생도 있었다.

그러나 루치안누 여사는 끝까지 돌아온 매들을 받아주지 않았다.인간의 힘으로 인공번식된 매들은 이제 자연계에서 자기들의 힘으로 스스로 살아가야만 했다. 과보호(過保護)를 하면 매들은 또 멸종될 염려가 있었다.

미국이란 나라는 이상한 나라였다. 미국인들은 수백만 마리나 되는 들소를 총으로 쏘아 멸종시켰고 수만 마리나 되는 늑대 역시 총이나 덫으로 멸종시켰다.

그러나 그들 미국인은 뒤늦게나마 자기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들소와 이리들을 철저하게 보호하여 옐로스톤국립공원 등에서 다시 번식시켰다. 수만 마리의 들소와 수천 마리의 늑대가 종족의 씨를 유지하고 있었다.

매들도 그렇게 되어야만 했다.

루치안누 여사는 인공적으로 번식시킨 매들을 다시 자연계로 돌려보냈으나 일단 자연계로 돌려보낸 매들은 더 이상 보호하지 않았다. 매들이 멸종한 주된 원인인 DDT는 이젠 법으로 사용금지가 되었으므로 루치안누 여사는 매들이 자력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과연 그렇게 될까.

전망이 어두웠다.

우선 닭과 오리들을 키우는 농가로부터 항의가 들어왔다. 매들이 농장으로 들어와 닭과 오리들을 잡아먹었다는 얘기였다. 그들 농장 사람들은 매를 번식시킨 사람들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총으로 매를 사살하겠다고 말했다. 루치안누 여사와 볼런티어 학생들이 피해 농가를 방문하여 보상금을 지급하고 모처럼 번식시킨 매를 사살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양계장의 사람들은 그런 볼런티어들의 열성에 감동하여 매를 쏘아 죽이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그 약속을 지켰다.

루치안누 여사와 볼런티어들은 자연계에 풀어준 매들의 안부를 계속 조사했다. 200마리쯤 되는 매들 중에서 30마리쯤이 죽었다.

병에 걸려 죽기도 하고 비를 맞아 죽기도 하고 굶주려서 죽기도 했다. 역시 인공적으로 방사장 안에서 자라난 매들은 자연계에는 적응을 못한 것 같았다.

그러나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고 아직 살아있는 매들이 많이 있었다. 볼런티어들은 그들 매가 깊은 산림 안으로 들어가 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볼런티어들은 직접 산림 안에 들어가 매들을 찾아보기로 하고 매들의 사체나 살아 있는 모습을 본 사람들의 신고를 받기도 했다.

그런데 인근 산림 안에서는 매들이 발견되지 않았고 사체도 발견되지 않았다. 매는 철새가 아니었고 먼 곳으로 이동하는 새도 아니었다. 그런 새들이 도대체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자연계에 적응을 못 해 모두 죽어버린 것일까.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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