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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하는 개의 동족들2

TR-3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12.18 11: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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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샤이엔족과의 화해를 거부하고 이리 사냥에 나선 주니족의 젊은이들은 이리의 발자국을 발견하고 추적에 나서고 있었다. 이리들은 이동을 할 때 미리 목적지를 정하고 최단거리로 똑바로 이동하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추적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여덟 명의 사냥꾼은 빠르게 추적을 했다.

그러나 이리들은 한도 없이 멀리 도망가고 있었다. 질서정연하게 한 줄로 산림을 뚫고 나가 바위산으로 계속 올라가고 있었다. 높이가 1500m나 되는 높고 험한 바위산인데 이리들은 거의 정상에까지 올라가고 있었다. 이리의 소굴이 그곳에 있는 것 같았다.

이리는 본디 그런 높은 곳에서 살지 않으나, 백인 목장주들이 벌이고 있는 이리박멸운동으로 많은 이리가 죽은 후부터 마지막 살길을 찾아 그런 곳에까지 도망갔다. 주니족 사냥꾼도 끈기 있게 추적을 하여 그날 오후 늦게 산정에 도착, 어느 동굴 하나를 발견했다.

“저기야. 저기 놈들의 소굴이 있어.”

소굴을 발견하면 이리의 가족 무리를 잡을 수 있다. 어린 새끼들에게도 현상금이 걸려 있으므로 상당한 수익을 얻을 것이고, 현상금으로 신형 총을 더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주니족은 이리의 능력을 너무 과소평가했다. 이리들은 예민한 후각과 시각을 갖고 있었다. 산정에서 아래쪽을 감시하고 있던 이리들은 이미 사냥꾼을 발견하고 대비를 했다. 바보처럼 동굴 안에 숨어 있다가 새끼들까지 일망타진될 그들이 아니었다.

이리들은 새끼만 동굴 안에 숨겨두고 성장한 10마리는 바깥으로 나갔다. 그리고 가까이에 있는 바위 사이에서 진을 쳤다. 사람과 여러 번 싸움을 한 이리들은 사람이 가진 그 기다란 쇠막대기가 위험한 무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거기서 발사되는 총탄이 직선으로만 날아온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리들은 바위틈으로 요리조리 피하면서 기회를 보고 기습을 하기로 했다. 주니족이 멀리서 쏘는 총탄은 모두 빗나갔고 싸움은 접근전이 되었다. 사냥꾼들이 이리의 전략에 말려든 셈이다. 그렇게 되면 사람의 시각이 어지러워지고 이리의 예민한 후각만 적의 동태를 알 수 있게 된다.

사냥꾼들은 그래도 연발 총을 난사했다. 그러나 인디언들은 아직 총을 잘 다루지 못했다. 백인 사냥꾼들은 눈으로 총을 쏘았다. 과녁이 어디에 있는지를 눈으로 잘 확인하고 거리에 따라 총신을 고정해 놓고 손가락으로 발사를 했다. 그러나 오래도록 활이나 창을 다루던 인디언 사냥꾼들은 손으로 총을 발사했다. 손으로 총신을 움직여 과녁을 맞히려고 했다.사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총신의 고정(固定)이다. 눈으로 과녁을 보고 거기에 맞추어 총신을 고정하고 손가락으로 방아쇠를 당기면 된다. 그러나 활이나 창을 던지는 버릇이 든 인디언은 총신을 활이나 창처럼 계속 움직이면서 발사를 했다. 그런 총탄이 맞을 리가 없었다.

바위 사이나 아래위에서 기습을 하는 이리들로 인해 인디언 사냥꾼들이 비명을 지르면서 쓰러졌다. 세 사람이 쓰러지자 그들은 도망갔다. 비명을 지르면서 뿔뿔이 도망갔다. 그렇다고 공격을 멈출 이리가 아니었다. 이리의 전술에는 저항을 못하고 도망가는 적은 끝까지 추격하여 전멸시킨다는 대목이 있었다.

날도 어두워지고 있었다. 도망가는 인디언 사냥꾼들은 바위에 부딪히고 나무 뿌리에 걸려 쓰러지면서 기어갔다.

다음날 아침 주니족 마을에 사냥꾼들이 돌아왔다. 살아서 돌아온 사람은 단 두 명뿐이었다. 주니족 사냥꾼들은 이리는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여섯 명이 죽었다. 가져갔던 신형 총도 모두 버리고 왔다.

그날 오후 백인 보안관과 목장주가 마을에 왔다. 그들은 신형 총 열 자루를 주니족 사냥꾼들에게 주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사격훈련도 했다. 이틀 동안 철저한 훈련을 했고, 그 결과 주니족 사냥꾼은 총탄을 과녁에 맞히게 되었다.

자기들이 쏘는 총탄이 과녁을 뚫는 것을 보고 주니족 사냥꾼의 기가 살아났다.

“됐어. 이젠 됐어.”

다음달 스무 명쯤의 사냥꾼이 백인 목장주 세 사람과 함께 다시 이리 사냥에 나섰다.

이리는 없고 발자국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들은 오후 늦게 겨우 한 무리의 이리 발자국을 발견하고 추적을 했다.

백인과 흑인이 섞인 사냥꾼들은 그 발자국을 추적했는데 이리들은 이번엔 바위산으로 올라가지 않고 관엽수와 침엽수가 있는 잡목림으로 도망가고 있었다. 발견되기만 하면 쉽게 잡을 것 같았다.

그런데 주니족 사냥꾼들은 그곳이 샤이엔족의 사냥터라는 것을 알았다. 샤이엔족은 이리 사냥을 하지 않으므로 이리들이 그곳으로 들어간 것 같았다. 샤이엔족의 사냥터는 이리에게는 안전지대였다.

주니족 사냥꾼들은 그걸 알았으나 두려워할 것 없었다. 그들은 신형 연발총을 갖고 있고 훈련을 받아 잘 쏠 수도 있었다. 아무리 샤이엔족이 용감해도 여러 발의 총탄이 동시에 발사되는 총의 위력에는 당해내지 못할 것이었다.

더구나 사냥꾼 중에는 백인 사냥꾼이 세 사람이나 끼어 있었다. 주니족 사냥꾼은 샤이엔족 사냥터에 깊이 들어갔다.이리와의 거리가 좁혀지고 있었으나 오후 늦게까지 그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곧 발견될 것입니다.”

주니족 사냥꾼들은 좀 지친 것 같은 백인 사냥꾼들에게 말했다.

그런데 이리들은 보이지 않고 소리가 들렸다. 사냥터 주위에서 북소리가 들렸다.

북소리에는 음조가 있었다. 높아지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했으며, 빨라지거나 느려지기도 했다. 북소리가 높아지고 빨라질 때는 무서운 살기가 떠돌았다.

“저게 무슨 소리요?”

백인들이 물어봤으나 주니족은 답을 하지 않았다. 답을 하지 않아도 그들은 긴장하고 있었다. 총의 안전장치를 푸는 사람도 있었다.

백인들은 그제야 그 북소리가 무슨 소리인지를 알았다.

몇십 년 동안이나 중무장을 한 백인 군대를 괴롭혀 온 북소리였다. 샤이엔족의 북소리인데 보통 샤이엔족이 아니었다. 그건 악명 높은 샤이엔족 이리군단이었다.

이리처럼 용맹스럽고 이리처럼 무리싸움을 잘한다는 이리군단이었다.

그 북소리가 울려퍼지는 곳에서 얼마나 많은 백인병사가 피를 흘리면서 죽었던가.

백인 사냥꾼들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주니족 사냥꾼들은 얼마 후 백인 사냥꾼들이 없어진 사실을 알았다. 모두 도망간 것 같았다. 백인 사냥꾼들은 풀 속에 엎드려 짐승처럼 네 다리로 기면서 가버렸다.

그러나 주니족 사냥꾼들은 도망가지 않았다. 그들에게는 믿는 것이 있었다. 열 자루나 되는 신형 연발총이었다. 길고 무겁고 번쩍이는 총이었다. 방아쇠만 당기면 번개같은 섬광과 벼락같은 소리를 내면서 총탄을 날리는 총이었다.

“덤벼, 덤벼들 봐.”

오래도록 큰 부족에 눌려 살아온 소수 부족의 울분도 있었다. 이 기회에 그 울분도 풀 생각이었다.

주니족이 고함을 지르자 북소리가 뚝 끊겼다. 샤이엔족이 겁을 먹은 것일까? 그러나 더 이상의 반응은 없고 주위가 조용했다.

주니족 젊은이들은 그저 소문만 들었을 뿐 실제로 샤이엔족이 어떤 부족이라는 것은 몰랐다. 그 침묵과 고요는 폭풍 전의 고요였다.

갑자기 주위에서 고함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저쪽 나무 사이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이 보였다. 독수리의 깃털을 꽂고 이리의 껍질을 덮어쓴 사람들이었다.

“쏘아. 쏘아서 모조리 죽여버려.”

연발총이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발사되었다. 그러나 그곳은 아름드리 거목이 빽빽이 들어선 삼림이어서 총탄은 그 나무들을 뚫지 못했다.샤이엔족은 오래도록 백인 군대와 싸운 경험이 있으며, 총에 대해서 어떻게 싸우면 되는지 방법을 알고 있었다.

주니족 전사들이 총을 발사하자 샤이엔족은 분산하여 나무를 방패로 삼았다.

그러자 주니족은 집중공격을 할 방향을 잡지 못해 당황했다.

샤이엔족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그들은 이리처럼 빙빙 돌면서 창을 던졌는데 그 창은 옆으로 휘어져 날아갔다. 야구로 치자면 커브였다. 커브뿐만 아니라 높이 올라갔다가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주니족이 갖고 있는 총의 총탄은 그렇게 날아갈 수가 없었다.

옆으로 휘어지며 날아오는 창은 피하기 어려워 많은 주니족이 총을 버리고 쓰러졌다. 그때 주니족 페카로 추장의 신고를 받고 그곳 보안관이 달려오지 않았다면 더 많은 희생자가 났을 것이었다. 보안관이 공포를 쏘면서 정전을 명령하자 양측은 모두 거기에 따랐다. 샤이엔족도 보안관에게는 공격을 하지 않았다.

그 싸움으로 주니족 네 사람이 죽고 세 사람이 부상을 입었으며 샤이엔족은 죽은 사람은 없고 부상자가 세 사람이었다.

보안관은 그 사건을 상부에 상세하게 보고하지 않았다. 그저 원주민들끼리의 우발적인 싸움이 벌어졌다고만 보고했다. 샤이엔족을 처벌할 수 없었다. 현장은 샤이엔족의 사냥터였다. 주니족이 샤이엔족 사냥터에 침입했기 때문에 일어난 사건이었다.

또한 먼저 발포를 한 측도 주니족이었다. 보안관은 양측에 구두로 견책만 하고 처벌은 하지 않기로 했다.

문제는 백인들이 무리하게 이리 박멸작전을 벌이는 데 있었다. 주니족에게 총을 주고 이리를 잡아오게 한 것도 잘못이었다.

그 사건을 계기로 백인들의 이리 박멸작전도 달라졌다. 이미 많은 이리를 잡았기 때문에 이리들이 멸종되어 가고 있었으며, 야생동물을 보호하려는 단체들이 반대를 하고 있었다. 야생동물보호단체들은 이리 박멸운동으로 그 지역에서만도 수천 마리의 이리가 죽었으며 이리들은 사실상 멸종되었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부는 그 당시 여러 곳에 야생동물보호지역을 만들어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있었으나 이리만은 예외였다. 이리에게는 현상금이 붙어 있었다.

그건 목장주들이 이리에 의한 가축 피해를 과대하게 보고한 탓도 있지만 이리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었다. 이리는 너무 강하게 인간에게 저항했다.

이리는 사람들의 총과 덫, 올가미, 독먹이 등을 피하면서 계속 저항했다. 미국 대륙에서 그렇게 인간과 싸운 짐승은 오직 이리뿐이었다.1960년쯤에는 미국의 산림에서 이리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고, 살아남은 이리들은 캐나다나 알래스카로 도망가 버렸다.

수백 년 동안이나 이리와 함께 살아온 인디언들은 그걸 슬퍼했다. 샤이엔족은 지금도 매년 이리의 죽음을 슬퍼하는 고사를 지내고 있고 나무나 흙으로 이리의 우상을 만들어 관광객에게 팔고 있다.

수난은 이리만 당한 것이 아니었다. 이리의 동족인 코요테도 이리와 함께 박멸 대상이 되었다. 백인들은 코요테 또한 목장의 가축을 죽이는 짐승으로 보고 박멸했다. 이리만큼이나 많지는 않으나 그들에게도 현상금이 붙어 있었다.

코요테는 이리, 늑대와 같은 갯과 종류의 짐승인데 개와 많은 유사점을 갖고 있다. 대부분의 동물학자는 이리가 개의 조상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일부 학자는 코요테가 개의 조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코요테는 수백 년 동안 이리와 함께 미 대륙에 살고 있으며 멀리서 보면 생김새가 비슷하고 하는 짓도 그런 것 같으나 사실은 달랐다.

코요테는 이리보다 덩치가 훨씬 작다. 여우보다 좀 더 크고 몸무게가 12㎏밖에 되지 않는다. 코요테는 날렵한 몸매와 날카로운 눈빛이 이리와 닮았으나 이리보다는 더 큰 귀와 더 긴 꼬리를 갖고 있다.

이리나 코요테는 모두 무리생활을 하고 있는데 일부 코요테는 혼자 돌아다니기도 했다. 그런 코요테는 사냥도 혼자 하다가 필요할 때만 다른 무리를 불러들였다.

일부 인디언은 코요테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여 고사를 지내기도 했다. 이리는 용맹성으로 평가를 받고 있으나, 코요테는 영리성으로 평가를 받았다. 코요테는 이리처럼 무모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코요테는 사물을 잘 보고 냉정하게 판단하여 영리하게 대처한다는 주장이었다.

백인 목장주나 사냥꾼은 코요테가 아주 교활한 짐승이라고 말하는데 그건 표현만 다를 뿐 인디언의 견해와 같았다.

코요테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여 매년 고사를 지내고 있는 인디언 파라사족은 이리를 숭배하는 샤이엔족과는 다른 행동을 했다. 두 종족 모두 백인 침략꾼에 대항했으나 그 방법과 전술이 달랐다.

샤이엔족의 이리군단은 백인 군대와 정면에서 맞서 과감하게 싸웠으나 파라사족은 그런 싸움을 하지 않았다.

파라사족은 백인 군대가 쳐들어오면 일단 도망갔다. 노약자들이 있는 마을 전체가 피란하는 경우도 있었다. 백인 군대와 싸워봐야 승산이 없었다. 승산이 없는 싸움은 하지 말아야 된다는 것이 파라사족의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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