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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3

SR-7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3.20 09: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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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장터에 나온 관아의 아전은 지리산 자락 장터와 도읍지를 잇는 도로들이 닦였다고 자랑했는데 길이 닦이고 있는 곳은 거기만이 아니었다.

지리산 깊숙한 산중에도 소달구지가 들어갈 수 있는 산길이 닦이고 있었다. 지리산은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산이었으며 바위나 나무 뿌리들을 들어내면 그런 길을 낼 수 있었다.

울창한 산림이었던 산기슭은 이미 논밭으로 변했는데, 소달구지가 들어갈 수 있는 길이 그 논밭들을 뚫고 허리로 들어가고 있었다.

전날 밤 산중에 있는 약초꾼들의 움막집에서 잠을 잤던 암행어사 일행이 새벽에 나와 보니 수백명의 일꾼들이 도로를 닦고 있었다.

관아에 의해 동원된 부역꾼과 나무꾼, 상반 집 노비와 머슴들이었고 갓을 쓴 양반집 집사가 공사를 지휘하고 있었다.

저쪽에서는 사찰의 보유림에서 나오는 길이 또 닦이고 있었고 젊은 승들이 그걸 지휘하고 있었다.

무술승들이었다.

닦이고 있는 도로에는 이미 소달구지들이 드나들고 있었다. 무주공산이라 먼저 나무를 자르는 사람이 임자였다.

그 많은 나무가 잘렸는데도 아직도 나무들이 필요했다. 겨울을 앞두고 집집마다 땔감을 사들이고 있었다. 온돌이 지글지글 끓어오를 정도로 불을 때야만 했다.

양반이나 부잣집에는 장작감이, 서민집에는 솔가지들이 들어가고 있었다.

여기저기에서 소동이 일어나고 있었다.

우리가 닦아놓은 길에 너희가 왜 들어오느냐는 싸움이 벌어지고 있었다.

폭력배가 그 싸움에 끼어들고 있었다.

독사들에게 사람들이 물리기도 했다.

소달구지 소리에 놀란 독사들이 신경질적이 되어 닥치는 대로 소나 사람들을 물고 있었다.

밤중에 몰래 나무를 자르고 있던 지게꾼이 늑대들의 습격을 받았다는 말도 있었다.

지리산이 무주공산이라고 하지만 그 산에는 많은 주민이 살고 있었다.

수백 종에 달하는 야생동물들이 그 산에 살고 있었다.

사람들에 의해 나무들이 잘려 그들 야생동물은 서식지를 잃고 쫓겨났으나 아직도 서식지를 버리지 않고 사람들에게 반항하는 짐승들이 있었다.

포졸과 폭력배가 수상쩍은 약초꾼들이 산중에 숨어 있다는 말을 듣고 달려왔다.

그들은 약초꾼들의 움막집을 수색했으나 약초꾼들은 없었다.

“쫓아 가! 아직 멀리 도망가지 않았을 테니 그들을 잡아.”

그들은 약초꾼들의 발자국을 추적했는데 발자국들은 뜻밖의 곳으로 가고 있었다.

관아가 있는 곳이었다.

“아니, 이놈들이 어디로 가고 있는 거야?” 추적이 중단되었다.약초꾼들이 관아에 도착하자 수위들이 고함을 질렀다.

“뭐 하는 자들인데 이른 아침에 관아에 들어가겠다는 거야? 빨리 물러나거라.”

암행어사 김민수가 마패를 보여주었다.

“뭐라고? 의금부에서 나온 특사라고?”

기겁을 한 수위들이 수령이 근무하는 동헌으로 달려갔고 관아가 온통 뒤집혔다.

그때 군수는 한양에 가 있었다.

많은 지방 군수가 그러하듯 그도 한양에서 여러 고관과 접촉하면서 호신책을 쓰고 있었다.

군수가 없었으니 친척의 한 사람이 군수직을 대행하고 있었는데 실상은 관아 안에 있는 향청의 으뜸인 좌수가 행사하고 있었다.

군수대행을 하는 자가 후다닥 뛰어나와 암행어사 일행을 객사(客舍)로 모셨다.

외국 사신이나 중앙의 고관들을 접대하는 곳이었다.

암행어사 김민수는 차분하게 예의를 지켰으나 표정이 차가웠다.

그는 객사에서 몸을 풀고 동헌의 수령 집무처에 들어갔다.

군수대행이 엎드리고 있었다.

김민수는 육방 아전들을 모두 불러 놓고 지적도와 토지대장을 제출케했다.

거기에는 관하에 있는 모든 토지의 소유주와 그 경계가 표시되어 있었다.

그러나 지리산이 있는 일대에는 소유주의 경계선이 모호했다.

그저 양반들의 동문 묘지의 소재와 사찰들의 위치가 기입되어 있을 뿐 그 소유의 경계 표시가 모호했다.

지리산은 역시 무주공산(無主空山)이었다.

김민수가 그런 조사를 하고 있을 때도 관아 안에 있는 향청의 으뜸인 좌수는 나오지 않았다.

좌수는 4대문 안에 있는 집안이었다.

집안 어른들 중에는 고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지방관아나 양반들의 비행을 다스리는 형조(刑曹)판서도 집안과 가까운 외척이었다.

의금부에서 나왔다지만 뭘 하겠느냐? 감히 4대문 안에 있는 양반집안에 손을 대겠는가? 좌수는 그렇게 생각한 것 같았다.

다른 향청의 양반들도 같은 생각이었다.

김민수는 아전들에게 지리산 안에 있는 양반들과 사찰의 소유지 한계를 따져 물었는데 아전들은 명확한 답을 못했다.

그저 관례에 의해 양반댁의 능과 절이 주변 산림을 관리하고 있을 뿐이라는 말이었다.

“그렇다면 관아는 산에 대한 통치를 하지 않겠다는 말이 아닌가?” 김민수의 추궁이 예리했다.

“지리산은 무주공산이 아니라 나라의 땅이니라. 너희는 치산(治山)이 얼마나 큰 일인지를 모르느냐?”예사 암행어사가 아니었으며 그의 심리는 예리했다.

그저 말로만 추궁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큰 도면 한 장을 끄집어냈다.

지리산의 도면이었다.

여러 산의 높이까지 그려져 있는 세밀한 도면이었다. 그 도면에 전에 울창한 산림이었던 곳이 이제는 밭이 된 지역이 기입돼 있었다.

그리고 산림의 나무들을 잘라내고 밭으로 만든 자의 신원이 기입되어 있었다.

아무아무 양반가의 이름과 절의 이름이 기입되어 있었다. 김민수가 지리산을 돌아다니면서 조사했던 것이었다. 아전들이 새파랗게 질려 명확한 답을 하지 못했다.

날이 어두워지자 김민수는 조사를 일단 중단하고 객실로 돌아가 저녁상을 받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일행은 그날 아침에 가져갔던 미숫가루를 물에 타 먹었을 뿐 아무것도 먹지 않고 심리를 계속했었다.

“저녁에 기생을 시중시키거나 술을 내놓으면 안 되느니라. 밥과 국 그리고 찬 하나면 족하느니라.” 빈틈 없었다.

그 기회에 암행어사의 심기를 풀어볼 어떤 수단을 생각하고 있던 이방이 당황했다.

그는 향청으로 달려갔다.

“암행어사라는 자가 대접을 거절했다는 말이냐?” 좌수가 말했다.

“그러하옵니다.

꼿꼿한 자세로 밥상만 받았습니다.”

“이거 어렵게 되었군.”

좌수를 보좌하는 향청 별감 두 사람이 말했다.

그들은 객실에 가서 깐깐한 암행어사에게 인사를 올리는 게 어떻겠느냐고 말했다.

좌수는 강경했다.

“인사는 무슨 인사. 인사를 올리려면 그쪽에서 먼저 해야지.”

그는 10년 전에 한양에 인접한 큰 고을의 군수를 지냈으며 그때 대궐을 수시로 드나들면서 대관들과 접촉을 했었다.

더구나 그의 외척 한 사람이 형조판서였다.

형조판서는 막강한 권력을 가졌기에 그까짓 풋내기 암행어사쯤은 쉽게 누를 것이었다.

그때 군수를 대행하던 양반이 말했다.

“좌수어른, 그는 사헌부(司憲府)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어명에 의해 의금부에서 나온 분입니다.”

보통 암행어사들은 사헌부에 있는 언관(言官)들 중에서 임명되는 게 관례였는데 그가 의금부에서 나왔다면 이례적인 일이었다.

사헌부는 일종의 언론기관이었으나 의금부는 바로 사법권을 행사하는 사법기관이었다.

고관들 뿐만 아니라 왕족의 비위까지도 조사하는 독립기관이었으며 형조판서도 의금부의 일에는 간섭을 하지 못했다. 좌수는 그래도 별감들을 꾸짖으면서 큰소리를 쳤다“어허, 염려말라니까. 그렇다고 해도 그가 우리를 어떻게 하겠소? 우리에게 무슨 잘못이 있소?”

김민수는 간소하게 저녁을 먹은 다음 곧바로 동헌으로 가서 촛불들을 켜놓고 심리를 계속했다.

그는 지리산의 도면을 만들어 놓고 있었으며 그건 증거가 될 수 있었다.

조사를 받던 이방들이 답변이 막히자 사실을 시인했다.

산중에 집안 묘지들을 갖고 있는 양반들이 자기들의 소유가 아닌 산림의 나무들을 마구 잘라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그러자 그때까지 차근차근 심리를 하던 김민수가 고함을 질렀다.

“여봐라. 좌수와 별감들을 불러들여라!”

숨막히는 긴장이 흘렀다.

군수대행이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드디어 좌수와 별감들이 나타났다.

별감은 엎드렸으나 좌수는 뻣뻣하게 서 있었다. 형조판서가 외척인데 그까짓 젊은 관리에 굴복할 수 없었다.

“좌수는 엎드려 신문을 받으시오. 어명이오.” 암행어사에게는 어명이라고 말할 권리가 있었으며 좌수도 어찌할 수 없이 엎드렸다.

좌수는 그러나 자기 죄를 시인하지 않았다.

“그렇소이다. 이 고을 향소의 양반들이 나무를 베고 밭을 만들었는데 그게 무슨 죄가 되겠소? 향소는이 고을 양반들의 모임이며 그들은 자기들이 관리하는 산림의 나무를 잘라 밭으로 개간하는 권한을 갖고 있지요.”

양반들은 관아의 허가를 얻어 산림의 나무를 잘라 밭으로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그리고 관아의 수령은 관하의 논밭들을 늘려 보다 많은 곡식을 생산하도록 하는 임무가 있소이다. 이곳 관아가 쓸데없는 나무들을 잘라내고 광대한 밭으로 개간한 것이 어떻게 죄가 되겠소?”

좌수는 또한 그렇게 개간한 밭에는 전세(田稅)를 부과하여 징수했다고 말하면서 그렇게 징수한 돈을 향교(鄕校)에 주어 교육사업에 썼다고도 말했다.

향교는 공립교육기관이었으며 서당을 나온 백성에게 고급 교육을 시키는 기관이었다.

김민수가 소리를 높였다.

“닥치시오. 향소의 양반들이 잘라낸 나무들을 장터에 팔아넘겨 사복을 채운 것도 합법이라는 말이냐? 개간한 밭들을 자기들의 소유로 만든 것도 합법이라는 말이고?”

김민수는 증거를 들이댔다.

그런 향소의 양반들 중에는 좌수 자신과 별관들도 포함되었다는 이방의 자백서도 보여 주었다.

좌수는 그래도 버티었다.

“국법에는 관아의 허가를 받아 쓸모없는 땅을 개간한 자는 그것을 자기 소유로 만들 수 있다고 되어 있어요.”그때 관아 밖이 소란해졌다.

포교가 들어와 수백명의 백성이 몰려와 암행 감사를 중단하라고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암행어사의 수행원이 나가 보니 수십명의 장터 장사꾼들이 몰려와 있었는데 그중에는 전날 있었던 장터의 잔치에 나왔던 객주(客主) 여각(旅閣) 장돌뱅이, 불량배가 끼어 있었다.

향소의 양반들이 만들어낸 관제 데모였다.

큰일이 벌어졌다.

비록 관제 데모이기는 했으나 그건 어명을 받들고 나온 암행어사에 대한 도전이었다.

김민수의 눈이 번쩍였다.

그는 포교에게 데모의 주동자를 잡아들이라고 명령해 놓고 심리를 계속했다.

심리는 이제 고비에 달했다.

그는 그때의 감사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끄집어냈다. 관아가 화전민들에게 화전세(火田稅)를 징수했다는 사실이었다. 관아가 화전세를 징수했다면 그건 화전을 인정했다는 뜻이 되었다.

산에 불을 질러 산림을 태워버리고 밭을 만든 행위가 정당화될 수 있었다.

김민수가 군수대행을 추궁했다.

“화전세를 징수한 일이 있는가?”

군수대행이 크게 당황했다.

“아니옵니다. 군수나 군수대행은 그런 화전세를 징수한 일이 없었습니다. 군수는 다만 그런 일에 관련된 일을 향청에게 일괄 위임했을 뿐입니다.”

“위임을 했다고…. 그렇다면 화전세를 징수한 자는 향청의 좌수가 아니냐?”

좌수는 그래도 버티었다.

“그렇소이다. 향청은 백성에게 전세를 징수하는 일을 맡고 있지요. 화전도 밭이니 이미 밭이 되어 있는 화전에 화전세를 징수했지요.”

별감이 말했다.

“그러나 모든 화전에 세를 징수한 것은 아니었고 밭이 될 수 없는 불법 화전은 단속을 했습니다.”

화전세 징수는 비단 일개 지방고을만의 일이 아니었다. 그건 나라의 세정(稅政)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사안이었다.

그게 용인되면 전국에 있는 화전들이 합법화될 가능성이 있었고 그렇게 되면 나라가 화전을 권장한 결과가 된다.

김민수는 그런 중대한 사안을 심리하고 있었다. 하긴 화전이나 불법개간된 논밭에 세금을 징수한 좌수의 주장에도 일리가 있었다.

좌수는 나라가 논밭을 늘려 되도록 많은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만드는 일은 바로 농정방침(農政方針)이라고 주장했다.

그 지방고을이 그런 시책에 따라 부유한 마을이 된 것도 사실이었다.

암행어사 김민수도 그런 사실은 인정했다.

그 고을은 많은 생산을 하고 있었고 교육이나 교통도 다른 고을보다 잘되어 있었다.암행어사 김민수는 어명에 의해 의금부에서 파견된 암행어사였기에 막강한 힘을 갖고 있었으나 그는 그런 강권으로 마구 일방적인 심리는 하지 않았다.

암행어사의 임무는 비행관리들을 처벌하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었으며 어디까지나 나라의 행정을 바로잡는 데 있었다. 김민수는 향청의 좌수가 주장하는 말도 차분히 듣고 있었다.

그 고을은 양반이 많은 고을이었고 양반들의 권세가 아주 강한 곳이었으며 양반들이 향청을 장악하고 있었다.

향청이 하는 일에는 양면이 있었다.

양반들은 마구 양민이나 서민들을 짓밟지는 않았다. 그들은 나름대로의 의견과 주장이 있었다.

지리산의 나무들을 잘라내고 그곳에 논밭을 개간하여 고을의 생산력을 높이려는 시책은 나라의 통치 방향과 어긋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 고을의 그런 시책 때문에 지리산이 온통 황폐화되고 있었다.

지리산이 나무가 없는 민둥산이 되었고 큰비가 내리면 산사태가 일어나고 홍수가 마을과 논밭을 덮쳤다.

산에 살고 있던 동식물이 멸종되어 가고 있었으며 장이 서면 으레 나오는 멧돼지 노루 꿩고기들이 나오지 못했고 약초도 고갈되어 가고 있었다. 그 고을은 치산(治山)을 전혀 하지 않았다.

그대로 놓아둘 수 없었다.

김민수는 우선 관아 밖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장터 상인들의 대표를 잡아들이라고 엄명했다.

그들은 향청의 앞잡이들이었다.

시위를 하고 있는 장사꾼들 중에서 장돌뱅이와 불량배 대여섯 명이 암행어사를 만나겠다고 포졸들의 제지를 뚫고 관아로 난입하고 있었다.

그때 암행어사를 수행하고 있던 두 사람이 앞으로 나갔다. 그들은 포도청에서 선발된 무술의 달인들이었다.

번개 같은 솜씨였다.

그들이 갖고 있던 짧은 몽둥이들이 난입자들의 어깨를 후려치고 가슴팍을 찔렀다.

난입자들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이놈들을 포박해 하옥하라!” 그러자 다른 시위자들이 슬글슬금 물러났다.

대표 격인 객주와 여각들이 무릎을 꿇었다.

김민수는 군수대행자와 향청의 좌수와 별감들을 파직했으나 하옥은 하지 않았다.

그들의 주장에도 일리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들도 암행어사의 판정에 승복했다.

공정한 심리였고 공정한 판정이었다.

그들은 지리산을 민둥산으로 만들어 놓은 자기들의 죄과를 인정했다.

그게 얼마나 큰 잘못이었는지 깨달은 것 같았다. 김민수는 그로써 지리산의 남벌이 중지되고 지리산이 되살아나기를 기원했다.

그로부터 열흘 후에 상부에 제출된 김민수의 보고서는 높은 평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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