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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와 찍새, 딱새들 - 맨땅에 헤딩한 지멘스 R&D센터

손학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03.07 09:39:24
조회 2836 추천 0 댓글 6


맨땅에 헤딩하기-지멘스 R&D센터 “ 그쪽 일정이 아무리 바빠도 새벽이건 한밤중이건 무조건 만나야 해요.”   2003년 12월 17일, 글로벌 메디컬 기업 지멘스의 존 파블리디스 John Pavlidis 초음파사업부 사장이 한국사업부 점검 차 내한하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 묵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는 이미 지멘스가 아시아 지역에 대규모 R&D센터와 공장을 짓기 위해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터라, 그에 대한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었다.   일단 나는 무조건 만나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바쁜 일정으로 스케줄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나는 “꼭 만나고 싶다. 직접 투자 관련 설명을 하고 싶다.”는 내용의 친필서한을 과일바구니와 함께 보내,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다음날 아침 7시, 조찬 약속이 잡혔다. 나는 새벽같이 호텔로 찾아가 잠이 덜 깬 그에게 우리나라, 그리고 경기도의 R&D환경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아침 얘기치곤 무거운 주제였지만 인구 1000만을 대표하는 지사가 새벽부터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까지 직접 찾아와 영어로 직접 브리핑을 하자 파블리디스 사장도 매우 호감어린 눈빛으로 경청해주었다. 조찬 약속이었지만 나는 한 시간 내내 투자환경을 직접 설명하느라고 토스트 한 조각 집어먹지 못했다. 나중에 파블리디스 사장이 나에게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설명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을 때 나는 직감적으로 ‘일이 잘 풀리겠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열과 성을 다하면 감동을 줄 수도 있다는 또 하나의 깨달음이었다. 사실 그날 조찬 약속 전까지만 해도 한국은 지멘스 R&D센터 투자 대상지역에서 제외되어 있었다. 영어에 능숙하고 우수한 IT인력을 갖춘 인도나 거대시장을 가진 중국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아침 브리핑을 계기로 한국도 새로운 후보지로 떠오르기 시작했던 것이다.   세계적인 메디컬기업 지멘스와 경기도의 인연은 작고 사소한 계기로 우연히 이루어졌다. 2003년 외국첨단기업 유치 초기 단계에 경기도 투자진흥팀 직원들은 소위 맨땅에 헤딩하기식의 방법을 택했다. 신문기사를 살피고 국내외 첨단기기 박람회가 열리는 곳마다 직원들이 외판사원처럼 방문해서 경기도 투자유치를 위해 홍보활동을 벌였다. 또 글로벌기업 한국지사도 무작정 방문해서 경기도 기업 환경을 소개하고 이메일 및 우편으로 홍보물을 송부했다. 이런 방식으로 만난 수많은 업체 중의 하나가 지멘스였다. 2002년 9월경 도 투자진흥과 실무진이 무작정 지멘스 한국지사를 방문하여 경기도 투자환경을 설명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다음해 1월 지멘스로부터 반응이 왔다. “초음파 의료기기 생산을 위한 아파트형 공장에 적합한 곳을 경기도에서 추천받고 싶습니다.” 직원들과 나는 작으나마 맨땅 세일즈로 얻은 뜻밖의 수확에 매우 기뻤다. 경기도는 즉시 안양과 성남의 아파트형 공장 상황을 조사한 후 성남 상대원동 제2공단과 안양의 메가밸리를 추천했고 지멘스는 성남 지역을 선택해 360평 규모의 소규모 조립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계기로 실무팀은 지멘스와 심적으로 가까워졌다. 일이 잘 풀리려고 그랬는지 조립라인 증설을 담당했던 지멘스 한국담당 이사가 미국에 소재한 지멘스 초음파 사업본부로 자리를 옮겨가게 되었다. 더욱 호조건인 것은 지멘스 초음파 사업부의 CTO(Chief Technology Officer)가 한국인이었다. 나는 ‘내친 김에 일을 내보자’는 심정으로 경기도 실무팀에게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지멘스사의 초음파사업부를 직접 방문해 상황을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초음파사업부의 CTO인 김 박사를 만나고 돌아온 경기도 팀은 지멘스 초음파사업부가 아시아 지역에 또 다른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인데 실망스럽게도 우선 대상지역은 한국이 아니라 인도나 중국이라고 보고했다. 하나는 좋은 소식, 다른 하나는 나쁜 소식이었다. 나는 일단 김 박사가 호의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지멘스 R&D센터가 입주할 수 있는 공간부터 물색할 것을 지시했다. 지멘스의 한국 유치를 위해 중국이나 인도의 조건보다 나은 카드를 준비하자는 생각이었다. 이왕 김 박사를 통해 지멘스 경영진과의 통로는 열린 셈이고 이전 성남공장 유치과정을 통해 경기도의 투자유치 열기를 실감한 바 있을 테니 잘만하면 경영진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설득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보였다. 4개월 가까이 물색 끝에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소재한 신축빌딩 일부를 매입하여 지멘스에 저가로 임대하는 방안이 보고되었다. 일반적으로 공단 조성 후에 임대하는 방식은 있어도 빌딩을 매입하여 제공하는 방식은 우리나라에서 전례가 없었다. 산자부와 경기도가 연구비를 지원하는 그야말로 획기적인 방식의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의 첫 사례였다. 여기에 더해 중국과 인도의 투자환경, 인프라 등을 비교 분석하여 한국 분당의 입지적 조건이 왜 지멘스에 유리한가 하는 객관적 판단의 근거를 제시하기로 했다.   이즈음 존 파블리디스 초음파사업부 사장이 방한했다. 우리의 카드가 미리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새벽같이 호텔로 달려가 짧은 시간에 경기도의 안을 설득력 있게 설명해낼 수 있었다. 뭔가 착착 맞아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맨땅에 헤딩하기 식의 외자유치 세일즈가 마침내 큰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내가 외국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던 2004년 4월 22일 우리는 5,000만 달러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처음엔 초음파 사업 분야로 시작했지만 이후 뇌질환 진단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자고 제안해왔다. 그러던 2004년 5월 19일, 이번엔 지멘스 독일 본사 메디컬그룹 부사장 허만 리콰르트 Hermann Requardt가 방한했다. 그는 지멘스의 메디컬 사업을 그룹 본사 쪽에서 총괄하는 실세 중의 실세였다. 허만 리콰르트는 한국에 하루 동안 체류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정오인 12시경 인천공항에 도착해 4시에 서울 잠실에서 미팅을 한 후 당일 출국하는 빡빡한 일정이었다. 물론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나는 리콰르트 부사장과 함께 점심식사를 할 만한 곳을 잡아 놓으라고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면담 시간도 불확실한데 점심 식사 예약까지 하라고 했으니 직원들로서는 황당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나대로 복안이 있었다. “공항에 헬기를 대기시켜요. 어차피 투자 예정지인 분당과 판교 지역을 상공에서 둘러보게 할 필요도 있잖아요.” 헬기로 이동해 시간을 절약하면 점심시간까지 빼낼 수 있다고 본 것이었다. 점심식사 장소 역시 음식도 중요하지만 이왕이면 분위기가 좋은 곳으로 고르도록 했다. 우리가 유치하고자 하는 지역이 자연환경과 문화적인 분위기가 좋은 곳이라는 인상을 심어주고 싶었다. 나는 분당에서도 주변경관이 뛰어난 어느 음식점을 예약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식당 3층을 모두 비워서 식사 테이블 외에도 리셉션 공간을 널찍하게 만들고 와인도 좋은 것으로 준비해뒀다. 우리 직원들은 리콰르트 부사장이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납치하다시피 헬기에 태워 분당으로 데려왔다. 오후 1시가 채 안 된 시간이었다. 직원들의 말로는 그날 날씨가 맑은데도 공중에 바람이 매우 세게 불어 실무자들은 멀미로 속이 울렁거려 고통을 받았지만 오히려 리콰르트 부사장은 헬기를 자주 타본 탓인지 주변 경관을 살피는 여유를 보였다고 한다. “서울과 가까운 곳에 이런 녹지대가 있다니… 참 경관이 좋네요.” 헬기에서 내린 리콰르트 부사장은 나에게 구면인 양 반갑게 인사말을 건네 왔다. “서울 주변 녹지대를 보호하려고 그린벨트 구역을 지정해 놓았지요.” 서로 인사가 오간 뒤 나는 오찬을 하며 지멘스의 한국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도내의 R&D상황은 물론 한국에 투자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점까지 그동안 준비했던 내용을 통역 없이 영어로 설명해나갔다. 리콰르트 부사장은 도지사를 필두로 하여 해외 투자가를 극진히 대접하는 한국의 투자유치 시스템에 다소 놀라는 표정이었다. “주변을 한 번 더 꼼꼼히 살피시고 현명한 판단 부탁드립니다.” 나는 오찬을 마치고 떠나는 그의 손을 잡으며 한국 투자를 거듭 요청했다. 그러면서 담당 실무자에게 함께 헬기를 타고 분당은 물론 판교 주변 지역을 상세히 보여드리라고 지시했다. 이후 실무자들의 보고에 의하면 헬기에 올라 주변을 시찰한 리콰르트 부사장이 무척 만족스러워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지멘스 그룹 본사의 한국에 대한 투자도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졌다. 지멘스는 향후 5년간 총 1억1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의료기기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국내대학, 연구기관, 벤처기업과의 컨소시엄 구성도 예정되어 있다. 장기적으로는 판교지역에 지멘스 메디컬 콤플렉스를 설립하여 한국을 아시아의 R&D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 세워져 있다. 이미 중국이 348만 평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상하이 국제의료센터를 조성해 글로벌 의료시장을 흡수하려는 상황이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의료기 생산기업의 대규모 R&D 시설을 국내에 유치하게 된 것은 우리로서는 무척 다행스러운 일이다.   지멘스 R&D센터는 국가적으로도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의료기기산업은 그야말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여 국내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가져올 것이며 첨단기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국내 고급 두뇌를 위한 일자리 만들기에 크게 기여할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경기도 투자진흥과 직원들의 발로 뛰는 세일즈로부터 시작된 지멘스와의 만남, 누구도 이처럼 엄청난 결실을 맺으리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었다. ‘앉아서 기다리는 자에게는 행운도 찾아오지 않는다.’ 그것이 지멘스가 내게 준 교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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