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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02 - 쾌적한 환경으로 삶의 질을 높이자

손학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6.03.24 10:32:52
조회 302 추천 0 댓글 4


인류의 역사는 태동에서부터 지구라는 기본적인 환경을 떠나서는 그 존재를 생각할 수 없는 자연의 일부와 같은 생명체로 살아왔다.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인간은 대기, 물, 수목, 토양 등 생존에 절대적 도움을 주고 있는 환경의 보존에 대해서는 별로 의식하지 않은 채 생활상의 편리만을 추구해 왔다. 그러나,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각종 쓰레기와 오염물질이 증가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생태계의 균형과 질서가 위험수위에 이르면서 환경문제를 더 이상 방치했다가는 인류의 생존 그 자체를 위협받는 지경에 도달했다. 경기도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인구증가와 각종 개발로 인한 자연환경이 훼손과 경제성장에 따른 공업화 등으로 생활환경의 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에 있다. 이에 생활환경의 오염을 최소화하고 환경보전과 지역개발이 균형 있게 조화된 방안을 수립함으로써 잘 보전되고 창조된 지역환경을 자손만대에 물려주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환경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전문성, 효율성, 재정적 자원 등이 수반된다. 그러나 자치단체가 이를 수행함에는 상당한 어려움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환경오염 감시를 민간단체에 위탁하여 관리하는 방안과 환경 기초시설의 정비 확충을 위한 민간자본의 유치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세계적으로도 1992년 6월 브라질의 리우에서 개최되었던 UN환경개발회의(UNCED)에서 지구환경보호를 위한 기본적인 원칙과 대책 등이 제시되었다. '지구규모의 환경보전'이라는 인류의 대명제에 대하여 경기도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야만 한다. 특히 수도권의 상수원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도로서는 오염되어 가는 수질관리를 위한 대폭적인 지원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각종 규제로 상수원보호구역에서의 개발을 억제하고 있으나, 행정상의 보호체계와는 별도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자연은 인간이 싸워야만 하는 경쟁자가 아니다. 자연의 파괴를 통한 개발이 인간사의 발전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인간의 근본이 흙이었듯이 생의 끝은 결국 자연으로 되돌아가기 마련이다. 항상 자연을 동반자로 여기며, 자연과 함께 어울어지는 인간사가 새롭게 기록되어야 할 것이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자연생태공원, 조류생태공원 조성 도시에서 자연은 다양한 역할과 긍정적인 효과를 생산한다. 첫째로 환경오염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30∼40km2의 녹지면적은 성인 1인이 1일 동안 소비하는 산소를 공급하는 효과를 가져오며, 녹나무 한 그루는 연간 탄산가스 334g, 아황산가스 130g, 이산화질소 160g을 흡수 정화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둘째로 도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함으로써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효과를 준다. 셋째로 도시의 경관을 개선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된다. 그러나 현재 급격한 도시화의 진전과 함께 도시 내의 녹지가 현저히 감소하고 각종 개발로 인하여 도시 자연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실정에 있다. 경기도 지역도 가평군 명지산, 호명산, 곡달산, 의정부 수락산, 포천군의 소요산, 광덕산, 남양주시의 천마산, 양평군의 용문산, 청계산, 양자산 등에는 8등급 이상의산림에 희귀식물, 한국 특산식물, 감소추세종, 특정야생동물 등이 분포하고 있으나 최근 골프장 등 각종 개발로 파괴되어 가고 있다. 현재 경기도의 공원면적은 선진국 수준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도심부나 주거지 근린공원은 부족한 실정이며, 도시 외곽의 자연공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늘 쉽게 접할 수 있는 주거지역 또는 중심 사무실지역 근처 공원은 전무한 실정이다. 또한 공원으로 지정해 놓고도 이용하지 않는 곳이 많다. 손쉬운 예를 들어 가장 가까운 공원 중 하나만 생각해 보자. 대개는 그 공원을 활용하는 하는 사람들은 드물다. 사람들이 여유로움이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 다만 공원에 길도 없고 시설도 없어 이용하는 사람이 없다. 따라서 그들은 영화나 TV에서처럼 공원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거나 도시락을 먹는 것을 딴 세상에서나 일어날 낭만적인 상황으로 부러워할 뿐이다. 따라서 공원으로만 지정해 놓고 그대로 개발 없이 방치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새들의 울음소리, 다람쥐 등야생동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안락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연생태공원 및 조류생태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공원의 조성으로 도민의 쾌적한 생활공간뿐만 아니라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도시 내의 생태계 서식처를 지속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조류관찰지, 자연탐방로, 시민주말농장 등을 건설함으로써 도민의 환경에 대한 의식 전환에 따른 교육장으로 활용함은 물론 각종 개발시에 또는 공원이나 녹지의 조성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제는 자연과 더불어 삶을 향유할 수 있으며, '걷고 싶고,' '걸을 수 있는' 경기도를 건설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아직 보존할 가치가 있는 자연생태계 실태파악이 선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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