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슬럼프 때문에 연기를 그만두고 은퇴와 이민까지 생각했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지난 6일 '채널십오야'에서는 요즘 디즈니 플러스 '킬러들의 쇼핑몰'로 핫한 배우 이동욱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이동욱은 "사실 '라이프'라는 드라마를 찍은 뒤 슬럼프가 왔었다"라고 고백해 나영석을 놀라게 했다.
그는 "슬럼프가 심하게 와서 거의 한 달 동안 집 밖에 나가지 않았다. 제 성에 안 찼다. '라이프'라는 작품이 지탄의 대상이 되는 게 마치 저한테 돌아오는 것 같았다. 전부 제 탓인 것 같아서 그런 부분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슬럼프가 크게 왔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솔직히 연기를 안 하려고 했다. 이민 가려고 했다. 이런 얘기는 방송에서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그때가 36, 37세 정도였을 때다"라는 충격적인 고백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더 이상 연기는 못 하겠다 싶었다. 그때 저에 대한 평가도 그다지 좋지 않았고 작품에 대한 아쉬움들이 모두 제 탓이 되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자신이 해당작에 나오지 않았으면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훨씬 더 사랑받고 성공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는 이동욱은 "연기를 하면 안 되겠다 생각해서 연기를 그만두고 이민을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한 달 동안 집 밖에 나오지 않고 처박혀 있었는데 유일하게 제가 한 게 운동"이라며 "1, 2주 지나다 보니까 제가 세상에서 쓸모없는 인간 같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만 있으니 안 좋은 생각만 났다. 그래서 몸을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에 운동을 계속했다"라고 고백했다.
당시 이동욱은 집 밖에 나가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이 앞에서는 웃으며 인사해도 속으로는 다 자기 욕을 하고 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계속 부정적인 생각만 하던 중, 운동할 때는 잠시나마 그런 생각을 내려놓을 수 있어서 운동만 했다고 설명했다.
집에서만 칩거할 때 '공유'가 밖으로 나오게 도와줘
사진=유튜브 채널
그는 "꼭 시청자들에게 좋은 몸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내 정신상태가 좀 달라지더라. 운동을 하는 순간만큼은 '5kg을 더 들어볼까' 하는 생각만 하게 됐다"라며 운동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동욱은 "운동을 많이 했지만 그렇다고 그때 몸이 좋아지지는 않았다. 술을 많이 마셨다. 밤 시간에 혼자 있으면 집에서 맥주 한두 캔을 마시거나 친한 친구가 집에 놀러 오든지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의 절친으로 알려진 공유를 언급하며 "제가 정말 힘들 때 공유 형이 저를 밖으로 끄집어내 준 사람 중 하나다. 공유 형이 '너 뭐하냐? 요새 왜 연락이 없어?' 하면서 '소주 한잔하게 나와' 그랬다. 그때는 너무 귀찮았다. 이런 얘기 말해봐야 해결되는 게 아니니까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유와 술자리를 가지면서 "나가서 술을 마시는데 저한테 그런 얘기를 한마디도 안 하더라. 계속 일상적인 이야기만 하다 보니까 '내 진짜 세상은 여기였구나. 온라인에서 나에게 뭐라고 하던 사람들이 전부가 아니구나'가 느껴졌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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