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선이 21일차의 이동 경로.

다시 조금 전으로 돌아와서 피규어 뮤지엄.

상설전은 쭉 돌아봤었는데, 이전에 왔을 땐 특별전도 없었고 1층의 넨도로이드 전시 공간을 안 보고 넘어가기도 했고 요번에 히나비타의 맨홀 카드를 받으러 올 겸해서 바시 방문함.

지금 넨도로이드가 2300번대까지 나왔던가. 그에 비하면 여기 전시된 건 새 발의 피 수준.

한켠에는 옛날에 발매한 것부터 최근에 발매한 것까지 다양하게 판매도 하고 있음.

나도 갖고 있는 다이와 스칼렛.

이날 같은 경우는 무료 특별전이 있어서 이것도 같이 보고 옴.

라쿠츠키(楽月) 공장은 쿠라요시시에 위치한 피규어 공장인데,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물량이 압도적으로 많은지 굿스마일 컴퍼니 온라인 샵에 직접 주문을 넣어서 배대지 거쳐서 받은 것들도 죄다 'MADE IN CHINA'가 찍혀 있는 OEM 제품일 확률이 아주 높음.

이건 날짜를 보니 꽤 오래된 패널인데, 그냥 늘 여기에 세워져 있는 듯.

라쿠츠키 공장에서 생산한 피규어들을 전시해 놓은 공간.

아오바도 전시돼 있는 거 보면 일본 공장 생산분이 있는 모양인데, 내가 배송받은 건 중국 공장 제품이던데 ㅋㅋㅋ

제조 공정을 전시해 놓은 코너.

일단 기본적으로 전시된 기계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게 해 놓음.

무료 특별전인데도 이런 체혐형 전시가 충실해서 좋았음.

촬영 코너.

다양한 배경과 넨도로이드 제품을 이용해서 노는 코너임.

마음에 드는 넨도로이드를 아무거나 고르고 파츠를 조합한 후에

이런 식으로 배경에 갖다 세워 놓고 사진을 찍으면 끝.

세트장은 이것저것 다양하게 구비해 뒀더라.

피규어 뮤지엄의 경우 과거에는 초등학교로 쓰이던 건물이라, 요금을 내고 상설전을 돌다 보면 피규어와 관련된 전시 외에도 과거 학교로 쓰였을 시절에 관한 것들도 이것저것 전시를 해 놨음. 톳토리에 올 일이 있다면 한 번쯤은 방문해 볼 만한 곳임.

아래는 예전에 상설전 다녀왔을 때 찍어 둔 사진 중에서 몇 장 뽑아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