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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작은 화면일지라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작은 화면으로 보기 싫으시다면?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8Vvmu3UuRd2RVJ_byWYVaBcb8kj6X8LY?usp=sharing

제 구글 드라이브에 자막이 막힌 에피소드들의 자막은 다 올려 놓았으니까 영상을 다운받으시고 보시면 됩니다!

https://convert.jamack.net/ko/ SDV 파일로 되어 있어 적용이 안된다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SRT로 변환하세요!

자! 이번 에피소드는 "토드 맥팔렌"의 90년대 코믹스 "스폰" 과 연관된 게임들을 알아보았습니다.

"토드 맥팔렌"은 원래 마블에서 스파이더맨을 그리던 작가 중 하나였으나

마블에 불만을 느낀건지, 아님 걍 힙스터라 그런건지 따로 뛰쳐나와서 "이미지 코믹스"라는 신생회사를 다른 작가들과 함께 창립하곤 독창적이면서도 새로운 히어로들을 그려내었습니다.

위 그림은 보면... 스파이더맨의 느낌이 팍팍 나지 않습니까?

온갖 잡 지식들은 다 알면서도 세상을 살아나가는 방법은 모르는 중붕이들같은 경우에도 "스폰"의 인지도는 절대 높지 않습니다, 애초에 미국에서도 2000년대 초반 이후에는 사그라들었으니까요.

중붕이들은 아마도 저처럼 어린 시절에 이 영화를 접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맨날 방구를 뀌어 대는 "바이올레이터"의 캐릭터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다만 영화 자체는 다시 보라면 못 볼 쓰레기 영화입니다, 어린 시절이니까 우와 하면서 봤지.

"바이올레이터"의 배우는 너드도 언급 하듯이 "슈퍼 마리오 브로스" 영화판에서도 나왔던 루이지 역을 맡았던 배우, 존 레귀자모입니다, 할리우드의 분장 실력은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 분장력으로 말레볼지아나 만들지 참..

참고로 "스폰" 역을 맡았던 "마이클 제이 화이트"는..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한테 입을 찢기는 흑인 갱으로 나옵니다. 웃긴게 대사 중에 "광대짓은 그만 좀 해!" 가 있습니다, 바이올레이터를 생각해보면 꽤나 웃기죠.

"멜로우 반가워!"

실베스터 스탤론의 90년대 컬트 클래식 "데몰리션 맨"에서 박물관으로 가서 총기를 가지려던 웨슬리 스나입스한테 미래인이 한 대사입니다.

MELLOW GREETINGS, WHAT SEEMS TO BE YOUR BOGGEL? (부드럽게 반갑네요, 뭐가 끓고 계시길래 그러신가요?)

인데 한국어로 번역하기가 정말 어렵네요, 걍 "멜로우 반가워"로 했습니다.

"데몰리션 맨"의 미래인들은 섹스도 VR로만 할만큼 남성성이 제거된 존재들이라 일상생활에서도 말장난을 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미래어인지..

참 영상 초반에 스폰 영화 이야기 할때 배경에 잠깐 블록버스터의 로고가 보이는데요.

블록버스터는 과거 미국을 풍미햇던 비디오 렌탈 체인점입니다.

지금은 넷플릭스에 쳐발리고 장사 접었어요.

다만 당시에 여기서 영화나 게임을 빌려서 했을 너드에겐 애착이 큰 장소겠죠.

저한테 "스크림"을 처음 빌려봤던 보고또보고 렌탈이 특이한 장소인 것 처럼.